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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노회찬의원을 어떻게 평가하세요??
고마해라 | 2008-04-14 20:13:37 | 조회 1266 인쇄하기
http://usimin.co.kr/2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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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저녁 KBS 스페셜  "노회찬 편'을 보았습니다.

무척이나 아쉽게도 총선에서 그도 결국 가진자의 정치공세에 눌려 낙선하고 말았습니다.

 

"유연한 진보"의 명제가 나오게 된 원인제공자중의 하나인 노회찬..

"불판論"과 "삼성저격수"의 강한 이미지가 남아있는 노회찬....

오래전부터 진보정당운동을 주창하고 실천해 온 노회찬....

대중적인 인기에 영합하고 전락해가는 정치인의 한사람뿐인 노회찬..

현 시대에 있어 유의미한 정치인이나  국민을 품어 나가기엔 부족한 그릇 노회찬... 등등

여러가지가 동시에 오버랩되었습니다.

 

어쩌면 유시민의원님의 대구수성선거전보다 훨씬 열악하고 부족한 선거전을 수행하셨더군요.

시민광장과 같은 자발적지지자들의 성원과 지지도 없이 말그대로 맨땅에 헤딩하듯 진행하던 선거

어쩌면 이런 척박한 환경과 그 결과는 노회찬 자신이 뿌린 씨앗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서민과 노동자들의 생활과 환경을 개선하고자하는 그의 의지와 노력은 가상하더군요.

정치적이념과 진보적 가치의 깃발을 전면에 내걸고 싸운 "정치투쟁'의 격전장 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격전속에서 장렬히 전사했고 그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고 극과극일수 있지만

그가 이루려고 하는 진보적 가치가 감동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시민광장여러 회원분들은 노회찬 전의원과 그가 주장하는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평가 하느냐 하는 질문입니다.

극복의 대상 일까요??  아니면 연대의 대상 일까요??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진보의 영역은 어디까지이고 공유 할 수 없는 영역은 무엇일까요??

 

유연한 진보정당을 추구해나갈 유시민의원과 그를 지지하고 성원할 시민광장의 고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족>참고로 저는 진보신당이나 노회찬 의원과 전혀 관계없는 유시민의원 지지자입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37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  

유시민, 노회찬, 심상정, 진중권, 홍세화, 박노자...전 다 대한민국의 소중한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 전 유시민을 제일로 치고 있지만
08-04-14

고마해라  

그렇지요 ^^*
이러한 분들이 다 같이 공유하고 함께할 수 있는 영역은 무엇일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하지만 무의마한 "외연확대"를 부정적으로 보시는 회원님들도
많으 신 것 같습니다만.....
08-04-14

시민팬  

참여정부를 비방하고 정권을 잡은 것이 한나라당입니다,
그 현실 앞에서 그도 참여정부를 비록 다른 측면이라 할지라도 비방을 했다면
그는 실상 참여정부보다 한나라세력 정부를 더 원했다는 것은 자명하다,
한나라는 오로지 비방으로 정권을 빼앗아갈 기득권세력이라는 것을 그는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08-04-14

고마해라  

유시민의원님도 일부 인정하셨듯이 참여정부도 나름의 공과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반성하고 또다른 변화와 통합을 이루어 나가자는 것이 "유연한 진보"가지 아닐까요??
지나친 순결주의는 좀 위험하다고 봅니다.
08-04-14

감자탕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노회찬 의원이 한나라세력 정부를 원했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해보았습니다. 물론 조기숙씨의 책 '마법에 걸린 나라'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전략적으로라도 한편이 되어주지 못한 진보 정당 및 진보 언론도 참여 정부의 실패(저는 실패라고 생각치 않습니다만, 작금의 사태를 실패라고 한다면)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 것이 전략의 실패였을 뿐이지 단지 생각이 수구적이거나 오른쪽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지난 대선에서 민노당의 대선 행보가 참여정부를 경제 파탄의 주범으로 비난하는 것에 있어 저도 몹시 못마땅 했습니다. 그것이 선거 전략이었든 실제로 그렇게 생각했든 간에 그 비난은 전 '틀린'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사학법, 국가보안법 등 개혁하고자 했던 방향에서는 우리 편이 될 수 있었던 세력이 노회찬의원을 비롯한 민노당 의원이었다고 봅니다.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우리와 조금은 다른 진보적 스펙트럼 위에 있었을 뿐이지 전혀 다른 축에 있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중동 프레임에 걸려버린 온 나라가 병들어 있습니다. 저도 유빠라고 말하고 다닙니다만(유빠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잘난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헛점이 있을지도 모르는 나만의 프레임에 갖혀버려 유연한 사고를 하지 못하는 것을 가장 경계합니다. 한 개인의 인간 유시민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기 보다 그의 꿈을 사랑하는 유빠가 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어쨌든 개인적으로 이 곳이 '다름'을 탓하기 보다 '틀림'을 명확히 비판할 수 있는 곳임을 바래봅니다. 가입한지 두달여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너무 주절 주절한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뭘 안다고... ㅡㅡ;
08-04-14

