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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공고] 부천광장 2009년 3기 대표선거 결과입니다
초록뱀 | 2008-12-11 00:10:25 | 조회 6390 인쇄하기
http://usimin.co.kr/29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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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민광장의 대표선거가 끝났습니다. 부천선관위의 당선자 발표와 함께, 당선자가 선거기간 중에 시민토론방과 부천토론방에 올렸던 출마의 글, 그리고 공약의 글을 묶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제3기 부천광장 대표 스카이펀드님,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 편집자

 

 

2009년 3기 부천시민광장 대표선거결과


 [  
19명   57.6%  
 [  
5명   15.2%  
 [  
9명   27.3%  
투표참여자 총   33명

 

기호 1번 스카이펀드님의 당선을 공지합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뜨겁게 달구었던  2009년 3기 대표선거를 종료합니다.

 

여러분 축하해 주십시오.

감사드립니다.

 

2008.12.11

공명부천선관위


 


출마의 글

2008.12.3 | skyfund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나의 어머니는 분식집을 하셨습니다.

 

다른 친구의 엄마들은 늘 몸에서 화장품 냄새가 났는데, 나의 어머니는 늘 튀김기름의 향기만 있었습니다. 나의 놀이터는 늘 그 분식집의 작은 다락방이었고, 나의 친구는 다락방에서 지켜 볼 수밖에 없는 그저 열심히 일만 하시는 나의 어머니였습니다.

 

저녁 늦게 어머니를 기다리다 (다락방에서) 지쳐 잠이 들면, 어머니는 나를 들쳐 업고는 한 손에는 연탄집게로 연탄을 서 너 장 들고 다른 한 손으론 나의 작은 궁뎅이를 받치고 분식집에서 거진 1킬로 되는 집으로 가시곤 했답니다. 간혹 잠이 깬 나는 어머니의 그 기름 냄새가 너무 좋아서 잠든 척 어머니의 등에 더 찰싹 붙는 철이 없는 잠꼬대 놀이로 어머니를 더더욱 힘들게 했던 그런 철딱서니였답니다.

 

내 삶의 이유는 어머니의 기름 냄새였습니다. 하루 종일 찌든 어머니의 기름 냄새가 나에게는 그 어떤 어머님들 냄새보다도 더 향기로운 포근함이었습니다. 늘 바쁜 어머니의 일상에서 내가 유일하게 독차지할 수 있는 시간이 바로 그 시간밖에는 없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 자식이 그 때의 내 나이가 된 지금, 그 때의 순수는 세월의 타락으로 변질되었을 지언정 나를 굳건히 지켜주는 힘은 그 때의 그 추억 때문이라 믿고 싶습니다. 그렇게 살고 싶었습니다. 가족의 포근함을, 세상의 아름다움만을 순수라는 기억 속에 자리매김하며 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노무현님을 만났습니다. 

 

그 때의 기름 냄새가 날 것 같은 그저 포근한 세상의 한 자락이라도 지켜줄 수 있을 것 같은 그 분을 보며, 어머니의 등에 업힌 철 없는 아이마냥 마구마구 즐거웠던 순수의 추억 속에 나는 그냥 그렇게 행복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삼십 년 전의 행복한 추억을 다시 느끼게 해준 노무현님의 향기가 어떤 내음이었는지 다시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순수와 열정으로 행복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은 지났나 봅니다.

 

첨맘님을 생각해 봅니다.

 

아련한 기름 냄새도 연탄 든 어머니 등 같은 느낌도 없는 그를 생각해 봅니다. 그를 보고 똑똑해 지기로 했습니다. 어린 시절 장준하 선생에게 빠져서 정치를 꿈꾼 저에게 유시민은 강력한 방어벽이었습니다. 저 정도는 되야 정치를 하는구나라는 자괴감에 저 사람을 능가하지 못하면 정치란 것은 꿈도 꾸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유시민 같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상위 1% 중의 0.1%가 아닌 오직 대한민국의 단 1인이 바로 그였습니다. 이제 그는 나의 방어벽이 아닌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를 위한 조그만 기여도 내게는 큰 행복입니다.

