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후렌들리를 논하기 전에 해피니스 업그레이드 안 읽어보시려우 MB님?
새 정부들어 프렌들리라는 말이 판을 친다.
비즈니스 프렌들리,프레스 프렌들리,코포레이션 프렌들리,스트레티직프렌들리...ㅋㅋ
다 외부적 요소와의 프렌들리만을 강조한다.내재적인(국민) 구성요소와의
프렌들리는 아닌 것같다.내재적 인자와의 소통없이 외부적인자하고만
프렌들리를 외치니 공허하다.소통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 소통이 없어도
그만이라는 안하무인 오만불손 시건방을 떠는 것의 자신감은 역대 최대격차
선거승리인 것이다.
사실 그 최대격차로 대통령에 오르기까지는
오로지 쳐먹는데 미친 대한민국이,(엥간히 배가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샹나발 기어코 더 쳐먹어야겠다고한 무지몽매가 '한 몫' 단단히 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일찌기 작년에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이 생각난다.
"정치를 잘 아는 사람이 뽑혔으면한다."고 희망삼아 말씀하신것.
그런데 이 말은 노무현만이 한 것은 아니었다.DJ도 비슷한 시기에 그런 말씀을
했던걸로 기억한다.
한편,이MB는 스스로도 정치를 잘 알지 못한다고 했다.뿐만 아니라 정치쪽에는
전문가가 아님을 은근히 자랑으로 여기는 듯한 말도 많았고 뉘앙스도 정치인이
아닌 경제인으로 보여지길 무던히 노력했다.'경제 경제....'아주 이골이 나게
지난 1 년 넘게 들은 이명박으로 부터 들은 말이다.
이는 국민들이 정치인 보기를 만만한 홍어졷같이 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고 그런 더러운 정치판에
오염되지 않은 인물로 국민으로 하여금 '정치꾼'출신이 아님을 강조하기 위해
한 말씀일거다.그리고 무엇보다 정치는 몰라도 '경제'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민생경제 회생의 구세주를 자처하기 위해 '정치'쯤은 과감히 버려야했기
때문일 것이다.그는 사실 정치에 대해선 잘 모르는 것을 자랑삼는 듯한 발언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많은 직장인들이 읽은 책 중에 '해피니스 업그레이드'라는 책이 있다.
당장 이명박은 그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루시라는 전략기획실 사람이 쓰러져가는 회사를 보며 화려했던 과거 자기
회사를 떠올리며 대단했던 과거의 영광은 재현하지 못할 것으로 낙담하고 있다.
그 회사의 유능한 옛날의 사장(창업주)이 있었을 때는 업계 최고의 잘나가는
소프트웨어 회사였다.그런 회사의 창업주가 물러간 뒤로는 곤두박질쳐서 여러
CEO들이 운명을 달리한다.루시는 그 회사의 창업때 부터 있어온 사람으로
쓰러져가는 회사에 애증이 남아 다른 직원들처럼 떠나지 못하고 꿋꿋히 지킨다.
물론 다른 직원들은 회사에 출근해 하는 일은 다른 직장구하기나 이력서쓰기등
떠나려고만 하는 직원들이다.그 원인은 회사를 상장시키고 그져 이윤추구에만
혈안이 된 이전의 CEO의 성과위주의 생색내기 혹은 회사성장만을 최우선으로
여겼기 때문이다.상장시킨 회사에 대한 최우선 과제를 회사의 볼륨확대와
오로지 '성장'에만 주안점을 두었다.
그 와중에 루시의 MBA동기인 스테판이 신임사장으로 부임해 오고 스테판은
루시를 자르지않고 과제를 준다.그 과제에 따라 끊임없이 직원 하나하나
일대일 면접을 하고 고객과도 인터뷰를하여 문제점을 하나씩 체득해가며
도달한 결론은,바로 그동안 회사를 이토록 위험에 빠뜨린 것은
직원간 소통부족,직원간불신,고객과 소통부족,고객과의 불신,
즉 소통과 믿음이 점점 없어져서 이런 부도의 위기가
초래되었다는 것을 알게된다는 것이다.
즉 믿음(빌리브)...그 신뢰의 회복만이 회사회생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루시와 스테판...거기서 부터 행복의 길로 접어드는 최소단위는 '믿음'이었다.
이 책에서, 회사가 상장된 이후의 CEO는 CEO나름대로 해보겠다고 덤볐지만
결국은 무책임하게 떠나버렸고 그러한 경영자 밑에서 직원들은 더욱더
공황상태에 빠지고 무력감을 느꼈을 것이다.
이 시점에서 빌게이츠나 헨리포드와 같은 CEO의 특징이 무엇인가 곰곰히
생각해보자. 자기 회사에 우선 애정을 가지며 직원들을 가족같이 대해주는
CEO라 본다.월마트 사장역시 사장자리에 앉아 떵떵거리기 보다는
말단직원의 마음으로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시정해 주기 까지 했다.
시대는 변하고 있고 단순히 경영자만 잘한다고 해서
회사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결국은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 것은
청소부부터 회장까지 모든 직원하나하나가 모여서 이루어 지는것이다.
새로 부임하는 스테판은 기존의 회사 중역을 물갈이하지 않았다.
그들에 대한 신뢰는 창립멤버인 루시에게 중요한 과제를 주는 것으로
'신임'하고 재직중인 회사원들과 무작정 소통하려했다는 것이다.
자기 사람을 데려오지도 않았다.믿음,신뢰,소통...문제해결의 실마리는
그런 것들이 없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에서 출발했다는 것이다.
한 나라를 이끌며 '성장'도 중요하지만,21C 성장이라는 것엔 이처럼
사기업에서 조차 성장만을 강요하지않는다.그 이윤추구로 대표되는 성장,
즉 우선 파이부터 키우고 보자는 방식은 이 시대엔 맞지않는다.
적어도 지금은 성장만 하기엔 성장만을 위해 희생되거나 주목받지 못하는
계층의 사람들이 생겨나서는 안되고 생겨나도 최소로 생겨나야하기
때문이라고 본다.그래서 요즘같으면 회사에서도 복지없는 성장,행복과 감동이
덜한 성장,차별화가 심화되는 성장이라하면 제대로 된 CEO라면
배격해야할 성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본다.
행복을 나누는 성장,격차가 있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이라고 인정해도,
아래에 있는 사람이 위에있는 사람과 소통하여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국가 경제나 또 경제 성장과 불가분의 것이라는 것 쯤은
이MB는 명심해야한다.바로 그것이 복지라는 것이다.복지....
복지는 성장과 같이 갈 수 있는 것이라는 개념 좀 탑재해야한다.MB는 말이다.
성장을 위해선 당장의 복지는 희생되어야한다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불신의
핵심 아닐까?
당장 새 정부들어 복지예산과 교육예산이 삭감된 것이 그것을
대변해 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
이 MB는 이 책부터 읽고 독후감 좀 써서 서프나 아고라에 올렸으면 싶다.
P.S.어떻게 하다보니 전두환이 비자금과 연관되었다는 '시공사'를 광고하는거 같아
유티즌님들께 죄송.돌배게나 창비나 개마고원에서 나왔으면 좀 나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