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여러 광장님들께 무릎 꿇어 저의 잘못을 뉘우칩니다.
게으름으로 많은 현장, 일선에서 일하시는 선,후배님들 뒤로 하였습니다.
주어진 많은 문제를 몸소 부딪히지 못하고 함께 서야할 줄에서 한걸음 물러났습니다. 반성합니다.
나약함으로 많은 핑계를 대며 가야할 많은 길에서 제 안일함을 찾았습니다.
제 현실만 올바른 현실로 생각하고 남의 현실도 곧 나의 현실임을 잊어버렸습니다. 반성합니다.
우리가 가야할 길이 멀고 멀다고 한숨만 쉬었지...
진정 가는 걸음, 걸음, 한걸음 마다 소중히 생각하질 못했습니다. 반성합니다.
나의 한걸음이 고되었다면 그대의 한걸음도 고되고 우리의 한걸음이 고되고 힘들었을 것을...
비겁함으로 많은 이들을 비판했습니다. 정녕 제 자신에 대한 비판은 무서웠습니다.
제 비겁함이 말이되어 글이되어 가벼이 우리들에게 날아갔습니다.
잘못인줄 알면서 반성하지 않은 제 자신이 바로 저의 적이자 우리를 좀먹는 적이었습니다.
이렇게 글로 사죄드림을 용서하십시오.
함께하자던 옛 맹서를 녹슬게하여 여러분 앞에 차마 나설 용기가 없음을 용서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