 

어머니와 노무현님에게서 맡은 진한 기름냄새의 추억, 그 열정과 따스함에서 벗어나려고 합니다. 열정을 대안으로 따스함을 냉철함으로 진일보시키지 않으면  다시는 그런 따스한 행복의 내음을 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천시민광장의 대표로 출마하려고 합니다.

 

비록 한 없이 모자란 반편이지만 행복을 느끼는 삶이 아닌 행복을 만드는 삶으로의 여정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때로는 지치고 힘들겠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도 내가 느꼈던 따스한 행복감을 주어야 하기에 감히 출사표를 던지고자 합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부천의 따사로운 햇살에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과, 정겨운 연인들, 늙음을 고난이라 생각치 않고 젊은 세대들과 어울리는 어르신들, 몸이 불편할 뿐 미네르박보다 맑은 정신을 갖고 있노라고 외치는 장애인님들, 세상이 주제 넘은 줄 모르고 중심에서 밀어내려고 하는 여성들, 외국인 노동자분들….

 

이 모든 분들이 같이 웃을 수 있는 그런 지극히 평범한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결과의 평등이 아닌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는 그런 세상, 실패를 도약으로 받아안을 수 있는 그런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그저 조그만 나의 소망을 나의 자식들 세대에도 고민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나는 유시민님을 대통령 한 번 시키기 위해 부천시민광장의 대표로 출마하는 것이 아닙니다.

 

백 명의 첨맘님을 만들기 위해서 감히 나서려고 하는 것입니다. 나는 유시민님의 조그만 흠결도 그냥 넘어갈 줄 아는 그런 혜량이 되질 못합니다. 한 명의 유시민보다 백 명의 유시민, 천 명의 유시민의 의사결정을 더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하고 겸손하게 늘 변치않는 어머니의 따스한 등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호 1번 SKYFUND 공약입니다
2008.12.5 | skyfund

 


1. 부천광장 활성화

 

생활로 인한 적극적 참여의 곤란함을 겪는 회원들과 함께 호흡하겠습니다. 외연 확대 및 회원 배가 운동보다는 현재의 휴면 회원들과 함께 호흡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생활이라는 한계점에 회원들을 도전시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잦은 오프 모임과 상대적 중요도에서 떨어지는 사안에 대해서는 회원들의 생활을 최우선시하여 절대적 중요도에 집중시키는 전략으로 내년도 행사 일정을 잡겠으며, 세를 과시하는 부천이 아닌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지역광장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2. 가족 참여문화, 생활문화 지향

 

가장 중요한 가치는 가정입니다. 가정의 문화를 훼손시키는 활동을 지양하겠습니다.

 

가급적 가족 오프모임을 활성화하여 생활의 정보 공유 및 지역 현안들을 고민하는 부천시민광장으로 발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생활에서 가치를 지닐 수 있는 모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먹거리 문제에서의 생활협동조합, 교육의 양극화 문제 등 생활 현안에 대해서 고민하고 연대하는 부천시민광장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3. 지역연대 확대

 

최소한의 가치에 반하지 않는 (기간당원제를 기반으로한 참여민주주의, 지역주의 타파를 통한 정치선진화, 사회투자국가의 최우선순위 경제정책화, 다름을 인정하는 통일관, 교육의 공공성 유지 등) 부천지역 내 여러 단체들과의 연대와 제휴를 통하여 진보는 분열로 망하지 않고 전략적 제휴와 상식적 토론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증명하겠습니다.

 

 

<지친 날개를 접어 잠시 쉬어갈 수 있기를>………이라는 데미안의 문구를 떠올려 봅니다. 부천시민광장을 우리 회원들의 지친 날개를 쉴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 배려라는 두 글자를 마음 속에 되새기는 내년도를 만들어 나가보겠습니다.

 

   

부천광장, 대표, 당선
덧글쓰기 | 전체글 23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초록뱀  

세분 후보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모두의 승리 입니다.

여러분 일신 우일신 하는 모범 기초광장으로 거듭 태워 나겠습니다.

그동안 감사 드리고..앞으로도 저희 부천광장을 쭈~욱 지켜봐 주십시요.

3기 대표 스카이 펀드/님과 함께 열심히 하겠습니다.

꾸벅~
08-12-11

부세쳐  

저 막대 그래프 어케 만든거에요?
08-12-11

초록뱀  

온라인 투표 신청하면 사이버 팀에서 자동으로 만들어줍니다.

