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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촌과 정병국-나경원의 말 바꾸기’ MBC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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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과 정병국-나경원의 말 바꾸기’ MBC 폭로
신문의 TV 진입 안된다고 몇번이나 얘기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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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 사진 = MBC 화면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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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서프] 언론 관련법 등 ‘MB 입법’을 놓고 장내-장외 투쟁이 극한에 치닫고 있는 가운데 방송법 개정안을 만든 핵심정치인과 주무장관의 말바꾸기 행보가 도마 위에 올랐다.
MBC뉴스데스크 25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방송법 개정안을 주도해온 한나라당 미디어특위 위원장 정병국 의원은 지난 대선 직후부터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신문의 지상파 방송 진입을 허용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2007년 12월 26일 평화방송 라디오와의 에서 “자칫 잘못하다가는 언론이 독과점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본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한 제재조치가 있어야 되고 장치가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지상파 자체도 지금 독과점이라고 해서 많은 규제를 받고 있지 않느냐”며 “이러한 상황에서 신문과 같이 겸업을 한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역설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도 지난 9월 11일 MBC 100분 에 출연해 신문에 의 종합편성 을 허용하는 것이지 지상파 방송 참여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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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사진 = MBC 화면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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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의원은 당시 “신문도 방송에 진입하게 함으로서, 뭐 방송에 진입한다고 해서 지상파까지 열겠다, 우리가 그런 입장은 아니지만...”이라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불과 한달 전 신문이 지상파 방송에 진입하는 것은 물론 케이블의 종합편성 채널을 갖는 것조차 곤란하다고 말했다.
그는 11월 17일 불교방송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여론을 너무 독과점할 우려가 있다, 이런 부분은 아마 충분히 심사숙고를 해야 한다”며 “너무 종합편성하는 이런 것들을 다 준다던가, 지상파 방송까지 할 수 있는 이런 것을 준다던가, 이런 것은 좀 곤란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같은 입장이 불과 몇 개월 사이에 뒤바뀐데 대해 정병국 의원은 지난 19일 IPTV의 출현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여론 독과점을 유도하거나 전횡을 할 것 아니냐 하는 얘기가 있는데 대기업이 들어온다고 해서 모든 것을 장악할 수가 없다”며 “그러니까 채널 수가 400개,500개 무한정으로 나갈 수 있다고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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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 = MBC 화면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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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는 그러나 IPTV의 출현은 이미 수년전부터 예고돼 있던 사안이며 핵심 관계자들의 갑작스런 입장 변화와 말 바꾸기는 법안에 대한 정상적인 토론과 여론 수렴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정연우 세명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몇 번에 걸쳐서 말을 바꿈으로서 국민들을 매우 혼란스럽게 하고 이번 언론 악법의 실체가 무엇인지 국민들이 잘 모르게 한 다음에 국회에서 다수석을 이용해 밀어붙이기 위한 의도가 숨어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동료 의원들도, 국민들도 모른 채 핵심 관계자들의 말바꾸기로 비밀리에 추진된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은 25일 “시대정신이 반영된 법”이라면서 “잘 설명해달라”고 동료의원들에게 부탁했다고 MBC는 전했다.
안재현 기자
[관련기사] ▶ MBC, 왜 똘똘 뭉쳐 MB정권과 싸우는 선두에 섰나? ▶ MBC, 조중동 정면 공격...나흘째 MB정권 ‘비판 계속’ ▶ 열받은 마봉춘, MB정권과 진짜 한판 붙나?
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9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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