고마해라  

감자탕님/
좋은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여기가 "시민토론방"이라면 넘어서는 안될 영역을 제외하고는
유시민의원에게 자양분이 될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고
합의해가고 발전해가는 성숙한 시민광장이 되었으면합니다.
토론이 없고 다양한 의견이 소통되지못한다면 정체가 될수있다고 봅니다.
말 그대로 "광장"이 되어야 겠지요 ^^*
08-04-14

dd  

전 노회찬 심상정하면 "무책임" 이란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

거대여당을 앞에두고 연대해야죠.. 다른 야당 모두와도 연대가능하면 해야죠.

하지만 당을 같이 하기엔 차이가 너무 많아 보입니다.
그들이 우리를 보는 시선도 또한 그렇고
설사 당을 같이한다고 해도 내부노선다툼을 어찌 감당하리오~
그들은 옳을지 모르나 대화가 안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조금은 더디지만 한발짝씩 우직하게 나아가는 "유시민" 이 좋다..
발은 항상 땅에 두어야지요..
08-04-14

고마해라  

맞는 말씀입니다.
연대의 방법이 맞겠지요.
하지만 지금 분위기는 연대라는 단어를 거내기도 힘든 분위기인 것은 잘아시죠??
조금씩 물꼬가 터지고 연대의 수준과 방법이 논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8-04-14

世異  

그다지 관심은 많지는 않지만.
아직 기회가 많이 남아 있는 사람이 아닌가 합니다.
상당한 의지력의 소유자로도 보이며, 현재로선 우리나라에서 균형추로서 무게가 나가는 인물 중에 한명이죠.
08-04-14

파란늑대  

민노단-진보 거시기..그리고 pd ㅋㅋㅋ
참여정부 까야 자신들 입지가 생긴다는 사명감으로,
딴나라 보다 더 악착같이 공격해댔지.

난 같은 당은 절대 반대.
그들이야 말로,
그들이 주장하는 사회 건설에 제일 걸림돌이라고 판단합니다.
08-04-14

dd  

엉뚱하게 전 가끔 그런 생각도 들어요
민노당 진보신당이 출현하지만 않았어도 그들이 추구하는 세상에 좀 더 가까워져 있을지도 모른다는...
비례대표도 많이주었는데 정말 실망이엇죠.
오히려 국민들에게 거부감만 심어줫으니..
공당으로써 책임잇는 모습은 눈꼽만큼도 안보이고..
08-04-14

고마해  

개마이, 개양, 민노단, 그 안에서의 노회찬, 심상정의 그 동안의 발언,

한 치 앞도 내다볼 줄 모르는 그 사람들이 결국 참여정부를 실패로 몰아갔죠.

참여정부 비난하면 자기들한테 표 올 줄 알았던 모양입니다.
08-04-14

...  

나는 노회찬하면 참여정부시절 토론마다 나와서 말장난하면서
한나라당이랑 열린우리당-참여정부 사사건건 굴비 엮듯이 엮으면서 양비론 펼치던거랑
종종 한나라당 이상으로 참여정부 정책 비열하게 까대던 것 밖에 생각 안 남.
그러면서 자기들은 마치 성역인 양 지적당하는 거 절대 못참아 했던 것,
특히 유시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었던 것도.

탄핵으로 지갑 주웠던 건 열린우리당 정신 없는 초선들 뿐만이 아니었을텐데...
10석 얻어서 한 게 뭐지? 소수파라는 이유로 모든 걸 용서해야 하는 건지?

