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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창립 정신 빼고 다 바꾸자
행복지상주의 | 2008-10-09 15:11:50 | 조회 10026 인쇄하기
http://usimin.co.kr/28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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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http://www.goodpol.net/discussion/pending.board/entry/28)

 

요즘 교육 관련해서는 전교조 관련 글들을 많이 펌해오게 되네요.

아래 글은 전교조 기관지에 실린 글이었던 모양입니다. 저도 다른곳에 있는글을 펌해오다 보니~~~ㅋ

 

어쨌든 전교조 내부에서도 자기 반성과 성찰을 오랫동안 해왔던건 다 아는 사실일꺼구요, 새롭게 거듭나서 전교조에 대한 오해와 편견도 없애고 참교육 기틀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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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 창 익 -

 

황당한 일이 한둘이 아니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 때는 "전교조에 휘둘리면 교육이 무너집니다"라 쓰인 펼침막이 곳곳에 내걸렸다. 선거막판, 오죽 급하면 저렇게 할까 싶었다. 그런데 그 망측한 구호가 먹혔다. 하긴 돈 들여서 먹히지도 않는 구호를 내걸 후보는 없다. 전교조 간부 출신 후보는 이명박과 전교조를 함께 걸고 넘어졌다. 전형적인 네거티브 선거이고 또 모략이지만, 문제는 이게 먹힌다는 거다.
 
전교조 때리기 시리즈는 쭉 이어진다. 서울시교육청은 단체협약을 파기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교과부는 학교별 교원단체 가입자 수를 공개한단다. 조직의 명운을 걸다시피했던 '교원평가'도 기정사실이 되어 간다. 조중동은 '전교조 선생이 아이를 맡으면 대학에 못간다'는 황당한 괴담까지 유포시키고 있다. 문제는 저쪽에서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진행하는 전교조 때리기가 먹혀들어간다는 거다.
 
앉아서 당하는 입장에서는 억울하기만 하다. 이명박 탓, 공정택 탓, 조중동 탓, 그리고 아무 것도 모르고 괴담에 상식적인 판단력을 잃어버린 일반 시민들 탓이다. 맞다. 이들 때문에 전교조가 부당한 대접을 받고 있고, 소모적인 논쟁에 휘둘리고 있다. 허나, 다 모략이고 그 탓에 오해와 편견이 생겼다는 상황 판단만으로 바뀌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사람들 탓만 하는 것도 너무 속 편한 일이다. 전교조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전교조가 스스로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는 거다.
 
전교조든 뭐든 조직은 시민들의 지지가 없으면 한걸음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 적당히 조직 유지야 할 수 있겠지만, 마음에 품은 뜻을 펼칠 수는 없다. 교육개혁을 추동해나가는 것은 어림도 없고, 시장만능교육정책의 하위 파트너로 성명이나 내거나 하늘을 향해 주먹질이나 할 수 있을 뿐이다.
 
인이 박힐 정도로 계속되는 전교조 때리기의 결과, 전교조란 이름 석자에 붙인 오해와 편견을 쉽게 떨치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상황은 나쁘기만 한데,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아예 전교조의 창립 정신만 빼고 모든 것을 싹 바꾸면 어떨까. 억울하고 자존심 상하지만 이름도 바꾸고, 사무실도 옮기고, 시민사회와 함께 진로도 고민하고, 교원평가에 대한 입장도 바꾸고… 이러면 지는 걸까? 작은 싸움에만 몰두하게 하는 정파 구도 해소를 선언하고, 각종 이너써클도 해체하자. 허울뿐인 참교육연구소에 전문연구자도 배치하고 예산도 지원하면서 정책역량도 강화하자.
 
진리를 쫓아 사는 종교인들이야 남들이 따라오든 말든 삼보일배에다 오체투지, 그리고 100일이 넘는 단식도 할 수 있지만, 대중과 함께하는 노동운동이나 교육운동은 결코 그럴 수 없다. 겨우 반보씩 앞서가면서 뒤 따라오는 사람들을 늘 살펴야 한다. 남 탓하거나 때리기에 아파하고만 있을 짬이 없다. 본격적인 혁신작업을 시작하자. 전교조의 혁신이 결국 교육을 살리고 아이들을 살리게 될 것이다. 아무리 봐도 이 암담한 교육현실을 돌파할 수 있는 정신과 능력을 가진 곳은 전교조 밖에 없다. 자, 힘내자! 

 


 (전교조 기관지 <교육희망> 0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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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참교육, 교육, 교육개혁, 공교육, 사교육비, 입시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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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전교조 선생님들 힘 내세요

참여정부 시절
나이스 문제와 교원평가로 연가투쟁, 부총리 방문 등을 볼때
왜 저리 앞서가나 하고 했습니다

그 결과가 지금 입니다.
공교육을 압살하는 파렴치한 무기들이 날라다녀도
끽소리 못하는게 현 상황입니다

공기의 중요성을 이제야 아셨다니...

하여튼 전교조 샘들 사랑합니다
08-10-09

강철  

이름을 바꾸자구요?
국민의 지지가 낮았으니까 노무현 정부도 그럼 이름을 바꿔야지요 ㅜ
왜 낮았는지?
지지도가 낮으면 이름을 바꿔야 하는지?
그럼 뭐가 달라지는지?

정말 이런 글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78년에 만든 창원기공이 있습니다.
30년이 지났고, 이제는 정체성을 잃어버렸습니다.
근데도 학교는 어떤 변화도 없이 일관성?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애들은 대부분이 학교에서 잠을 자고 갑니다....

우리들이 뭘 할 수 있나요?
우리반 아이들은 아파트에 사는 놈이 없습니다.
전부 주택에 삽니다. 그것도 2층 안채, 이런식으로....
가정환경도 1/3은 결손가정입니다.

담임인 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학교에 다 와주면 너무 고마워해야할 형편입니다.
담임을 닮아서 감옥에 가있는 놈도 있습니다.

전교조가 없으지면 우리나라의 교육이 좋아지나요?
우리 학생들이 행복해질까요?
부모님들은 학교 교육에 만족해 할까요?
우리 아이들은 유시민님이 그렇게 외치는 것 처럼
헌법의 원리와 정신에 맞게 교육의 일주체가 되어서
권리를 행사하고, 인권이 꽃을 피우나요?

이 모든 것들이 전교조가 있어서 안되고 있나요?
08-10-10

안단테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참교육으로 즐겁던 그 시절로 돌아 간다면,안될 것도 없죠....
0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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