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선수가 금메달 따고, 세계 신기록 세우고 화면이 바뀌었다가 시상식장으로 옮겨놓았고 애국가가 흘러나왔다. 청계광장에 가는 비가 내리고 응원을 하던 사람들도 모두 일어서 대형 티비 안 태극기를 향하여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애국가를 따라불렀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애국가 박자를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면서도 가슴에 자연스럽게 올라간 손 이런 애국지사가 또 있을까? 청와대 뒷산에서 올라보니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기 위해 팔을 부러진 노동꾼 같은 애국지사가. 애국세력은 노동꾼을 배우라 오른팔을 부려뜨려 기브스를 하면 자동 국기에 대한 경례가 되는 저 지사의 뜻을 배우라. 박근혜 유시민 반기문 추미애 권영길 이해찬 김민석 김문수 정동영 원희룡 이재오 안희정 홍준표 박진 허경영 오세훈 등등 대권을 꿈꾸는 잠룡들은 먼저 자연스럽게 국기에 대한 경례가 되는 노동꾼의 지사적 행동을 교훈 삼아 오른팔을 부러뜨려 기브스를 하라 짐이 다스리는 태평성대가 아니면 일어나지 않는 일 막노동꾼이 놓고 나가 들어오지 않았는지 CEO가 여관비 떼어먹은 게 미안해서 위장용 막노동꾼 인생보따리를 놓고 대낮 출국했는지 만만한 게 막노동이라고 보따리 챙겨왔다가 한 이틀하고 자빠졌는지 쓰레기더미에서 발견한 말짱한 등가방 속에 두꺼운 코팅 장갑 새거 한 컬레, 싸구려 등산화 한 컬레 어머니가 겨울에 일할 때 신으면 좋다는 그 등산화와 같은 등산화 아버지가 신으셨던 등산화, 어머니가 겨울에 버선 신고 신으면 맞는 등산화 밑창과 접착부문이 헤어져 본드로 붙여도 안되는 그 등산화가 안스러워 오천원에서 만원하는 주은 등산화를 노동꾼이 등산 가며 신어보니 싸구려라 별로 좋지 않고 위험해 일당 뛰어 이만구천 원짜리 완전 방수되는 등산화를 살 요령으로 어머니께 갖다드린 그 등산화. 말이나 못하면 효자가 못되지 적당히 구라 쳐서 싸게 샀다고 하며 갖다드린 등산화 얼마나 효성이 지극한가 완전방수 이만구천원짜리 등산화면 어머니 살아오시면서 가장 비싼 신발이라 발이 놀랄까봐 주은 등산화를 겨울 날품 파러 다닐 때 신으라고 갔다드리고 완전방수 등산화는 어머니 발이 놀랄까봐 일당 뛰어 사신을 생각으로 들뜬 노동꾼 저 지극한 효성은 짐과 같은 짐과 같은 성군이 다스리는 태평성대가 아니면 아니면 태평성대가 아니면 저런 효자가 나지 않는다 경들은 들으라! 골목마다, 부자동네 대문 마다 방을 붙여 노동꾼의 효심을 알려 백성들이 배워 따르게하고 태평스럽게 짐의 백성으로 사는 것을 감사함을 깨닫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