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소리입니다
제목을 어떻게 달아야 할지 고민고민했지만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우선 미약한 저를 추천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게시판에 바람님과 제가 후보로 추천된 글이 올라와 있는걸 보고 무척 당황했습니다.
제가 대전 시민광장 대표 후보로써 굉장히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제 자신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세상에 갓 눈을 뜬 아기 같다고 해야 할까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저에게 새로운 앎의 즐거움을 선물해주는 시민광장,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준 대전 시민광장 그리고 그곳에 모인 알토란같은 사랑하는 회원님들이 좋을 뿐 입니다.
한사람의 대전 시민광장 회원으로써 열심히 활동 하겠다는 게 전부입니다
어제 저녁까지 바람님이라면 시민광장을 잘 이끌어갈 대표로써 손색이 없는 사람이고 또한
많은 회원 분들의 동감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저 또한 강력 추천하는 대표후보라 판단 했구요. SOWHAT님의 댓글에도 보이듯 연륜(?)을 보아서도 그렇고 저는 넘 설익었기에...
저녁 늦게 게시판에 올라온 바람님의 글을 보았습니다.
이 인간 정말 날 엄청 당황하게 하는군!!!!!!!!!!!
바람님 미안합니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내앞에 있는사람'
제가 신조로 삼고 있는 중요한 격언중 하나입니다.
바람님을 곁에서 보고 나름대로 짧지만 같이 많은 대화를 하며 서로 즐거워만 했지 그런 말못할 사정이 있었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아직 우린 친구가 아닌가봐요^^. 깊은 것을 나누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은 남겨진 시간 속에 풀도록 약속하겠습니다.
항상 사랑방에서 웃는 얼굴과 열심히 일하는 모습만 제 눈에 보였기에 그 깊은 마음속까지 헤아리지 못한 것 정말 다시금 미안합니다.
바람님의 글을 보고 그에게 짐(?)을 짊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런 무게가 없는 보따리 일지라도 잠시 잠깐은.
나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게 만든 당신 참 나쁜 사람입니다.
이미 일의 시작을 알리는 종은 울렸습니다.
다른 후보분이 나오시지 않았기에 이젠 제가 선택할 수 있는 패는 없습니다.
어떤 일을 결정할 때 막다른 선택을 해야 된 다는 것은 엄청 부담스럽습니다.
지금이라도 다른 후보분이 나오신다면 좋겠습니다. 1년후엔 어느 정도 감도 잡고 자신도 조금은 있을 수가 그러나 아직은 많이 부족한데....
지금도 많이 피는 담배 더 많이 피워 물었습니다.
휴~~~~후.
거창한 출마 선언문 같은 것은 미력한 제게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앞에서도 밝혔듯이 제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1,2기 대전광장 대표이셨던 제로나인님처럼 잘할 자신도 없습니다.
단지 믿는 거라곤 대전 시민광장 회원님밖에 없습니다.
많이 도와주시고 제가 잘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세요.
곰곰이 대전 시민광장에 나오면서 만났던 회원들의 닉을 생각 해봅니다.
현 330명의 회원 중에 제가 만났던 분은 불과 얼마 되지가 않습니다.
제가 만약 대표가 된다면 지금 현재 가입되어 있는 330명의 회원들 모두와 악수하고 그들의 닉뿐만이 아닌 이름도 기억하고 싶습니다.
희노애락을 함께 하고 싶다면 넘 큰 욕심일까요?
술은 잘 못해도 술잔은 실컷 기울일 수 있습니다.
제가 대전광장에 첨 나올 때 설레임 보다는 긴장감, 두려움 같은 것이 더 컸습니다
참여하면서 진실의 즐거움, 소중한 것에 대한 가치을 함께 공유하며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제가 느낀 모든 것을 새롭게 나오시는 신입 회원과 온라인에서 조용히 눈팅만 하고 계신 많은 은둔형(?) 회원들과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
회원 간의 끈끈한 결속과 화합을 통해 즐겁고 신명나는 대전 시민광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길고도 긴 엄동설한 4년을 잘 버티고 첨맘님의 용솟음을 위한 밑거름 지역광장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주세요. 지향점이 같다는 것이 외롭지 않게 합니다.
현 대전 시민광장이 가지고 있는 자산을 생각해 봤습니다.
1.유시민
2002년 노짱님의 대통령 당선시 그 감동과 흥분으로 넘쳐나던 역사의 현장에 저는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문외한이였죠. 이제 첨맘님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모순투성이기 때문에 더욱더 내 나라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과 불의가 횡행하는 시대이기에 슬픔과 노여움을 분출하며 사랑스런 내아이가 살아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위대한 그 역사의 재현을 이루어 내고 싶습니다.
2.대전 시민광장회원
그동안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흐뭇하며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하는 이는 별로 없었습니다.
좋은 형님, 누님, 친구, 동생들 대전광장 회원들은 저에게 잃어버린 줄만 알았던 그 미소를 다시 찾게 해준 참 좋은 사람들입니다. 만나면 반갑고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문화방송 로고송 보다 더 흥겹습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 대전 시민광장!”
3.사랑방
참 좋다는 것은 알겠는데 막상 글로 표현 하려니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전을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사랑이 넘치는 방’ 우리 사랑방을 표현하기에는 너무 부족해 보입니다.
이곳에서 우린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전국 시민광장중 사랑방 1호로 다른 광장의 모범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 부족함을 회원여러분의 참여로 차곡차곡 알알이 함께 채워 나갔으면 합니다.
초등학교 때 반장 해 본 이후로 어느 조직이나 집단에서 대표가 되겠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잘해보고 싶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도 저에게 1년 사이에 나타난 큰 변화중 하나입니다. (솔직히 바람님 때문이지만....^^)
제가 많은 일들을 잘못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원 간의 단합과 결속은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은 회원들께서 메꾸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 부족한 글로 그동안 고민을 다 털어 버리고 대전 시민광장 대표후보에 출마함을 알려드립니다.
잘 해 보겠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2008.12.12.
참소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