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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진지"에 대한 단상
Mephisto | 2006-06-08 15:21:17 | 조회 1139 인쇄하기
http://usimin.co.kr/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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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진지가 새단장을 해서 문을 연지 2주가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아직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고 “카페” 메뉴는 오픈되지 않았으니 완공된 것은 아니지만, 그런 기술적인 부분과는 별개로 오랫동안(?) 인터넷진지에 있으면서 고민했던 몇가지에 대해서 새로운 인터넷진지의 방향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번 주말에 진지 모임이 있다고하니 그곳에서 진지회원들의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지리라 여겨집니다.
 
“너는 왜 인터넷진지에 왔니?”
 
제게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질문은 늘 제가 제 자신에게 하는 질문이랍니다.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건 당연히 해야 할 질문이라고 봅니다. 여러분은 왜 인터넷진지에 오셨나요? 대개의 많은 사람들이 비슷하겠지만 “유시민”이란 사람을 더 알기 위해, 그리고 그를 지지하기위해,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유대감을 갖기위해 또 더해서 그로부터 우리가 알아야 할 무언가를 배우기위해, 이 곳 인터넷진지를 찾는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연말 송년회에서 유시민님이 말씀하시길 인터넷진지는 정치적으로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비중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인터넷진지가 보급로의 역할을 했다고 하셨지요. 국회의원 유시민의 홈페이지에서 정치적인 크고 작은 모든 이슈가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전쟁에서 보급만큼 중요한게 어디있겠습니까만, 기존의 인터넷진지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단지 보급로에 머물러 있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인터넷진지가 보급로에 머물지 않고 “소통”의 공간이 되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소통이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쌍방향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존의 인터넷진지는 그렇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 이 곳 새로운 인터넷진지는 어떨까요?
 

 

인터넷진지 “대안 공간”이 될 수 있을까?
 
유시민님이 장관의 보직을 끝낸후 정치일선으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지만 많은 매체에서 포스트 노무현대통령을 말할 때 유시민을 떠올립니다. 참여정부를 지지하고 정치개혁,정당개혁을 갈망하는 많은 사람들이 “유시민”이 움직여 주길 바랍니다.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모습이 어떨지는, 하지만 지난 2002년 절필선언때 대선이후 칼럼니스트로 돌아가겠다고 하셨지만 돌아오실 수 없었지요. 공익근무의 소임을 저벌릴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그렇지만 우리의 삶이란게 우리의 의지대로만 흘러가는 것은 아닐것입니다. 역사의 흐름속에서 크고 작게 자신들의 몫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유시민님이 인터넷진지로 돌아오시던, 혹은 돌아오시지 않던 그것은 중요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며 참여 정치 안으로 들어왔을때 분명 “유시민”님은 구심점이었던게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가 없다고 해서 우리들의 갈 일이 할 일이 바뀌었다는 의미는 아닐것입니다.
 
뛰어난 지도자가 혁명처럼 역사의 흐름을 돌려놓기도 하지만, 전 우리들의 오랜 역사에서 진정한 주인공은 “민중”이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사회는 진보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연대해서 같이 소통하며 함께 행동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또한 그 어느것도 바꿀 수 없습니다. 인터넷에는 많은 공간이 있습니다. 언제든지 만들 수도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잘 흩어집니다. 개혁진영의 분열 혹은 지리멸렬은 우리들의 오랜 과제였습니다. 그 누구도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잘게 나눠져 자신의 목소리 내기에 만족할뿐입니다. 그들은 우리들은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공동의 가치란 없는 것일까요?
 
우리 모두에겐 새판을 짤 능력이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유시민”의 원칙과 소신과 상식과 민주주의의 가치, 진정성에 동의했던 많은 지지자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 지금은 모두 어디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쩌면 ‘탄핵’과 같은 모티브가 제공된다면 다들 다시 모여들 사람들이기도 하겠지만, 그들에게 주어진 공간이 없어서 흩어져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문득 이 곳 인터넷진지가 그들의 대안 공간 “소통” 공간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곳에 있는 이유가 그런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곳에서 무엇을 만들어내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우리 자신도 잘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딱히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왠지 “유시민”의 지지자라면 우리가 “함께 꿀 수 있는 꿈”이 있을 거라는 기대가 듭니다. 그리고 그 꿈이 실현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도 가져봅니다.
 
인터넷진지 그런 공간이 될 수 있을까요?
 
   

덧글쓰기 | 전체글 25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해당화  

늘상 고민이 많은 듯한 메피님의
특징을 잘 나타낸 글입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 많이하지요.
우선 생각이 같은 좋은 사람들을
만나니 좋죠. 무엇보다 즐겁죠.

