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렇게 서른을 훌쩍 넘긴 나보다는...딱딱한 의자에 엉덩이 붙이고 앉은 우리
조카들이, 이제 막 옹알이를 시작한 우리 아이가 더 많이 살아갈 세상인데,
어찌 된 영문인지는 몰라도 나랏님도 못지켜주는 목숨을 스스로 지키겠다고
거리로 나온 아이들에게 배후세력이 있다며 다 잡아들이겠다니...
이런 개떡 같은 세상이 어딨어요...
개떡은 그 옛날 울 부모님의 보릿고개를 넘겨 주던 고마운 목숨줄이 되어 주기라도
했는데... 높은 자리에 있는 그분은 그러셨지요...
모든건 국민이 알아서 판단하고 선택하는거라고..
근데 그거 아세요...?????
당신을 지지해준, 혹은 당신을 지지 하진 않았더라도, 그래도..
좁디 좁고, 넓디 넓은 이 땅에서 머리 맞대고 사는 우리 모두를 위해
몸 부서져라 일할거라고, 꼭 그럴거라고 하면서
마음 얻어갔으면 그 마음이 고마워서라도 이러면
안 되는거잖아요..
아직 당신을 믿는다고.. 당신을 무서워 하는 많은 이들에게
당신이 이러는건 얕은 뿌리로 지탱하고 사는 민초들을
미국산 초강력 제초제로 서서히 말려서 태워죽이시려는거잖아요..
그러지 마세요.. 그러지 말아주세요...
아무리 저 멀리 가는데는 순서가 없다지만...
당신도, 나도 부모잖아요... 누군가에게는 더 없이 귀한 자식이고..
이 땅은 내가 잠깐 빌려쓰다 돌려주고 가야하는 땅이랍니다.
그래서 근본도 모르고, 나이도 모르는 미국 소들의 공동묘지로
써서는 더 더욱 안 되는 땅이랍니다.
더 깨끗이 쓸 자신이 없다면 현 상태를 유지 해서
우리의 아이들에게 돌려줘야 하는 곳이랍니다.
제발 제발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