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가족모임이 있었습니다.
형님네 회사 주말농장이 있는 곳에서 네가족이 모였습니다.
밭도 갈고 상추도 뽑고 조카들과 함께 숯불에 고기도 구으면서 즐겁게 보냈습니다.
마음한켠엔 오늘도 많은분들이 시청앞에 모여계실텐데 어쩌나,란 생각때문에 그리 편히 쉬지는 못했습니다^^;;
고기에 복분자술에 마지막 입가심으로 맥주를 마시고 잠을 청했습니다.
남자방.여자방.아이들 방, 이렇게 나눴기에 형과 간만에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공무원들 분위기는 어때?
꼴통대통령 잘못 뽑아서 국민들이나 공무원들이나 고생하긴 매한가지다.
왜?
청와대에 잘보이려고 윗선들이 더 난리다.잘보이지 않으면 목이 간당간당한다.
그래서 참여정부때 조금이라도 잘못된거 찾아내라 성화다.(형은 감사쪽 일을 합니다)
있는거야 찾아낼 수 있겠지만 없는걸 어떻게 찾아내겠어?
그러니 문제지.없는것도 이제 찾아내놔라 할 판이다.
무대뽀^^;;
어제 촛불집회 참석했는데 평화시위를 최대한 보장만해도 비폭력시위를 유지할 수 있을텐데 경찰들이 되게 오바한다.
내가 87년에 운동할때와 지금은 시대가 다른데 왜 강경진압을 할까?
아직도 그런 마인드를 가진애가 대한민국 짱이기 때문이겠지.대통령만 되면 뭐든지 지 맘대로 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는 것 같아.
웅.시위할때나 니가 참여하고 있는 온라인에서 "이명박 너나 먹어 미국소"얘기 한다며?
그렇지 왜?
그러지말고 차라리 명박이 자식들이나 손주들 먹으라는 구호 외치라고 해라.이명박은 예순후반인데 청와대 밥상에 미국쇠고기 올려놔서 바로죽으나 10년후에 발병해서 죽으나 살만큼 사는거잖아.
하하....그렇네.시장때 히딩크랑 악수하고 오바한 놈이나 열심히 즐처먹으라고 하면 되겠네.
공무원조직도 이미 명박이에게서 마음이 떠나고 있습니다.
아래로부터의 반감이 대단하기에 윗선도 어느정도까지밖에 못하리란 생각입니다.
같이 차를 타고 돌아오면서 과격한 초등학교 3학년짜리 조카녀석 말이 생각납니다.
"삼촌 이명박 죽여버려야 돼.난 쇠고기 정말 좋아하는데 이젠 돼지고기만 먹을래"
그런말 함부로하면 안돼.
"왜?우리친구들이랑 요즘 맨날하는 말이 이명박이 먹고죽으면 좋겠다인데...."
쓴웃음만 났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촛불집회 참석합니다.
비가온다하니 회원님들 무장 단단히 하시고 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