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선거기간에 사무실을 다녀갔습니다.
어떤 때는 바빠서 어떤 분이 다녀가셨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말만 들어도 유명한 분들이 다녀갔습니다. 그런 분들을 직접 뵌 것 만으로도 영광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단 한 사람 잊으면 안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선거기간이 막바지에 이를 무렵 어수선하게 바쁜 하루 파리하고 수척한 얼굴이 인상적인 한 분이 오셨습니다. 자신을 시민광장 회원이라고 소개하고 차를 한 잔 했습니다.
이렇게 바쁘신데 자신이 도와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하면서 자신은 지금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아 순간 띵한데 후원을 하고 싶다며 봉투를 하나 내밀었습니다. 회계 책임자에게
물어보니 벌써 후원금이 차서 더 이상 받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괜찮다며 저에게 봉투를 남기고
바쁘게 가버렸습니다. 교통비를 제외한 금액을 남긴 액수로 보였습니다. 저의 수첩갈피에 넣어 두어서 오늘보니 마음이 짠합니다....아 다행히 그 분 이름과 전화번호를 제가 봉투 겉면에 써 놓았네요....어디서든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동지 여러분 격려의 문자라도 보냄이 어떨런지요
시민광장 김종화 010-7588-0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