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은 8일 "이명박 정부가 올초부터 참여정부 인사들에 대해 전수조사를 방불케 하는 광범위한 뒷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최고위원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 정부가 ‘털어서 먼지 안 나오는 사람이 있느냐’는 식으로 참여정부 청와대 수석급 이상 인사에 대해 뒷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이들 가운데 금융결제원으로부터 ‘당신의 계좌를 열어봤다’는 통보서를 받은 경우가 많은데, 통지서를 받지 않은 사람은 참여정부 인사가 아니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정부가 증권사 ‘찌라시’까지 기초해 조사를 벌이는 경우도 있는데 별다른 것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같은 수사는 ‘그X 이 그X이다’, ‘깨끗한 X 없다’는 것을 입증해 자신들의 오염을 물타기 하려는 메시지로밖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현 정부의 행태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안 최고위원은 "현재 우리나라 민주주의 위기는 재야와 야당이 단결해서 만든 민주정부 10년 이후 민주주진영의 분열이다"고 진단하고 "문닫은 개성공단을 열고 냉전으로 되돌아간 한반도평화와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민주진영이 다시 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최고위원은 또 "김대중.노무현 정부는 개인기에 의한 집권이었다면 이젠 세력적 집권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어떤 사안에 대해 민주진영이 함께 싸우고 행동하는 신강령운동을 제안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안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광산구에서 개최된 ‘빛고을 시민포럼’에 강사로 초청돼 ‘민주주의 위기와 나갈길’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뒤 귀경했다.
배상현기자 praxis@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