미국 정치컨설팅의 귀재라는 '딕 모리스'가
쓴 책을 얼마전에 읽었는데,

정치인을 후원하는 이유 5가지가 있더라구요.
1) 개인적으로 그를 안다
2)그의 입장에 동의한다(이념적으로 뜻을 같이 하는)
3)상대후보를 떨어 뜨리고 싶다
4) 자기 만족을 위해 뭔가 하고 싶다 (이럴 경우 무작정 지지)
5) 그가 속한 당을 지지한다.


저는 4가지가 해당되어요.
메피님은 ?
06-06-08

Mephisto  

같은 꿈을 꾼다. 2번이 아닐까욤?

다른건 그것에 따른 부수적인 것들이 될듯한데요.
06-06-08

금낭  

전 2번 때문에 여길 왔는데 도움이 안되면 갈까요?^^
06-06-08

사랑시  

버러럭!!!!!
무신 말쌈?
06-06-08

사랑시  

나도 2번+더불어 4번(무작정????? 이건 좀...)

휴화산이라고나 할까, 때가 이르지 않았으니 조용히 둥지만 틀고 있다고 보면...
때가 이르면 활화산이 되어 폭발할 힘을 키우고 있다 행각하셈...
06-06-08

달빛라일락  

저는 생각하기 위해 인터넷 진지에 옵니다. ^^; 좀 특이한 이유죠?
06-06-08

Mephisto  

허허.. 이분들이..

진지에 왜 오냠.. 이거가 나왔으면 앞으로 진지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해주셔야죰.

해당화님 진지에서 뭘 원하셈?

금낭님 동의하셨으면 그 다음은 뭘 해야 할까욤?

사랑시님은 무슨 때를 기다리셈?

달빛라일락님 생각에 도움이 많이 되시나요? 좀 더 뭐가 필요할까욤?
06-06-08

랑  

무슨 때는?
용이 여의주 물고 승천할 때지요.
그 때까지 친구들 많이 모아서 재미나게 놀아야죵.
잘 노는 사람이 아마 일도 잘 할 걸.

재미난 놀이터나 만들자구요.
재밌다고 소문나면 구경꾼이나 친구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몰려올테니깡.
06-06-09

달빛라일락  

저는 진지가 인터넷 논객 양성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의 지도가 잘못되었다고 외국에 알리는 반크처럼
우리나라 정치가 잘못되었음을 알리는 역할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한나라당의 이데올로기가 잘못 되었으면 논리적으로 통렬하게 깨부수면 그만입니다.
한나라당은 구시대적인 착각에 빠져 헤매는 사람들을 알바로 고용한 것 같더군요.
전투하기는 더더욱 좋은 상대라고 생각합니다.
약점이 훤히 드러나보이니깐요.

아직도 색깔론에 눈이 어두운 국민이 있으리라 생각합니까?
누가 빨갱이라는 것인지요?

한나라당의 알바들은 논리적인 듯 논리성을 가장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걸 깨지 못하다니요..
그것이야 말로 지적 박약을 드러낼 따름입니다.

저는 감성정치를 원하지 않습니다.
이성과 직관에 의한 정치를 보는 것이 내 소원이고,
그러한 일을 위해서라면 사이버용병이 될 용의도 있습니다.

전투가 끝나지 않았다라고 외치셨는데,
다음 전투는 무엇인지요?

가장 힘든 것은 적이 보이지 않는 전투입니다.
06-06-08

시민폐인  

하고픈데 정리 못한 말...감동적이네요.
사실 2기준비도 몇분이 떠맡고 오다시피 했는데, 이만큼 벌여놓은 것도 한발
나온것이긴 하지요.
그러나 흩어진 개혁세력의 새로운대안이 인터넷진지가 되기 위해선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고봅니다.
다양한 콘텐츠의 확보, 개혁진영을 규합할 수 있는 필력, 기꺼이 동의하며 함께
갈 수 있는 유저의 출현이 있어야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겠지요.
어디서부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 지 고민해 보아야겠습니다.
06-06-08

푸른바위  

지도 감동^^
뭐든지 멍석을 깔아주는 사람들이 있어야 하고 바람도 잡아주는 사람들도 있어야죠....
유시민 의원과 함께 정치개혁에 참여했고 여전히 개혁을 열망하고 있는 사람들이 분명히 우리 사회에 많이 있을 겁니다. 단지 그들도 생존해야 하기 때문에 생업에 전념하고 있을 뿐...마음 한켠엔 여전히 개혁의 열망과 의지를 간직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런 개인적인 열망과 의지가 집단적으로 표출되는 때가 있을 겁니다. 여기 인터넷진지가 그 때가 왔을 때 소통과 연대의 장을 제공하는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한편으로는 보다 적극적으로 그 때를 예비하고 준비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06-06-08

