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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밌는 게임이로고...
관전의 | 2007-02-09 19:53:01 | 조회 788 인쇄하기
http://usimin.co.kr/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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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오락프로는 머리아파서 잘 보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씩 보다보면 폭발하는 풍선아래서 제한된 시간동안 돌아가면서 문제를 풀거나

 

폭탄을 돌리면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 코너를 종종 마주치게 되는데...

 

이런 가학적인 게임을 꼭해야만 하는가 반문을 하게 된다. 

 

그때마다 자극에 둔감해진 대중에게 어필을 하려면 이것보다 더 자극적이고

 

파괴적인 연출도 해야하겠지 하면서 이해하려 애썼는데....

 

 

요즘 보면 정치판도 꼭 그모양인 것 같구나.

 

권위주의가 붕괴되면서 높으신 어르신인줄만 알았던 그런분들도

 

만만하게 대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것은

 

대중의 의식수준이 올라서 가능했다기 보다는

 

저 높으신 어르신들이 몸소 진흙창으로 내려와서 뒹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한다.

 

깨끗하고 유능하지 못할 것이면 품위나 지킬 것이지.

 

거기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커다란 그리고 강력한

 

어마어마한 폭탄을 돌리면서 정신나간 사람모양 게임을 하고 있네 그려.

 

대중 어르신께서 노벨상을 의식하셨는지 빠락빠락 우기면서 폭탄에 불붙이고

 

현직 대통령각하 이하 전능하고 싶은 유 장관님께서

 

불을 끄기는 커녕 도화선이 다 타들어가도록 들고 즐기고 계시구랴.

 

터지기 직전에 다음 타자한테 넘기는 고단수인지

 

아니면 자신이 안고 제대로 터뜨려 관심과 시선을 집중시키고 싶은 것인지는 몰라도

 

게임은 아주 제대로 즐기고 계시는 듯허오.

 

안 터뜨리고 게임을 끝낼 수도 있건만

 

늘씬한 몸매처럼이나 가벼운 혀를 어찌나 능숙하게 돌리시는지.

 

 

복직근이 일부 손상될 정도의 부상으로 들었는데

 

조금 긁힌정도라 일축해서

 

그나마 장관님 편에 서있던 의사들의 입장마저도 무참히 짓밟았는가 하면

 

심각한 이때 너무나 밝고 행복한 표정으로

 

9만 의사들의 복장에, 도루코 칼날보다 더 깊이 난도질을 치니

 

진정 프로 게이머 수준이라 하겠지요.

 

 

1라운드 어용 의료인을 상대로 장관님께서는 판정승을 거두셨는가 보오. 하지만

 

2라운드 힘없고 어려운 헝그리 의사집단과의 한판이 더 기대가 되는구려.

 

 

축구 한일전 할때도 이렇듯  설레지 않았건만...

 

아주 큰 기대를 품고 최 홍만 경기 이상으로 고대하고 있으니

 

그때도 멋진 망언 한 마디 부탁올립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2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존명  

글쓴 님의 경륜이 느껴집니다...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07-02-10

김은주  

유시민 장관님이 노력하는 분이라는 것도 알겠고 어떤면에서는
국민과 국가의 장래를 생각하는 분이라는 것도 알겠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일과 아닌 일을 구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학생때 내과 실습을 마치던 날 연륜있는 교수님이 말씀하시더군요
" 임상에서 환자를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치료할 수 있는 환자인가
아닌가를 살펴서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질병이라면 다른 병원에 전원시키는 것이
환자를 위해 그리고 의사를 위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 하셨던 일 생각납니다."
이 말씀은 개인의 실력차원의 얘기가 아니구요 만약 위암이 의심되거나 더 큰 질환이 의심될때는 지체없이 필요한 검사를 받아 정확한 진단, 치료가 가능하도록
환자를 돕는 것이 최선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지금 의료보험의 재정은 거의 바닥났고 수급권자와 노인인구가 점차 증가하여
더욱 힘들어질 것은 뻔하지만 그렇다고 감당할 수 없는 정책을 마음대로
추진하는 것은 아닙니다. 국민과 국가의 장래를 생각하는 장관님의 뜻은
알겠으나 졸속으로 엉망인 법을 만들고자 하시면 안됩니다.
시간을 더 갖고 전문가 집단인 의료인 그리고 의사들과 다시 머리 맞대고
고민하셔야 합니다.
저희도 보험공단의 재정이 어려운 것과 앞으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은 알지만
이렇게 밀실에서 전문과들과의 상의 없이 제정하는 법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 지는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의료는 이원화되어 대다수의 국민들은 저질의 의료서비스를 그것도 지금보다 더 높은 본인부담금을 내면서 공급받을 것이며, 소수의 가진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그렇듯이 양질의 국내의료 안되면 해외에서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받겠지요. 정녕 이런 사태가 예상되지 않는다는 말씀이십니까.
0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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