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장님의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
우리는 현 시점에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에 대한 정확한 해답은 없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는 자명한 것이다. 그것이 바로 참여다. 그것이 조직적이든 개별적이든 상관없이 참여하는 것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것이다. 이것은 유시민의 앞날과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다. 우리가 그렇게 생각했을 뿐이다.
적어도 이곳 시민광장에 모인 사람들이라면 참여해야만 하는 필연의 사명이 있는 것이다. 개별적인 참여와 조직적인 참여가 있다. 우리가 시민광장이라는 마당이 없다면 모를까 이미 시민광장이라는 마당이 있기에 조직적인 참여가 마땅한 것이다. 우리가 한 마당에 모인이상 지향하는 가치를 실현해야하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유시민의 참여를 어떻게 할 것인가?
많은 이들이 유시민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 나 또한 그러하다. 하지만 나는 유시민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그는 우리에게 너무 많은것을 주었다. 그가 평범한 자연인을 포기하고 진흙탕 정치에 발을 들여 놓은 것만으로 나는 그에게 많은 빗을 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경선에서도 그에게 짐을 지운 우리들이 아니었는가?
많은 이들이 시위에 참여하게 된 다면 후에 일어날 유시민의 정치적 불이익을 우려하고 있다.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그가 정치적으로 불이익을 당할지 아닐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한치 앞을 보지 못하는 것이 세상사가 아닌가?
그러나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더라도, 참여해서 그 정치적 불이익 때문에 당할 고통보다는 우리가 당연히 해야하는 일을 하지 않아서 받을 고통이나 후회가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유시민에게 당당하게 시위에 나서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강요할 수는 없다. 그에게 또다시 짐을 지우게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방법이 없다. 나서부터 우리부터 시민광장부터 최선을 다한후에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개별적으로 참여하든 조직적으로 참여하든 어떻게 하든 우리가 최선을 다하고 그의 판단을 기다리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