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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당원제의 수용은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온새미로 | 2007-01-26 14:23:03 | 조회 746 인쇄하기
http://usimin.co.kr/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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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길어질 것 같고, 중간에 끼어들기 뭐해서 본글로 대체합니다.

 

현 상황에 대한 판단의 괴리...

 

기간당원제 고수 : 지금 원칙을 버릴만큼 죽을 지경이 아니다. 만신창이가 되더라도 원칙을 지키자. 원칙을 버리는 것이 죽는 것이다.

기초당원제 수용 : 당이 죽게 생겼는데 원칙만을 쥐고 있을 순 없다. 일단 당 좀 살려놓고 보자.

 

과거의 우리들은 한결같이 이랬습니다.

 

"나갈 사람 나가라. 소수로 남는 것이 두렵지 않다."

그렇게 김근태까고 비대위까고 이랬습니다. 아닌가요? 그런데 지금 노짱님 말 한마디에 바로 돌아선 형국입니다. "근태야 나가지마라~" 노통의 말에 부정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 제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지역주의 청산을 통한 정치개혁을 외쳤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자기부정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인 것입니다. 정동영을 까던 논리였는데 우리가 그것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분명 원칙과 가치를 버리는 현재의 모습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기간당원제 고수를 외치는 사람들에게 기초당원제의 수용에 대해 죄송함을 표하고 고개숙이고 그러고 나서 동정을 구해야 됩니다. 옳고 그름을 통해 설득을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모두들 당헌개정무효에 대한 가처분소송이 받아들여졌을 때 지지하고 환호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지금 김두관에 냉담하고 김형주를 동정하고 있는 꼴입니다. 김두관에게 죄송함을 표하고 김형주를 비판과 이해를 해야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일 것입니다.

 

당을 생각하고 위하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이 드네요. 다수의 국회의원일까요. 뚜렷한 가치를 지닌 다수의 당원일까요. 물론 이분법적 선택은 아닙니다만, 지금의 현 대치상황을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치를 버리고 그들을 수용하여 또다시 쳇바퀴돌듯 그들과 싸워야만 하는 미래가 실증날 뿐입니다. 나에겐 원칙이 흔들리니 이렇게 어려운 것입니다. 당희님과 똘똘이아빠님이 마냥 부럽습니다. 노뽕이 참 강하네요.^^

     

덧글쓰기 | 전체글 9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내 한표  

노뽕 참 강하죠?
근데,저한테 점점 옅어져 갑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하지만,
내 사람이다라는 생각은 점점 옅어져 갑니다.
그래서,이번 기자회견을 듣고도,마음의 동요가 없었어요.
그런데,진지 들렀다가 마음이 답답해서
오늘 첫글까지 쓰고,댓글도 여러개 쓰게 되네요.
이제 본연의 눈팅댓글러로 돌아가야겠어요.
온새미로님 글 잘 보았습니다.
07-01-26

苦海  

누구실까 은근히 궁금해집니다...

제가 내 한표님 글/댓글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이 분이 쓴 글을 내가 쓴 걸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을 지 모르겠다...'
07-01-26

칼리오페  

정치란...
얻는 것과 주는 것의 복잡한 조화겠지요.

간단해요.
당을 확 깨버리느냐,
주면서 다시 기회를 보느냐.

정치의 전략과 전술부분은 완전배제하고 이야기하자,
우리는 오로지 순수하다...
그러면 그들은 거들떠도 안보는데
대화를 통한 협상의 여지조차 없어지는 것이죠...

기초당원제를 받아들이고픈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명백한 정당개혁의 후퇴인데.
그렇다고 판을 완전히 깨버릴 수도 없고...

총회에서 여러가지 의견들이 나오겠지요.
07-01-26

호호^^  

칼리오페님...^^
또 찌찌뽕~~~~~`
07-01-26

온새미로  

기브앤테이크 속에서 원칙을 저버리는 카드는 분명 잘못된 것이죠.

3당합당 때 "이의있습니다. 토론합시다."라고 손을 번쩍들며 외쳤던 노무현의 모습이 그리울 뿐입니다. 원칙을 저버린 합의였기에 그렇게 반대를 외쳤을 것입니다.

과거 노무현의 모습을 저장하고 있는 사람과 현재 노무현의 모습을 이해하는 사람...참 교집합 찾기가 힘드네요...
07-01-26

자살한 뒤에는  

대화할 사람도 시간도 없게 되지요....
07-01-26

칼리오페  

바른 길로 가면 얼마나 좋아요. 왠수들이야 왠수들~.
07-01-26

똘똘이아빠  

이 글이 반대가 왜케 많은겨?
추천~
07-01-26

樂地랑苦海  

만세까지 불렀었죠.
ㅎㅎ, 참정연 게시판에서 '앗싸'하며 오버했더 제가 뻘쭘해졌어요.
뻘쭘한 게 아니라 아주 우스워졌는데, 소송에 참여한 기간당원은 뭐가 되는 걸까요? '해당행위자'로 매도되고 있는 현실? 참 '현실'이란 무서운건가 봅니다.
0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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