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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취재 '흥신소' - 봉하마을에 부는 노무현 신드롬! 왜? / Etn
펌 | 2008-05-16 10:34:59 | 조회 798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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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전문 케이블TV ETN 제작

[추적 1]- 봉하마을의 톱스타

역대 최초로 퇴임 후 고향으로 돌아간 노무현 전 대통령. 전직에 있을 때 보다 서민으로 돌아간 지금 그에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그래서 제작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고 있는 봉하마을을 은밀히 찾아가 봤다.

초행길인 제작진, 마을 어귀에 도착하니 벌써 밤이다. 그래도 제대로 찾아오긴 했다. 일단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집을 찾아가보는데. 점점 더 대범해지는 제작진. 이 밤중에 경호관에게 대 놓고 촬영 협조를 구했는데.

어쩐지 촬영이 술술 풀린다 했다. 과연 결과는? 첫날 촬영불가! 이럴 때 동변상련을 느낄 줄이야. 한참 이야기 중이었는데. 어두운 밤 낯선 이들이 거슬렸는지 용맹스럽게 짖어대는 봉하마을의 개. 결국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다.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서두른 제작진. 그런데 마을입구는 벌써 전국각지에서 모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어제 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인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나러 가기 위해 하나 둘씩 모여드는 관광객들. 급한 마음에 다들 서둘러 가는데. 남녀노소 불문하고 대통령을 보기 위해 필사적이다.
제작진도 급히 뒤따라가 봤는데. 이건 또 무슨 일인가? 관광객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집 앞을 가득 메우고 있다.

드디어! 농촌마을의 한 주민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람들의 환호 속에 등장하는데. 다른 한편에서는 보이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언덕에도 올라가 보고 아이들 무등도 태워 보는데.

그 속마음을 알았던 것일까? 노무현 전 대통령, 봉하마을로 돌아 온 후 그는 그렇게 재치있는 입담으로 관광객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공연? 이것이 공연이라면 꼭 필요한 재미요소인 이벤트가 빠질 순 없는데. 유독 노인 분들에 대한 배려심을 볼 수 있었는데. 이것이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준비한 이벤트가 아닐까? 미리 준비한 위트?

많은 사람들로 분주한 가운데 비서관이 관광객들에게 명함을 뿌리는데. 이건 또 무슨 광경인가. 가까이 다가가보니 노란 명함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찾아가는 방법이 친절히도 적혀 있었다.

퇴임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내려온 봉하마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데.

한편, 시간을 정해 놓고 나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나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그래서 때론 얼굴도 못보고 가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그런 마음을 게시판에 적어보기도 하는데.

한편 제작진이 찾아간 날 평소보다 두 배나 많은 이만여명이 찾아왔는데. 퇴임 이후 인기를 누리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렇다면 다른 전직 대통령들의 집 앞은 어떨까. 궁금한 건 못 참는 제작진. 찾아가 봤다. 경비가 삼엄한 이곳. 일반인들의 모습은 전혀 볼 수가 없었다. 흥신소 제작팀 다가가서 말 걸기 무섭게 집 앞은 적막했다.

어쩜 이곳을 찾는 이들은 그의 멋진 공연을 보기위해 이곳을 찾는 건 아닐까?

[추적 2]- 봉하마을은 지금...

봉하마을 산 어귀에 명당자리가 있다는 소문이?! 사자바위? 전직 대통령 앞이라고 제작진 바로 행동개시 들어가는데. 현 위치에서부터 약 590M를 올라가야하는 상황 제작진 오늘은 장시간 잠복이 없어 내심 기대했는데 이런 난관이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흥신소 제작진 체력은 국력이다. 드디어 정상에 올랐다. 역시나 여기도 제작진 보다 먼저 와 있는 관광객들. 눈앞에 보이는 이 돌덩이가 그 유명한 사자바위?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먹고 촬영을 시작해 보기로 하는데. 사자바위 위에서 시작된 협소한 김밥만찬 젓가락이 오고가다 식사가 끝났다.

대통령이 될 수 있게 하는 기를 가졌다는 이 사자바위. 제작진 발로도 집어보고 내려다보기도 하는데 특별한 점이 없다. 그렇다면 위치가 좋다는 말? 다른 산에 비해 그리 높지 않은 사자바위 그런데 그 곳에서 내려다본 마을전경은 거의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이번엔 반대편으로 가보기로한 제작진 과연 마을은 어떤 모습일지? 세 개의 봉우리 속에 포근하게 감싸져 있는 봉하마을. 그럼 풍수지리학적으로는 어떨지 풍수지리학자에게 마을사진을 보여주며 자문을 구해봤다.

