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이 개혁되면 공무원 연금 수령액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올 2월 충북의 명예퇴직 교원이 최근 5년간 최고를 기록했다.
2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교원 명퇴희망자를 접수한 결과 초등 77명, 중등 47명 등 모두 124명의 교원이 명퇴 희망서를 제출했다.
이는 지난해 명퇴교원 56명 보다 2배가 넘는 것이고 2005년 48명 보다는 무려 3배 가까이 많은 것이다.
또 지난 2002년 이후 5년간 최고로 많은 인원이다.
초중등 교원별로는 초등이 지난해 25명에서 올해 77명으로 무려 3배 이상 증가했고, 중등은 31명에서 47명으로 16명이 늘어났다.
이처럼 명퇴희망 교원이 크게 늘어난 것은 연금이 개혁되면 공무원연금도 '더내고 덜받는'방향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연금수령액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불안감이 교직사회에 팽배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회는 현재 퇴직 전 3년간 월 평균 보수의 76%까지 지급하고 있는 연금지급률을 50%로 낮추고 연금 수령시기를
국민연금처럼 단계적으로 65세로 늦추는 방안 등을 마련한 상태다.
김정호기자 kim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