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보건복지부장관 겸 17대 국회의원인 유시민 씨의 강의를 다음 학기인 9월부터 만날 수 있다. 기초교육원측에 따르면 “유 씨는 평소 대구와 대구경제에 대한 연구 및 집필활동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본교에서 교양경제학과 지역발전에 관한 강의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이에 따라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생활과 경제’라는 3학점짜리 교양과목을 준비 중이다. 강의는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현실을 경제학적으로 이해하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의 개선 방안을 찾아보는 내용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한편 유 씨를 교수로 초빙하는 데 따른 비용은 ‘브레인풀 제도’에 의해 모두 국가가 부담한다. 이 제도는 장관 등 고위관료 출신들이 2년 동안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대학에서 강의할 경우 모든 비용을 국가에서 부담해 대학 측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다. 대구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유 씨는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하였지만 32%대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경제학을 전공한 유 씨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마인츠요하네스구텐베르크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거쳤고 저서로는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거꾸로 읽는 세계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