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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에는 盧가 부담 느껴 KBS 라디오연설 거절”
어이, 이거좀보라구 | 2008-10-16 14:06:30 | 조회 705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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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에는 盧가 부담 느껴 KBS 라디오연설 거절”
민주 “청와대-KBS 첫 합작품, 권력의 시녀 전락 신호탄”
입력 :2008-10-14 16:04:00  
[데일리서프 민일성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KBS 라디오 정례 연설의 후폭풍이 거세다. KBS PD 협회와 KBS 기자협회가 14일 잇달아 성명을 발표해 책임자 문책을 요구하는 등 내부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은 ‘청와대 기획-이병순 KBS 사장 연출’의 첫 합작품으로 KBS가 권력의 시녀로 전락하는 신호탄이라고 비판했다.

KBS PD 협회는 성명을 내고 “애당초 대통령 주례연설은 방송사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된 ‘할 테면 하고 말 테면 말라’는 막가파식의 기획이었다”며 “기획이 방송사에 먹히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고 MBC, SBS가 중계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PD 협회는 “(그러나 KBS는) 노동조합과 PD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히면서도, 새벽 1시에 야당 대표에게 출연요청까지 하면서 방송을 강행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청와대의 모처럼 기획이 모든 방송사에 거부당하면서 발생할 정치적 타격을 줄여주기 위함으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PD 협회는 “당초에 라디오본부에서는 정례연설이 아니라 지금의 금융위기와 관련한 일회성 담화라고 주장했다. 청와대에서는 정례연설이라고 하는 대도, 막무가내로 일회성 특별담화라고 주장하면서까지 편성을 강행했다”며 “청와대와 사전협의가 없었다는 말도 그래서 신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PD 협회는 또 “이번 방송이 1회에 한한 것이라는 말도 믿을 수 없다”며 “청와대에서는 벌써 격주로 정례화 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PD 협회는 대통령 라디오 주례 연설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공영방송이 할 일이 아니라 관영방송의 일”로 “공영방송의 생명인 방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내팽개치고 KBS를 관영방송으로 전락시키는 일”이라고 규정하며 “청와대의 여전한 일방적 요구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분명하고도 확고한 입장을 조속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PD 협회는 나아가 “공영방송으로서의 확실한 입장을 정리할 자신이 없다면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그렇다면 당장 그 자리를 내어 놓으라”고 라디오 편성제작팀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KBS 기자협회도 성명을 내고 “5년 전에는 KBS가 열쇠를 쥔 채, 우리가 기획하고 우리가 틀을 짠 공정하고도 객관적인 라디오 연설의 장에 대통령과 야당 대표를 초대했었다”며 “당시는 오히려 KBS가 마련한 무대에 청와대측이 부담을 느껴 대통령 주례 라디오 연설은 없었던 일로 끝나고 말았다”고 참여정부 당시의 일을 되짚었다.

KBS 기자협회는 “무릇 일이란 이처럼 공명정대하게 하는 것”이라며 “청와대가 나팔수 역할을 시켰다고 해서, 철학도 없고 비전도 없이 선뜻 날품팔이 나팔수로 변신한다면, KBS 라디오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KBS 뉴스, 더 나아가 전체 프로그램의 신뢰도 또한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성토했다.

KBS 기자협회는 “일선 기자, PD들은 10초짜리 인터뷰를 쓸 때에도 이 인터뷰를 왜 쓰는 지, 쓴다면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서 결정을 한다”며 “그런데 8분 30초짜리 연설 방송을 일단 내보내고 보자는 식으로 저지른다면, 이는 편향 방송, 게이트 키핑 빵점 방송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KBS 기자협회는 “청와대가 주는 대로 대통령 녹취 테이프를 받아 이를 전파로 내보내고, 야당 인사 전화 연결해서 적당히 시간 때우는 방식으로 대통령 주례 방송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는 KBS가 청와대의 입으로 전락하는 길에 다름 아니다”며 “ 편성책임자인 라디오 본부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도 “공영방송 KBS를 이명박 정권의 시녀로 전락시키는 신호탄”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초법적으로 KBS 사장을 교체하고, 현 정부에 비판적인 프로그램 담당자들에게 보복인사를 단행하더니, 드디어 공영방송 KBS를 이명박 대통령 전용 채널로 활용하는 시도를 감행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이며 수석부대표인 서갑원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MBC와 SBS는 뉴스의 가치성과 방송의 공정성을 고려하여 중계를 하지 않았는데 KBS 편성책임자는 ‘경제상황에 대한 대통령 담화’라는 거짓말로 직원들을 속여 가며, 국민의 소중한 공영전파를 정권에 헌납했다”며 “오죽했으면 KBS PD들이 긴급 총회를 열어 문책을 촉구하고 추가 방송을 저지하겠다고 천명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서 부대표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거치면서 KBS는 국민의 곁으로 돌아갔지만 이명박 정부는 KBS를 정권의 나팔수로 내몰고 있다”며 “이병순 사장은 권력의 눈치 보기에 급급해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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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운세상  

KBS 정신 바짝 차려라.

국민들을 봐야지 정권에 좌고우면하다가는 국민들에게 팽당할 터!
08-10-16

촐싹이  

냅두세요.

매주 할려면 밑천 딸려서 지들이 더 힘들겁니다.
그무렵 환율이랑 증시가 약간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니까
고새를 못참고 우쭐해서 깝치더니 담주엔 머라할지 흥미진진하네요.

그 쉬어터진 목소리로 주절거릴때마다
열받은 국민들이 라디오 부숴버리고 싶어질테고
덩달아 지지도는 더 곤두박질 칠테니까요.
0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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