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군홧발로 여성을 걷어차는구나.
네 어미라고 누이라고 생각해봐라.
차마 그 여린 몸에 발길질이 가당하겠느냐.
세상에 이런 일이~ 오호통재라.
아직도 붙잡으면 시민의 옷부터 벗기는구나.
니들은 자존감을 배우고 받고 자란 세대아니더냐.
이십년이 지나도 고문방법은 어찌 전임들과 똑같더냐.
오호통재라~
촛불 든 시민들 땜에 잠도 못잔다니,
'공부하다 학생이 죽었단 말 못들었단' 말도 못들었느냐.
저들 말처럼 쫌 못잤다고 죽기야 하겠느냐.
졸립다고 시민을 팬다드냐.
그들도 잠 못자긴 매한가지 아니더냐.
오호애재라~
물대포로 사람이 다쳤다면 거짓말이라니,
몇미터씩 나동그라지던데,
고막이 터졌다던데,
눈도 실명위기라던데,
여린 꽃잎같은 몸들이 차마 버텨내겠느냐.
니가 한번 맞아봐야 물맛을 알것이냐.
오호통재라~
촛불기사는 신문에 다 나와있는 거고,
촛불 비용을 누가 댔는지 배후나 밝히라니,
심기사나울까,
광고 떨어져 나가기 전 까진 조중동 사진한장
싣지 않은 걸 몰라 신문에 다 나왔다 하더냐.
세상에 이런 일이~ 오호통재라.
하긴 청와대 컴퓨터 켜는 데 한달 걸렸다니
조중동은 반가웠겠구나.
찌라시에서만 가려주면,
촛불로 피어 난 분노한 민심을 어디서 보겠느냐.
끝까지 막아주리.
광고 떨어져 나가기 전까진 희희낙락했겠구나.
오호애재라~
민주정권 십년의 공든 탑을 허무는 덴,
막가파 정권 겨우 100일이면 충분했구나.
이 만큼 민주주의가 성장했으니 국민의 머리가 컷으니
차마 니들도 개차반으론 놀진 못하리라.
마지막 믿음조차 헛된 망상이었음을 깨닫는 덴
100일도 참으로 넉넉했구나.
그 소중한 머리를 군홧발로 다시 짓밟느냐.
오호! 오호애재라.
무엇보다 이제 겨우 이메가 정부 집권 100일 임을.
고작 100일 임을.
오호! 오호통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