열린우리당2중대라는 말 무서워하다가 결과적으로 한나라당2중대나 마찬가지가 되어버렸지.
이번 총선 결과로 정신 좀 차렸으려나 모르겠네. 쩝.
08-04-14

토마토  

노회찬... 능력있는 정치인임에는 분명합니다. 그의 성향도 그렇게 나쁘게 볼 것만은 아니고요..
이번에 그가 주장한 정책들은 다 쓸만한 것이고 제 입장에서는 아주 간절한 것도 있었습니다. 그의 낙선이 조금 이해가 안되기도 할 정도로 이길거라 생각했습니다. 근소한 차 일지라도 말입니다. 그를 잃은것도 우리나라 국회로 보면 안타까운 것입니다. 다만 그와 유시민이 추구하는 것에서 극명하게 다른게 존재하고 우리들도 그것을 짐작할 수 있기에 함께 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죠.. 어찌보면 심상정과는 같이 갈 수도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노회찬은 어렵겠지요... 저는 노회찬과 심상정의 연합은 기실 좀 놀라게 했습니다. 이 둘은 그렇게 비슷해 보이진 않았는데요..ㅎㅎ
08-04-14

보세요.  

노회찬씨 선거운동이 열악했다구요?
님이 뭘 몰라서 그러시는지, 아님 알면서 그러시는지 모르겠지만요 (기분나쁘다면 죄송)
한겨레. 경향, 프레시안이 진보신당 대놓고 지지했습니다.
조국교수는 노회찬씨 밀어야된다고 기고까지 내고
노회찬씨 밀어준 언론인들,유명인들 얼마나 많았는데요.
박중훈, 하리수, 진중권, 최장집, 이금희 아나운서....

님 말처럼 노회찬씨에 대한 지지자들의 성원부족은 자신이 뿌린 씨앗이라고
봅니다.

그에 비해 유시민씨는 언론의 외면속에서 지지자들의 지원뿐이었죠.
08-04-14

고마해라  

제가 열악했다고 본것은 "노회찬 캠프"만의 선거전이었다는 것입니다.
자발적인 지지나 대중적지지가 부족한 것을 말한것입니다.
그의 가치가 옳았다면 지역구 주민이 잘 알지못하는 진보언론이나 학자의 지지,
일부 연예인의 지지가 아니라 자발적 "자원봉사조직"의 결합과 자발적 지지운동이
없었다는 것을 유시민의원 선거전과 비교해서 말씀드린 것 입니다.
그 책임이 어디에 있든지 간에 말입니다.
08-04-14

고만해라  

그만합시다.

노회찬, 심상정 용서를 빌기 전에는 언급을 자제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08-04-15

감자탕  

언급을 자제해야할 이유는 없지 않나요?
그저 토론해보고 진가에 대해 평가해보고 싶을 뿐인데 자제하란 말은 부적절한 듯 합니다.
08-04-15

항상눈팅  

노회찬....
제가 예전에 노회찬씨에 관해 서프에 글을 하나 인용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이나 그때나 제가 느끼기에는 전혀 변함이 없기에 그 글로 저의 생각을 대신합니다.
(2004년 5월 16일 올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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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노회찬 당선자의 조선노조 강연으로 인하여 상당히 많은 말들이 오가는것 같습니다.
민주노동당 게시판에서는 수많은 당원들이 탈당 신청을 하고 있고
알게 모르게 지난 총선에서 3 . 12 를 찍었던 많은 분들의 비난도 이어지고 있고요.
기타 다른 사이트들의 게시판에서도 비판의 칼날은 숨길수 없더군요.

저역시 민주 노동당의 잠재적 지지자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떨쳐 버릴수는 없었습니다.
비록 이번 총선에서는 수구 기득권세력이 너무도 미워 3 . 3 을 찍었으나 지난 대선이후로는 계속적으로 민주노동당에게 호감을 가져 왔던 저로서는 마음 한쪽의 착잡함이 어떻게 표현하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총선 며칠전 쯤이던가요, 제가 저의 주위분들에게 했던 말들이 생각납니다.
그당시 각종 토론 프로그램에서의 선전으로 노회찬씨의 주가가 상당히 높을 때 였었죠.

"노회찬이란 사람이 지금 넷상이나 젊은이들 사이에 상당히 인기가 높으나 내가 보는 면은 좀 다르다" 라고

(그당시 노회찬씨가 나오는 토론 프로그램은 빼놓지 않고 다 보았습니다)

"기자출신(?) 이라 그런지 매스 미디어를 이용할줄 안다, 저사람이 이야기는 잘 할줄 모르나 그 이야기속에 진실은 들어있지 않은것 같다.
어떻게 보면 넷의 게시판의 생리를 잘 아는것 같다."

넷상의 게시판이란곳이 여간 좋은 글이 아니면 긴글이나 많은 생각을 요하는글은 그냥 생까는곳이라는 그 생리 말입니다.

