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을 안 챙기길 잘했습니다,
비와 불빛만이 순수하게 느껴지는 봄비내리는 이 밤입니다,
강과 운하를 구별못하는 사람들을 두고 어이 없어 하다
광우병 소고기 일방적 반입에 원초적 여고생들의 처절한 비명을 지켜보아야 하는 오늘입니다,
봄비가 소나기 되어도, 인터넷 모니터가 누전으로 터져도 아무 상관없는 이 봄비내리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