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둔 지난 9월 9일 조선일보는 <‘추석특수’ 美쇠고기 판매 급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추석을 앞두고 미국산 쇠고기가 잘 팔리고 있다는 내용이다. 조선일보는 특정 매장의 “미국산 쇠고기 하루 매출액이 평소 5배가 넘었다”며 미 쇠고기 수입업체들의 상호를 실명으로 노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조선일보는 미 쇠고기 수입업체들의 판촉행사를 알리면서 미국산 쇠고기의 부위별 가격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이 명절에 즐겨 먹는 갈비 분위를 많이 준비, 추석 쇠고기 소비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이들 업체들의 주력 판매 부위가 ‘갈비’라는 점을 꼭 집어서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조선일보가 9일 미국 쇠고기 ‘홍보성’ 기사를 내기 직전인 9월 3일 조선일보에는 미 쇠고기 수입업체의 광고가 실렸다. 미국산 쇠고기 직수입 전문업체 ‘에이미트’와 ‘그레이트 하이델’의 광고가 A24면과 B4면에 각각 실린 것이다. 광고내용은 ‘추석을 맞아 LA갈비, 정육세트를 판매한다’는 내용이다.


‘에이미트’의 광고는 9월 9일자 동아일보에도 실렸다.
광고 게재 다음날인 10일 동아일보는 <‘高물가 추석’에 미국산 쇠고기 매장 더 많았다면…>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 매장이 부족하다’며 안타까워했다. 동아일보는 사설을 통해 “이번 추석에 미국산 쇠고기 매장이 더 많았더라면 분명히 소비자 후생(厚生)은 증진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