그러니깐...이 시민광장...씨스템이 최고라는 소리를 듣는겁니다.

여기저기의....완결편 입지요.
08-12-11

부세쳐  

그건 맞아용
바그네,창사랑,만원,갑제,떡나라 등등
가보면 안습~ㅋ
계속 그분이 관리 했으면 합니당
08-12-11

파격  

부천의 선택을 존중하며 새대표에게 축하보냅니다
부디 부천에서 유티즌 붐을 더욱더 일으키길 바라며
인근지역과의 연대도 강화하고 외연확대를 기대합니다
08-12-11

부세쳐  

스카이 펀드님 부천 광장의 무한발전 기원합니다^^
08-12-11

초록뱀  

위의 편집자님 감사 드립니다.

감동의 파도 이군요~
08-12-11

skyfund  

편집자님 대문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가문의 영광입니다.

본글중 오타로 아시고 착각하신것 같네요....
출마의 변중에서 존경하는 <미네르바>님을 지칭한 것이 아닌 미네르박을 지칭한 거거든요.
<미네르박>으로 변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8-12-11

해당화  

스카이펀드님/ 고생하시겠습니다.
우물정/모도님도 수고하셨습니다.
08-12-11

순결한 무함마드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부산에도 떡고물이라도........
항상 부천은 활기차서 좋네요.

뱜님 보고시퍼요~~
08-12-11

채송화  

저두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순무님 보고시퍼요~~
08-12-11

눈팅큰형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08-12-11

우물정  

2009년은 부천시민광장은 정말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입니다.

그것은 스카이펀드님을 대표로 뽑은 것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선거의 모범을 보여준 것과

"누가 대표가 되든, 운영진이 되어 함께 봉사하자!"는 마음이 뭉쳤기에,

선거로 인한 분열 제로(0)는 물론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향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것은 앞으로도 쭉 이어질 것입니다.

우리 스카이펀드님에게 축하를 보내고, 지켜봐주신 시민광장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08-12-11

감자호크  

와우~!!
모다덜 수고하셨습니다.
당선되신 스카이 펀드님 축하드리고..더불어 전임 대표인 친구 초록뱀, 넘 넘 수고 많았다.

연말이라 열라게 바쁘구나.
이러다가 친구들 모임도 못갖게 될 것같구나..여하튼 너도 삔 발목 잘 치료하고 술도 작작 마셔라.
정말 수고 많았다.

나 지금 퇴근해야한다. 울 마누라 지난주부터 시험이라 내가 죽어난다^^
08-12-11

판쓰리  

축하합니다. 어느새 하루가 지나가 투표참여를 못했습니다. 잘될거라는 기대가 솔솔
08-12-11

시원  

스카이 펀드님 3기 부천광장 대표 등극을 감축드립니다
부디 수백 수천의 유시민을 창출하는 부천시민광장이 되길 바랍니다
08-12-11

그림자정부  

스카이펀드님!! 축하드립니다..

부천광장을 벤치마킹을 해서 서초광장도 그렇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워낙 귀차니즘이 심해서리..
우리 서초광장의 회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여..

시민광장 홧팅!!!
08-12-12

사랑시  

스카이편드님,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막강 부천, 기대됩니다.^^
08-12-12

노지심  

막강 부천, 기대됩니다.^^
저의 제2의 고향 부천
부천역 앞에서 1983년부터 시작했지요. 부천공전 옆의 단독 집 방 한 칸서 제 큰 딸도 생기고
많은 이야기를 엮었습니다. 저의 고향 부천
08-12-12

지키미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전 투표 사정이 있어 못했구요... 죄송할 뿐....
좀 더 좋은 세상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시길...
08-12-14

청송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 되실 줄 알았어요.... 내년도 부천광장에서 좋은일들만 일어날 듯한 느낌이 드네요... ^^
08-12-15

일촌  

스카이펀드님 축하드리기전에
고생이 많으시겠다는 말씀을 먼저 드려야 되겠군요.
내년 고생좀 하십시다.
축하합니다.

"생활로 인한 적극적 참여의 곤란함을 겪는 회원들과 함께 호흡하겠습니다.

외연 확대 및 회원 배가 운동보다는 현재의 휴면 회원들과 함께 호흡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08-12-17

gfd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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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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