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은 타율적 조직이 아니다.
미리부터 아는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만든 단체도 아니다.
여태까지도 그렇고 앞으로도 우리는 서로를 알아가면서 생활 할 것이다.
뭐 개혁당이니 열린우리당이니 참정연이니 하는 정통성을 말하는경우도 있지만
그것이 이 단체를 관통하는 물줄기도 아니고 더 더군다나 본류도 아니다.
전국각지에서 의병하는 심정으로 독립운동하는 심정으로 하나의 깃발아래 모이다보니
시민광장이 만들어 진거다.
가장 민주적인 시민들이 모였다고 확신한다.
지금 여러가지 의견이 충돌한다.그걸 분열이라고 보면 맞다.그러나 분열도 아니다.
당연히 있는 현상이다.불편하지만 우리가 거쳐야 할 과정이고 넘어야 할 산들이다.
시민광장이 획일적이면 이상하다.의견통일이 착착되면 더 이상하다.
자율적인 조직의 특성 일 뿐이다.
누구의 탓도 아니다.이런 충동조차도 없다면 좋겠지만 있는것도 너무나 당연하다는거다.
다수가 침묵할때는 압제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그렇지만 그 굴욕적인 압력를 참는사람은 여기는 없다.
차라리 모든걸 허용하자.
무슨 말이든 무슨 글이든 다 쓰고 말하게 하는게 맞다.
뭘 하겠다고 하면 다 하게 하자.
모든 분열을 다 받아 들이면 더 이상의 분열도 없다.
단지 어떻게 추진할지 무엇을 도와줘야 할지 그것만 남는다.
아침에 게시판에서 소설을 읽을수도 있다.
밤에서야 그게 허구 일수도 있다고 깨닫기도 한다.
서로 신뢰하고 서로 의지하고 서로 도우면 좋지만 우린 아직 서로를 알아가는 사이이다.
잘 알지도 못하는데 대립없이 의견충돌없이 어떻게 사이가 좋아지냔 말이다.
때론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해야한다.
나는 얘를 알지만 얘는 쟤를 모르니 그럴수 밖에 없다.
결국은 얘가 쟤를 만나야 나의 줄타기가 끝나는것이다.물론 그것때문에 내가 소외될수도 있다.
중간에서 이간질만 하지 않았다면 개의치 말아야한다.
지금 우리의 조직행태는 발전적이다.
경이로운 형식의 조직문화이다.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단언컨데 분열 이후에 결과가 훨씬 더 좋게 나오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도 가장 먼저 나서서 가장 많은 희생을 감수하는 사람들이기를 알기에 그렇다는거다.
그 신뢰만이 정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