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은 쇠고기 협상 반대의 물결로 넘실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입장에는 별반 변화가 느껴지고 있지 않습니다.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 개시일이 4월 11일, 협상 만료시점이 4월 19일 아침 이었습니다.
공고롭게도 총선직후 협상을 시작하여 한미정상회담 당일 새벽에 타결이 되었습니다.
민주당에 손학규 대표가 이부분을 따졌습니다.
"혹시 한미정상회담 이전에 타결하라는 지시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시간에 쫒겨 졸속타결한거 아닙니까?"
이에 대한 정부의 답은 "절대 그런 지시 받은 적 없다."는 것입니다
즉 우연스럽게도 시간이 일치했다는 설명입니다.
이건 액면 그대로 받아 들인다고 치고...
얼마전 성화봉송 과정에 일부 중국유학생의 폭력사건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대한 정부의 반응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더욱이 구속영장이 청구된 중국유학생이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되었습니다.
참 외국인에게 관대한 정부입니다.
국민의 평화적인 시위현장에는 "채포전담조"을 운영하면서, 범법자인 외국인에 대해서는...
근데 우연스럽게 이러한 중국과 중국민에 대한 관대한 처분과 대통령의 중국방문 시기와 겹칩니다.
이것도 우연의 일치입니까?
참 이 나라에는 우연이 많습니다.
우연이 반복이 되면 필연이 됩니다.
영어몰입 교육도 오해, 한반도 대운하도 오해, 747정책도 오해, 친재벌정부라는 비판도 오해
이 정부를 보면서 오해와 우연이 반복되면서 결국 국민에게 정부 불신이라는 필연의 길로 인도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