랑  

푸른바위님/매우 반갑습니다. 자주 오세요.^^
06-06-09

노지심  

푸른바위님 대게 올만이네요.
요즘 애들 땜시 정신 없으시겠지
이야기 듣고 싶은데...
06-06-08

무지개  

한 가지 불편한 점을 얘기해도 될까요?
댓글 공간이 오붓하지(^^) 못한 어색함이 느껴집니다.
이미지 공간이 위쪽에 있어서 그런가요?
* 시각적으로 불편하고 댓글이 이미지에 묻혀버리는 역효과.
* 스크롤 압박
댓글이 소통의 역할도 한다는 의미에서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댓글공간 어떻게 안될까요?
06-06-08

랑  

그런가요?
처음부터 '그러려~니'하고 이용했더니 잘 몰랐네요.

님의 지적에 따라 다시 보니 그런 느낌도 듭니다.
댓글 박스가 칸칸이 주욱~ 이어져 있으면 깔끔하고 정리된 느낌은 날 것 같은데요...
그렇게 되면 댓글에 댓글다는 것은 불가능해지지 않을까요(기술적인 것은 잘 모름)?

말씀처럼 이미지가 너무 튀긴 하네요.
[이미지, 닉네임, 작성일시]가 댓글 박스 안으로 들어오게 하면 어떨까요?
06-06-09

인터넷진지  

무지개님의 의견을 쫓기 위해..
이렇게 저렇게(10여가지 이상) 뚝딱뚝딱 해 본 끝에
가장 낫다고 생각되는 포맷으로 (스크롤 압박 해소에 중심을 두고) 일단 반영합니다.
감상하시고.. 또 의견들 줘 보셈.. 그럼 또 뚝딱뚝딱~
06-06-09

Mephisto  

닉넴을 이미지 밑에 두면 어떨지.

아님 닉넴을 위에 이미지를 밑에..

그니까 닉넴도 박스안에 들어오는게 어떠냐는 의미임..
06-06-09

호호  

훨 안정감 있네요.
난 오늘 원 조금 남기고 디비잤는데...아함.
06-06-09

랑  

그쵸오?
훨씬 낫네요.

디비 자는 사람, 무지 부럽당.
난 한참을 졸다가 컴 모티터랑 헤딩할 뻔 했는데...
(아, 물론 농담임돠~)
06-06-09

인터넷진지  

이미지가 커버하는 텍스트가 4줄
그 미만일 경우.. 불필요하게 박스가 커짐 (스크롤 압박 최소화의 원칙 위배)
별의 별 경우 다 해봤음
아.. 그리고 닉넴이 디게 긴 사람들도 있고 해서.. 디자인도 쫌
06-06-09

랑  

고생이 많습니다요.
이 정도로도 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시원한 아이스크림 하나 사드셈......
당신 돈으로!!!=3=3=33333
06-06-09

무지개  

와우! 달라져 있네요? 훨 좋아보여요. ^^ 보기가 편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미지가 안으로 와서 오붓한 느낌은 드는데
그래도 이미지와 댓글의 구분이 없어서 그런가요?
주인공 댓글이 엑스트라 이미지에 가려지는 느낌은 있습니다.
조금만 더 손질할 수 있으면 훠얼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미지 박스 테두리에 선을 넣으면 구분이 될까요?
위에 "노지심님 이미지"는 전체로 어두우니까 댓글이 돋보이는 것 같아요.
06-06-09

무지개  

댓글 박스 왼쪽 배열도 들쭉 날쭉이라서 일렬 배열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각적으로 편하고 싶은 욕심이 이런 댓글을............
이해해주시는거죠?
06-06-09

랑  

욕심은 "이제 그만~~~~~~~~"(^^* 갑자기 텔레토비가 보고싶당)
왼쪽메 맞춰 정렬이 되면 어느 글이 어느 글에 대한 댓글인지를 모르게 되잖아요.

무지개님/무지개 이미지 하나 마련하시죠?
로그인도 하시고요, 보라색 닉이 보고 싶네요.^^
06-06-10

가아넷  

가비압게~그냥..ㅡㅡ;;;;;;;;;
은 아니고...2번..4번(이게 가장크게 작용한 듯..^^;;)
0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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