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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문제란 말인가?
삿갓김 | 2007-01-15 10:48:24 | 조회 812 인쇄하기
http://usimin.co.kr/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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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광풍’이 스러진 다음에 다가올 후폭풍이 심히 우려되는 시기이다.

 

이미 곳곳에서 그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왜 상당수 국민들은 이상의 시 오감도에서처럼 그저 아파트를 향해 ‘무서운 질주’를 감행했던 것일까?


원래 우리 민족은 다정다감한 성격에다 이웃과 도타운 정분을 누리며 살아온 사람들이다. 효녀 심청이가 이웃 아주머니의 십시일반 젖동냥으로 컸을만큼 이웃의 딱한 처지를 나몰라라 하지 않았던 백성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였을까? 이웃은 커녕 자신의 부모형제조차 소중히 여기지 않는 ‘나쁜 풍습’이 마치 광풍처럼 불게 된 것이...

 

삿갓김이 요 며칠 발품을 끊고 은둔에 은둔을 거듭한 끝에 내린 결론은 ‘나쁜 정치’와 ‘나쁜 언론’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국민들의 정신을 황폐화시키고 물신화(物神化)의 미친 회오리 속으로 빠뜨리게 한 것은, 물질만능의 의식을 ‘애국적 국민의식’으로 포장시킨 군사정권의 병폐였다.

 

5.16 쿠데타 후 군사정권은 이른바 경제개발계획을 통해 이전에 우리 민족이 숭상하던 정신적 가치를 하루 아침에 물질로 바꾸어 놓은 것이다. 이것은 학문적 접근을 필요로 하는 테마인데, 일단 어설프게나마 살펴본다면 당시 언론의 중대한 직무유기도 한 원인으로 들 수 있을 것이다.

 

언론은 마땅히 국가적 과제에 관한 검증을 통해 균형 발전을 제고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어야 했다. 그러나 감히 군사정권에 대들 수 없어, 물질만능의 폐해를 경고하고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지적하지 못하고 무조건 나팔수 역할을 한 것이 오늘의 이 지경까지 오게 했다면 지나친 해석일까?

 

언론이 ‘사회의 목탁’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임에도 언론은 그같은 역할을 포기하고 정권에 빌붙어 국민을 '물질의 노예‘로 만들어 버린 셈이다. 물질은 단순히 물질일 뿐이다. 정신적 존재인 인간의 삶에서 물질 위주의 삶을 강요하던 당시의 비극적인 상황이 결국은 21세기까지 어어져 온 것이다.

 

최근 들어 아파트 광풍에 이리저리 휩쓸리던 국민들을 계도하기는 커녕 오히려 광풍을 부추기고, 언론의 정도를 걷는 게 아니라 광고비 수입이라는 얄팍한 상혼에 매몰된 이 나라 상당수 신문언론들은 당장이라도 문을 닫는 게 국민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다.

 

앞으로 불어닥칠 회오리에 삿갓김은 저절로 눈이 감긴다.

 

이처럼 너도나도 정신없이 물질의 노예로 살아가기보다는 제대로 된 사회안전망 속에서 최소한의 자존심만이라도 움켜쥐고 살고 싶다는 간절한 소원은 삿갓김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무리하게 은행 융자를 얻어 18층의 30평형대 아파트 두 채를 소유한 어느 삼십대 중반의 한 남자는 요즘 이자 감당도 힘들고 값도 오르지 않아 ‘미칠 것 같다’고 토로한다. 그는 머리카락까지 취한 모습으로 이렇게 말했다.

 

“18...”


그 소리는 그가 미친 바람에 휩쓸려, 미친 사람처럼 들뜬 기분에 사놓았다는 아파트 층수의 번호였다.

     

덧글쓰기 | 전체글 11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칼리오페  

"18...."

이리도 저 숫자가 의미심장하게 사용된 적을 본 적이 없습니다.
삿갓님다운 은유까지 느껴지는.
근데 웃어야 할지 함께 울어줘야 할지 모르겠네요..왜들 그랬어.
07-01-15

삿갓김  

칼리오페님!

저도 저 숫자가 그렇게 가슴을 에이게 할 줄은 몰랐습니다.
물질을 놓고 살 수는 없을 테고...그렇다면 물질을 지배하면서 살아야 하겠지만 쉬운 일은 아니겠지요.

세파에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으며 살고 싶습니다.

사회안전망이 제대로 갖추어어진다면 저리도 미친 바람은 불지 않을 테지요....그리 할 만한 국가지도자를 확수고대하며 기다립니다.
07-01-15

이분처럼~  

내년이후 임신부터 출산까지 무상지원 추진

[YTN 2007-01-15 12:01]

[오인석 기자]

내년부터 임신 이후 출산까지 모든 필수 의료서비스가 건강보험에서 무상으로 지원됩니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현재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산전진찰과 초음파 검사, 기형아 검사 등을 내년 1월부터 건강보험에서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또 산전교육과 운동, 영양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바우처 방식으로 산모수첩에 첨부해 보건소에서 제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강투자 전략을 발표하고 영유아의 필수예방 접종 지원 확대와 외래진료비 경감 등 아동에 대한 의료비 부담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국민의 건강을 국가가 책임지는 건강투자 전략을 새로운 국가 보건의료전략으로 채택하고 올해를 건강투자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07-01-15

역시  

제17대 대통령....

ㅇ ㅅ ㅣ ㅁ ㅣ
ㅠ ㄴ
07-01-15

쿨쿨이  

쌍 시옷이 절로 나오는 우리의 언론모습.....

삿갓김님~~! 건필!
07-01-15

삿갓김  

쿨쿨이님.....황금쿨쿨이님?

어느 동요를 듣자니 이러드라구요.

"우리는 아기 돼지 삼형제....쿨쿨쿨쿨 쿨쿨쿨쿨쿨쿨쿨쿨....
우리들은 귀연~~ 아기 돼지 삼형제..."

네, 우리 언론....제발 본령을 찾기를 기대합니다.
예전에 기자는 志士였는데 말입니다.
07-01-15

흠....  

사장 : 이바, 편집국장!
정말 안 들을거야?

편집국장 : 사장님! 신문이 무슨 개인 찌라신 줄 아십니까?
기자들을 욕되게 하지 마십시오. 사실보도에 충실해야
지요.

사장 : 메라? 당신 일 안하고 싶어?

편집국장 : 사장님! 아무리 사장님이라지만 그러시면 안됩니다.
좋습니다. 집에서 애나 보지요.

기자들 : 아니 국장님! 국장님이 그러시면 우리도 집에서 애들하
고 놀겠습니다.


- - - - - 이 정도는 되어야제..아, 안그랴?
07-01-15

해당화  

참여정부가 추진하는 올바른 정책은
모두 국정실패를 덮기 위한 것이라고
오늘도 조선일보는 지껄이고 있군요. 18 !!
07-01-15

삿갓김  

진지의 영원한 맏누님 같으신 해당화님!
반갑습니다.
왜곡보도의 명수 조선일보는 아예 간판을 바꿔달기를 촉구합니다.
좀 길지만 말입니다.

<오늘도 왜곡일보>!!
07-01-15

오상고절  

ㅗ 를 ㅜ 로 바꿈은 어떨까요?
왜국일보?
07-01-15

삿갓김  

충분히 고려할 만한 이름이지요.
단, 그 앞에 말을 붙여서
<아직도왜국일보>!!
0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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