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 6월, 항쟁의 시작을 알린 목소리
"(‘거사’가 예정된 6월 10일을 앞두고, 지선 스님 등 국본 지도부는 007작전을 방불케 하며 성공회 대성당에 하나둘 모였다. 성당은 며칠 전부터 경찰에 의해 겹겹으로 둘러싸인 상태였다. 지선 스님은 진관 스님과 함께 수녀원 쪽 담을 넘어 들어갔다. 수녀들이 사는 곳에 머리 깎은 승려들이 뛰어드는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계훈제 선생, 박형규 오충일 목사 등 지도부가 모인 가운데, 6월 10일 오전 지선 스님은 유시춘 씨와 함께 성당 꼭대기에 올랐고, 마이크를 통해 노태우 민정당 후보 선출이 ‘무효’임을 엄숙히 선언했다. 이들 지도부는 성당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모두 연행됐다.)"
http://www.vop.co.kr/A00000224379.html
http://people.empas.com/people/info/yo/os/yoosic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