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는 강하다.
그들은 쉽기 때문이다.
인간의 '이기적인 본성'을 잘 이해하고 잘 활용하기 때문이다
논리보다는 본성을 자극한다.
'사람이 다 그런거지뭐~' '세상이 원래 그래'
이 말이면 충분하다
많은 사람이 공감하며 대세를 이룬다.
뉴타운 공약, 감세, 종부세 완화 같은 약치면 짝짝 따라 붙는다.
반면,
진보는 약하다.
어렵기 때문이다.
'인간은 이기적이지만, 이타적일 수 있다'라는
기대감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같이 살려면,
이래이래서 이러이러한 것들이 필요하다'
내 본성에 반한다.
자꾸 '내가 왜?' '나만 왜'라는 생각이 든다.
이해시키기 위해 논리가 필요해진다.
시간은 그 논리를 희석시키고 만다.
대세를 필연적으로 이룰수 없다
지금 우리나라는 보수가 그리는
제로섬 게임 속으로 전속력 달려가고 있다.
사회주의 이점을 접목하려는 진보는
빨갱이, 친북이라는 보수가 만든 상징플레임속에서 갇혀 허덕인다.
흠.
그렇다고 보수를 선택하는 사람을 뭐라 할수 없다.
그저 '현실적인 선택'과 '좋은 선택'이 있을뿐이다.
나이가 먹을수록, 지키고 싶은 것이 많아질 수록
'현실적인 선택'에 익숙해질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열심히 돈 벌어야 한다.
'좋은 선택'을 계속하기 위해
'현실적인 선택'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돈을 벌어도 그들보다 의미있는 돈이다.
꿈을 꾸어도 그들보다 행복한 꿈이다.
우리에게는
그들은 애초에 포기한 세상이 있다.
함께 사는 세상이 있다.
사람 사는 세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