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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 펌> 과학자의 변신은 무죄? = 광우병과 관련하여....
브릭 팬 | 2008-05-10 15:33:31 | 조회 650 인쇄하기
http://usimin.co.kr/24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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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로 따라가서 댓글도 읽어보는 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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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

어릴 적이 생각난다.

그 당시 우리는 학교에 가면 꼭 도시락 검사를 했었다. 쌀만으로 도시락을 싸가면 지적당했다. 우리집은 보리 농사는 짓지 않고 쌀농사만 지었다. 그래서 보리는 사서 먹어야 하고 쌀은 집에 있는 것을 먹는 것이니 쌀밥만 먹을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도시락 검사시간이면 다른 친구들의 도시락에서 보리쌀 몇개를 옮겨서 검사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때 당시에 텔레비젼이고 정부고 학교고 상관없이 쌀을 주식으로 하면(물론 전부 틀린 말은 아니라 쌀 "만"이라는 조사를 강하게 이야기를 안했을 뿐이겠지만) 무슨 병 무슨 병이 걸린다고 협박을 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그 선전에는 온갖 과학자들이 전문가랍시고 다 동원 되었던 것으로 생각난다.

세월이 흘러 국민들의 식습관이 바뀌고 쌀의 생산량은 늘어나지 않았지만 소비가 대폭 줄어들어 쌀이 남아도는 지경까지 가게 되었을 때 재미있는 이야기를 정부와 과학자들이 하고 다녔다.

"쌀은 완전식품에 가깝다. 쌀만큼 좋은 음식은 없다"라고 말이다.

물론 곰곰히 생각해 보면 둘 다 맞는 말이기는 하지만 둘다 모든 진실을 다 말한 것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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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둘.

이동통신회사의 연구소에 있을 때의 일이다. 현대의 과학자들이 얼마나 프로젝트(궁극적으로 말해서 돈)에 의하여 다른 결과를 내놓을 수 있는지에 대한 경험에 관한 이야기다.

신문을 장식하는 기사를 보면 휴대폰을 쓰면 뇌가 상한다 하는 식으로 기사가 나오고는 한다.

그래서 이동통신회사 연구소의 프로젝트를 보면 휴대전화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꼭 포함되어 있다. 그 프로젝트의 결과는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휴대전화가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지 아닌지 과학적으로 알 수 없다. 혹은 영향은 확률적으로 무의미하다"이다

그런데 여기서 시민단체가 휴대폰을 쓰면 뇌가 익는다는 식의 결론을 도출하도록 프로젝트를 만든 팀의 실험 조건을 보면 우리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휴대폰 전화에서 나오는 파워의 한 백배쯤을 사용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1의 파워을 100시간 쓰는 것이랑 100의 파워를 1시간 쓰는 것이랑 총파워는 같다는 식이다..

마찬가지로 이통회사에서 발주한 프로젝트 또한 비슷하다. 아주 약한 전파를 사용하여 일년을 해도 별 영향이 없더라는 식이다..

누구도 과학적으로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러나 그 실험조건을 생각하지 않고 결론만을 머리에 닮으려는 대중들에게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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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셋.

이번 광우병 관련해서 전문가라고 나오는 서울대 이영선 교수도 그러한 사람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한다.

자신이 책임진 보고서의 내용을 정면으로 부정하면서도 부끄러워 할 줄 모르고 전문가로 큰 소리를 칠 수 있고 그것을 용납하는 사회라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물론 과학자도 사람이므로 늘 오류의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그 오류가 밝혀졌을 때의 태도가 아닐까 한다. 전문가라는 허울 속에서 숨어서 자신이 이전에 한 일에 대하여 반성을 하지 않고 자신이 만든 보고서를 믿었던 사람들을 질타하는 모습이 우습다.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자신이 지금 주장하는 것이 명백히 이전 주장을 부정하는 것이라면 그것에 대하여 설명을 하는 것이 먼저 아니겠는가?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97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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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가 입장에 따라서 자신의 결과가 바뀌고 그 상반되는 결과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이 없다면 더 이상 과학자라고 부르기 조차 부끄러운 일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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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bora  

부끄러워 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진 것이 슬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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