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누군가가 나에게 "이명박 퇴진과 조중동 폐간 중 하나만 할 수 있다면 무얼 선택하겠는가?"라는 어려운 질문을 한다면 내 대답은 "조중동 폐간입니다."라고 말할 것이다. 다른말로 존경하는 김구 선생님의 말씀을 빌려 표현을 하자면 "내 소원은 첫번째도 조중동 폐간, 두번째도 조중동 폐간, 세번째는 더욱 소리높여 조중동의 완전한 폐간"이라 말할 것이다.
왜 나는 이명박퇴진보다는 조중동 폐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바로 조중동을 위시한 보수언론이 "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명박대통령도 조중동의 절처한 꼭두각시인지 모른다. 직함은 허울좋은 대한민국 대통령이지만 하는 행동은 조중동 대변인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몇가지만 생각해보자.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사설로 정부의 폴리스라인에 대해 비판을 하자 즉시 폴리스라인은 조선일보사 앞으로 이동시키는가 하면, 유인촌장관은 직접 방문하여 사과까지 한다. 조중동이 촛불집회에 배후세력이 있으며 전문 꾼들에 의한 선동이 기인한다는 주장을 하자 법무부장관과 경찰청장은 대책회의 관계자에 대한 사전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시위를 강경진압한다. 다른 사례가 무수히 많지만 이 몇가지만 보더라도 이명박정부와 조중동은 한몸임이 분명하다.
아마 이명박 정부와 조중동이 한몸이라면 뿌리는 조중동이고 꽃과 잎은 이명박정부라는 주장이 맞을 것이다. 이와 같이 뿌리는 조중동 꽃과 잎은 이명박정부라는 괴초(怪草)가 찬란히 피어나 온 세상을 뒤덮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 괴초를 영원히 이 세상과 격리시킬려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단순히 꽃과 잎, 줄기가 딴다면 이 괴초가 제거될 것인가? 아니다. 근본적인 뿌리를 제거해야 한다. 뿌리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이 괴초는 다시 살아나 온 세상을 악취와 어둠으로 덮을 것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의 할일은 분명한 듯 하다. 이명박정권의 퇴진도 주장을 해야하지만 우리의 힘을 조중동 폐간에 집중하자. 그 일이 다시는 이명박정권과 같은 괴초가 태어나지 않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다.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