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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를 만들자! (재단법인 광장 홈페이지 오픈에 부쳐...)
논가외딴우물 | 2008-04-25 16:17:32 | 조회 566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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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광장의 연구원은 필요한가?

 

사안의 평가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시대가 요구하는 대한민국의 진로와 민족과 인류의 발전 방향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에 역할을 하는 차원에서 필요하다.

 

진보적 정치 세력과 개혁적 국민이 모두 공유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한 뚜렷한 가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통하여 차이와 이견을 아우를 수 있는 국민적 합의를 만들어낼 수 있을 때 존재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

 

창조적인 대안의 제시야말로 우리 사회 구성원 개개인의 분열을 수습할 수 있는 시멘트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단법인 광장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생산된 담론이 단순한 지식장사꾼들의 글 놀음으로 비쳐져서는 안 된다.

 

연구 방향을 설정함에 있어, 실재에 참여한 일부 개인의 정치적 신념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지만 이는 기초가 될 수 있을지언정 반드시 극복되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수많은 연구단체 중의 하나로써 사회의 역량만을 또 소비하는 불필요한 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똑똑함을 자랑하는 요즈음의 세상에서, 차이를 극복하고자 소통하려는 자세와 함께, 모두가 참여하여 실천적 대안의 형성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모습이야말로 광장이 가져야 할 최고의 덕목일 것이다.

 

 

제조업과 판매업!

 

우리 사회는 이제 생산자의 아이디어만으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할 수 없는 사회이다.

모든 기업은 소비자의 요구를 알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개발과 생산을 이루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관념적 언어의 유희가 아니고 실생활에서 얻어낸 아이디어와 고민을 공유하면서 긴 호흡으로 우리가 바라는 세상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가는 과정은 지난하기에 함께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프로슈머란 다단계 판매 조직에서만 유용한 조어가 아니다.

대다수가 평균 이상의 교육 환경의 혜택을 받았고, 정보 인프라를 통하여 언제나 깨어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소비자이기 때문이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과 필요가 분리되기 어려운 사회를 살아가고 있기에 현대인은 모두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것이다.

 

 

지난 시절처럼, 독재냐 반 독재냐 라는 사회적 합의를 일방적으로 소비자에게 팔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

 

비가 오면, 우산 장사는 웃고 소금장사는 울듯이 이 사회는 언제나 이익이 상충하는 지뢰밭이기에 우리가 갈 길은 멀고 힘들 것이다.

공통의 이익을 위해 우선 가치를 정하고 소외 받는 이를 북돋을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우리가 짊어진다기 보다는 모두가 함께 한다는 자세로,

만들어낸 대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할 것이기에 생산도 중요하지만 판매와 서비스도 중요한 세상을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재단법인 광장과 이해찬!

 

공식적으로 이해찬 전 총리는 재단법인 광장의 이사장이다.

이사와 감사로 참여한 면면을 보아도 재단법인 광장이 이해찬 전 총리와 연을 맺고 있음이 자명한데 이해찬 전 총리와 재단법인 광장을 떼어내 생각할 수는 없을 것이다.

 

 

정치인의 기본적인 자세는 무엇인가? 나보다 공익을 우선하여 행위 하는 것이다.

국회의원이 되고 대통령이 되어서야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듯이 재단법인 광장은 정치와 뗄래야 뗄 수도 없는 것이다.

 

이 사회의 식견 있는 학자들은 모두 정치와 무관한가? 전혀 그렇지 않다.

모든 것은 정치로 통한다!

 

생각해 보면 자연과학적 연구 산물마저도 정치논리에 따라 빛을 내기도 하고 사장되기도 하는 것인데, 하물며 정치, 사회학 등을 연구하는 이들이 자신의 학문적 소신을 통하여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면 무엇을 통하여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자.

 

 

고고한 학자의 가면이 사는 데에는 편할지 모르겠지만, 학문적 양심과 사회와 국민에 대한 작은 기여가 아깝지 않은 자라면 특정한 정치인과 결부되어 있다 하여 자신의 연구 성과를 토론하지 않을 리 없다.

 

자신의 연구 성과가 단 0.1%라도 이 사회의 발전에 반영되었으면 하는 학자는 이해찬을, 그리고 참여한 수많은 이들의 입을 이용해야 함이 실천적 학자로서의 마땅한 자세일 것이다.

 

아낌없이 우리는 이해찬을 이용해 먹어야 한다. 이치범도 이용해 먹어야 하고, 나아가 유시민도, 노무현도, 정 필요하면 DJ도 GT도, 아니 민주당에 계신 많은 분들마저도 계속적인 확충을 통하여 참여하게 하여 이용해 먹자! 이게 우리 국민이 잘 먹고 잘 살게 하는 지름길이다!

 

아마도 내가 아는 이해찬 전 총리는 아낌없이 이용당해 주실 분이다!

누가 무엇이 될 것인가는 중요하지도 않고 미리 생각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국민 참여?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이자를 받는 이와 이자를 주는 이 중 어느 곳엔가 속해 있기도 하다.

 

짧게는 지난 5년, 길게는 지난 60년, 국민은 아낌없는 희생과 투자를 주어왔지만 그 피로도 또한 느꼈다고 해야 할 것이다.

 

눈뜨고 일어나면 후원금을 마련해야 했고, 수많은 집회와 선거에 나서 청중이 되어 주어야 했다. 때론 선거운동원이어야 했고,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밝히다 범죄인이 되어야 했던 것이다.

 

이렇게 하루하루의 실생활에서 고단한 국민들은 희망에 투자를 했다.

민주주의 투쟁에, 정치판 개혁에 지원을 해 준 것은 남이 아닌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국민이었던 것이다.

 

 

국민은 소비자이자 가장 큰 생산자이다.

이들에게 보다 심도 깊은 연구와 많은 학자의 참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자본적 확충을 이루는 데에 또 다시 후원을 요청해야 하는 시점이라면 이제 수직적 사고를 버려야 한다.

 

참여하고 봉사하면 내가 원하는 세상이 조금씩 다가온다는 이해관계의 일치만이 큰 동력을 만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좋은 정당은 무엇인가? 당원의 요구가 합리적으로 수용되는 정당이다.

바로 이렇듯이 좋은 단체란 무엇인가? 모여든 이들의 요구가 수용되고 지도자와 구성원이 이해하고 신뢰하는 조직이다.

 

 

아카데미를 만들자!

 

개개인 정치인의 성장이 주제가 아닌,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우리 스스로가 생활인으로서 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해 함께 토로할 수 있는 모임은 이제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야 한다.

 

또한, 이를 통해서 우리 사회에서 필요한 사람들이 적으나마 우리의 후원으로 고통 받지 않고 연구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게 하여야 하고, 우리 스스로가 세력이 되어 정치를 바꿔야 한다.

 

 

고조선 이래 작아지기만 한 우리 역사!

이제 현대사에서마저 부끄러운 정치적 유산을 후대에 물려준 어버이, 선배들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의 남은 힘을 다하자!

 

우리는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는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시민이고, 책임 있는 어른들이다!

우리가 시멘트가 되어 우리 사회의 차이와 깨어져버린 신뢰를 접착시키도록 하자!

 

 

우리가 모여 고민하고 함께 성숙한 시민으로서 학습할 수 있는 아카데미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

 

우리의 고민과 요구가 정치 일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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