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안 글을 쓰다가 게시판 분위기가 너무 뜨겁게 달아 오르는 바람에
쓰던글을 날려버리고 하루를 기다렸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시민광장 내부의 찬/반 시스템에 대하여 고민이 필요한듯 싶습니다.
비무장지대에 가보면, 반대 의견은 많지만 토론거리가 되는 글이 꽤 있습니다.
시민광장의 단순한 찬/반 시스템 때문입니다. 물론 관용이라는 것을 통해 다시 시민토론광장으로 글이 나오기도 하지만 시민토론광장에 머무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때로는 불편한 소수의 글이고, 반대여론이 높아도 충분히 댓글과 토론과장을 통하여 희석되는 글들이 많습니다. 원본글은 논란의 소지가 많지만 댓글을 통하여 문제가 해소되는 경우도 존재하며 좋은 아이디어들이 생성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반대여론이 높더라도 굳이 비무장지대로 보내서 묻어 버릴만한 글이 아닌 경우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비무장지대에 글이 가는 경우는 지금보다 월등하게 제한되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전반적이 정체성의 문제나 분열을 획책하는등 최소한의 안정장치로서의 기능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비무장지대가 지금처럼 글을 팽시켜 버리는 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시민광장의 발전에 상당한 저해를 가져올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보다 외연이 확대되고 좀 더 다양한 사람들이 들어오게 되면 더욱더 많은 아이디어와 의견들이 개진될 것이며 분명 지금 보다 큰 문제를 발생할것이라 생각됩니다.
어제의 경우 처럼 현대표, 차기대표의 글이 비무장지대를 넘나들거나 수십개의 글이 달린 토론글이 비무장지대를 오가서는 안됩니다. 역시 일반회원들의 소중한 소수의견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와 관려하여 찬/반시스템의 개편을 제안합니다.
현재 찬성/경고 - 관용의 시스템을
찬성/반대/비무장지대 - 관용으로 시스템을 변경하고
반대 의견은 그 갯수와 상관없이 비무장지대로 보내서는 안됩니다.
단 비무장지대의 메뉴를 신설하여 특정 숫자의 회원이 이 글은 읽을 가치가 없다는 것으로 확인을 하면 그때서야 글을 비무장지대로 보내고, 관용을 통해 구제할수있게 하여야 합니다.
현재 시민광장의 시스템으로는 비무장지대로 너무 많은 글들이 갑니다.
반대가 많다하여 토론조차 필요없는 글은 아닙니다. 때로는 많은 반대가 있어도 보석같은 가치가 있는 글도 있을수 있습니다.
오늘로서 두번째 시스템 변경과 관련하여 글을 올리네요.
저번에 토론방,자료실의 분리 확대의견을 올렸고 오늘은 찬/반 시스템의 변화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운영자분들께서는 심사숙고하셔서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 회원분들께 짧게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지금 시민광장에는 어느새 관용의 미덕이 상당히 줄어든거 같습니다.
첨맘님이 말씀하신 유연한 진보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고 우리는 같은 길을 가고 있는 동지라는 것을 항상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상처를 건드리는 것보다 서로 보듬어 줄수 있는 용기야 말로 진정한 유시민의 힘이 될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