정말 풍수지리 적으로 길지라서 사람들이 이 작은 마을을 찾고 있는 것일까? 그런 마을에 주차장이 생기고 차들이 꽉 차기 시작했는데 그렇다면 마을입구는? 인적이 드물 만큼 오지 중에 오지였던 봉하마을 그런 이 마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기위해 여느 관광지보다 더 많은 인파들이 몰리고 있는데. 그 후 마을에는 어떤 변화가 일고 있을지 제작진이 마을을 한번 돌아 봤다. 봉하마을에 식당이 늘고 있다. 식사를 하기위해 줄을 서는 것은 기본 외관상으로도 급하게 개조된 듯 보이는 식당. 제작진 식당 안으로 한번 들어가 보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먹었다는 국밥 두 그릇을 시킨 제작진 소리 소문 없이 뚝딱 깔끔하다. 사람들이 옥상 위까지 몰려 있는 이곳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박물관. 이곳 역시 관광객들의 볼거리를 위해 급하게 만들어진 듯 한데 아직은 노사모 관련 자료와 사진들이 전부. 손에 쥐고 있던 밀짚모자를 머리에 쓰는 노무현 전 대통령 이 모자 기억해야 한다. 여기도 저기도 그리고 또 여기도 너나 할 것 없이 밀짚모자를 쓰고 다니는데. 봉하마을에 트랜드!? 가만히 있으면 흥신소 제작진이 아니다.

역시나 밀짚모자 발견하고 3000원에 파는 저렴한 밀짚모자 얼른 하나 사서 머리 위에 써보는데 이게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스타일. 제작진 한 스타일 한다. 이렇게 봉하마을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면서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만큼 떠난 그 자리에는 발자취인양 쓰레기가 남아 있다. 그래서 제작진 마을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스타일이 화제가 되면서 봉하마을을 대표하는 스타가 되어버린 노무현 전 대통령. 과연 봉하마을로 오면서 그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 됐을까?

교통수단이었던 리무진은 자전거로 교체, 대통령의 집이었던 청와대는 어느 시골마을에 전원주택으로 교체, 근엄한 모습에 양복차림은 서민적인 옷차림으로 교체, 장관들이 함께 한 회의업무는 농사일로 교체 그뿐 아니라 경호관의 모습도 많이 달라졌다. 또 호기심 발동한 제작진 서민적인 모습의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보고 슈퍼를 찾아가 봤다. 제작진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샀다는 담배를 구입했다. 무조건 함께 해보기 중? 서민생활을 즐기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과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귀향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추적 3]- 세가지 프로젝트

재임시절 거침없고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수많은 어록을 남긴 노 전 대통령! 고향 '봉하마을'에서도 그의 위트 넘치는 어록들은 계속 되는데 밀려드는 방문객들로 인해 단 몇 시간도 집을 비우기가 힘든 노 전 대통령이 오후에 짬을 내서 비서들을 대동하여 외출을 한다. 차를 놔두고 자전거를 이용하는 모습이 어쩐지 신기하기만 한 방문객들의 플래시 세례가 이어지는데 개인적인 용무를 보는 것이기에 제작진은 마을에 남기로 했다.

몇 시간 후 자전거 무리가 내려오는데 아니다. 제작진 괜히 긴장했다. 잠시 긴장을 늦춘 사이 등장해 주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인터넷상에 화제를 뿌리고 다녔던 이것이 바로 노간지 포스! 한가로이만 보이는 노 전 대통령이 고향마을을 찾은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고 한다? 노 전 대통령이 추진하려는 사업이 구체적인 실행단계에 들어섰는데 첫 번째, 장군차 특산화! 노사모 회원들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과 땀흘려가며 일구어 낸 장군차 밭이 어느덧 제법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마을 특산품 생산을 위해 궂은일 마다 않는 노 전 대통령. 이제 주장을 펼치기 위한 마이크 대신 신념을 보이기 위한 삽을 들고 농촌 가꾸기에 여념이 없다. 두 번째, 환경정비 사업! 봉하마을 한 쪽으로 시원하게 뻗은 화포천! 다른 한 쪽에 자리한 공장지대에서 나오는 폐유 때문에 이 작은 마을이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보다 못한 노 전 대통령이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는데. 그렇듯 어린 시절 겪어야 했던 고생으로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게 된 건 아닐까?

세 번째, 시골경제 활성화! 시골 관광화에 이렇듯 열을 올리는 노 전 대통령의 주력 기획안 세 가지 지역 특산품 개발, 환경정비, 시골경제 활성화. 노 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선물! 그 분께 전해 줄 기대에 벅차 붐비는 인파를 비집고 투혼을 발휘해 들어간 제작진. 제작진 바로 앞에까지 왔다. 코앞까지 온 노무현 전 대통령. 이제 준비한 선물을 전하기만 하면 되는데.

코앞에서 노 전 대통령을 그대로 보내고 마는 제작진. 이대로 말 한 번 못 붙이고 돌아와야 하는 것인가? 아쉽지만 비서관에게 인사와 함께 대신 전해 줄 것을 부탁하고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왔다 갔다는 흔적은 남기는 것이 인지상정! 건강을 빌며 한 자 적어 보는 제작진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던가 방문객들의 성화에 결국 모습을 보인 노 전 대통령!

아무렇지 않게 내 뱉는 것 같지만 늘 뼈 있는 한 마디로 우리를 당황 시켰던 노 전 대통령. 분명 노 전 대통령의 귀향길엔 우리가 보지 못 했던 그 분의 큰 계획들이 숨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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