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원보다 겁없는 사람들이 또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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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폐인時敏嬖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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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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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의 들판에 서서 주씨의 酒로 야기된 사태도 꼴불견이지만, 오거돈 해수부장관에 대한 한나라당 이상배의원의 행태는 정말로 묵과하기 어려운 모욕이 아닐수 없다. 국감에서 선천적으로 말더듬는 버릇이 있다는 오거돈장관의 말투를 흉내내며, 반말에 인격모독까지 국감장을 저질코미디로 만들었다는 거다.
대체 다들 왜이러는가. 정말 다들 왜이러는가. 저렇게 말하고 저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일원이다. 민의를 대의하는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우리의 현실은 아직도 이렇게 누추하고 빈약한데, 논리로 파고드는 누구는 싸가지 없다는 말을 듣고 있다.
나는 그가 아직 한번도 개인의 인격을 비하하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상대의 논리의 헛점을 파고들어 공격하고, 위선과 가식에 대해 메스를 들이댈지 언정, 저런 상식이하의 인신공격을 한 경우를 본적이 없다. 그럼에도 뭇매를 훨씬 많이 맞고 대표로 맞아야 하는 사람들, 그사람들이 분노를 넘어 때로 냉소적이 되는 만큼이나, 기본이 안된 사람들과 한공간에서 국정을 논하고, 소위 국민을 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데 참담함을 느낀다.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있지 않은 사람이 사람을 위한 정책을 고민하고 개발할 수 있을까. 회의적이다. 격이 다른 비난이고 급이 다른 국회의원이라지만, 299명중의 같은 한명이고, 똑 같은 보수와, 똑같은 대우가 보장된 이사회의 특권층이다. 누구는 나를 위한 특권을 즐기고, 누구는 타인을 위해 특권을 활용하고 싶어한다. 내가 우선인 사람과, 조직과 사회에 기여하고 이바지 하고 싶어하는 사람, 그들이 뒤죽박죽인게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겨우 299명이다. 대한민국의 인구가 몇인데 겨우 299명이다. 그 299명 때문에 우리가 웃고 운다. 그들을 사전에 자질이 있는지 없는지 검증하기가 그렇게도 어려웠는가. 그들에 대해 국민을 위한 어떤 마인드와 국가의 미래에 대한 무슨 비전을 갖고 있는지 검증하는 시스템이 전혀 없이, 동서에 의한 구분만으로 온 결과다. 위정자들이 검증을 포기시키고 지역민들은 울며겨자먹기식으로 그것에 동의한 댓가이지만 너무나 가혹하다.
어디서 감히 국민에게 욕을하고 객기를 부리며, 국감장에서 낯뜨거운 생쑈를 벌인단 말인가. x세대,n세대가 겁없는 세대라고?? 대한민국 국회의원보다 겁없는 사람들이 또 있을까. 그들은 한명 한명이 스스로 킹이다. 국민이 웃거나 말거나, 다른 각도에서 그들의 좁고 낮음을 비웃어도 못가지고, 못된자의 시기쯤으로 생각하겠지. 애초부터 질이 다르다고 생각들 하고 있을터이니.
아직까지도 그들에게 특권을 허용하는 이시대가 싫다. 무엇이 잘못되어 이렇게까지 온것인지 각성들 하지 않는한, 오늘의 탄식은 내일도 계속될 뿐이다. 제발 몰아주지 말고 정화해 내는 시스템 좀 마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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