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재향군인회가 한다는 위령제를 보면서
나는 거의 본능적으로 이명박을 떠올렸습니다.
이명박은 이번 선거 패배에도 불구하고 아무 것도 바뀐 것이 없다는 것이
또 한번 증명 되는군요.
어쩌면 이명박은 시민들이 청와대로 진격하여 자신을 쫓아낼까
무척 두려워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2의 이승만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 말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정황으로 미루어 보아
이명박은 또 한번 꼼수를 쓰기에 이른것 같습니다.
이번 방법은 전형적인 건설회사 방식입니다.
특히 재개발을 할 때 기존 주민들을 쫓아내는 방식은 다들 잘 아실 것입니다.
그 때 동원되는 사람들이 이른바 '용역'이라는 깡패들입니다.
요즘엔 알바로 용역하는 대학생도 있더군요.
이명박은 이것을 생각해 낸듯 합니다.
하지만 이명박은 대통령이란 자리 때문에 깡패를 동원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꼼수가 군인단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옛날 사장 시절 조직 중간 보스를 회장 접견실까지 불러 놓고서
"내가 요즘 힘든 일이 좀 있는데......"
"회장님, 무슨 일이십니까? 저희가 싹 쓸어버리겠습니다."
"아니야 아니야, 그럴 필요 없어. 내가 자네들 불러 놓고 괜한 소리를 했구만. 자, 술들 들지. (혼잣말처럼) 나 이거 참, 내가 나설 수도 없고......"
"회장님, 그러지 마시고 말씀해보세요. 저희가 회장님께 피해 없도록 깨끗하게 처리하겠습니다."
"이거 참, 내가 자네들한테 또 신세를 지는구만. 내가 요즘 말이야 사업을 하나 하는 것이 있는데......"
뭐, 이쯤 되겠죠.
대통령이 되어서도 악덕 건설회사 사장 버릇 버리지 못하는 이명박.
옛말에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는데
이명박에겐 안 통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저런 조잡하고 추악하고 추잡한 자가 대통령이라니......
부디 시민들께서 속이 빤히 들여다 보이는 저들의 수에 말려들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