긴 말이나 어려운 얘기를 하기보다는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수 있는 만담같은 얘기를 되풀이 함으로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인식시키는, 그러한 방법을 찾아냈으니 한편으론 가장 정치적 감성을 가진것이 아닐까 생각 했기에 비판적 얘기를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한 저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던것이 기쁘다기 보다는 많이 씁쓸 하군요.
그래도 진보주의자요, 개혁이라는 개념을 아는 사람이라 생각 했었기에
그런것 같습니다.

아마도 제 마음속에서 노회찬이라는 정치인은 더이상 자리 잡기는 힘들 것입니다.
한때의 실수로 생각 해 주기에는 너무도 커다란 커밍아웃을 해 버렸거든요.

혹시나 노회찬씨가 이글을 볼수 있을까 하여(그런 일이야 없겠지만)
글하나 첨부해 써봅니다.

이 글속에서 무언가 한가지를 얻을 수 있다면 아마도 현 노회찬씨의 생각이 많이 변할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 합니다.


조선일보가 사는 법

장형석 편집부국장 (edit2@jabo.co.kr)


조선일보의 저질스런 양비론의 실체를 파헤친다.

조선일보는 역사의 시계바퀴를 거꾸로 돌리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집단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조선일보의 독자들 중에는 그 말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강준만 교수의 지적처럼 조선일보에 기사를 개재하고 싶어 '안달하는' 진보적 지식인들도 또한 많이 있다. 이 상호모순은 도대체 어디에서 근거한 것일까.

조금 때가 지났긴 하지만 『월간조선』 1999년 10월호에는 이 모순된 인식을 파악할 수 있는 짧은 콩트 만화가 개재되었다. 그 내용을 분석하며 조선일보가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는 방식을 살펴보자. 분석 대상은 '윤필의 시사만화 - 일흔 일곱 개의 뜨거운 감자 - 산방한담(山房閑談)'이다.

이 만평은 예술에 대해 고민하는 속인과 산에 은거하는 수도승의 대화를 통해 박정희 기념관 건립, 옷 로비 청문회, YS의 민산 재건 움직임 등을 풍자하고 있다. 조금 길지만 두 사람의 대화를 인용해본다.

속인 : 예컨데 대통령은 어찌하여 박통 기념 사업을 벌이며, 또한 나랏돈 1백억 원씩이나 퍽퍽 집어줄까요? 수재민들이 아직 지붕에 기와도 얹지 못한 이 시점에서 말입니다.

수도승 : 멀때야! 너를 멀때라 부르겠다. 쩨쩨한 네가 어찌 바다와 같은 지도자의 도량을 읽겠으며, 똥구멍이 찢어져라 살아온 네가 칼자루 쥔 손의 여유를 어찌 알겠느냐. 알 필요 없다. 생긴대로 살아라!

속인 : 저도 좀 예술을 이해하며 살고 싶습니다.

수도승 : 이놈아. 일타삼매! 쌍피에 똥광이야. 너라면 JP 얻고, 천 배는 많은 표밭까지 갈아 후사를 보전하겠느냐. 아니면

속인 : 밑빠진 독에 물은 안 붓죠. 표티도 안 나는 일에.

수도승 : 그렇지! 통치경제. 무식한 반면 이해는 빠르구나.

속인 : 덕분에 원수도 사랑하고 보너스로 평생 라이벌과 차별화도 실현하고… 아 과연 예술의 세계는…

수도승 : 얕고도 깊니라.

이 대화를 살펴보면 이 만화가 김대중 대통령의 박정희 기념관 건립에 대한 풍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풍자의 내용, 이를테면 JP의 환심을 사고 영남지역 민심을 끌어들이기 위해 기념관 건립을 한다는 내용은 상당히 현실에 근접해 있다. 하지만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지난 수년간 꾸준히 박정희 살리기를 해온 집단은 다름 아닌 조선일보이다. 그렇다면 김대통령의 박정희 기념관 건립에 대해 쌍수를 들고 환영해도 모자랄텐데 무엇 때문에 이와 같이 비꼬고 있을까?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첫째는 박정희 기념관 건립을 하겠다고 발표하며 수구 세력에 손을 내미는 DJ에게 이 것은 우리의 영역이니 침범하지 말라고 선을 긋는, 쉽게 말해서 '벼락부자'는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상류층'의 선언일 수도 있다. 아무리 화해의 제스쳐를 보내도 DJ는 조선일보와 같은 극우세력과는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해주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또 하나는 이러한 이중성이야말로 조선일보가 터득한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는 법일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실은 이 두 가지가 모두 결합된 것이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조선일보는 조갑제의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연재를 비롯해 복제하고 싶은 역사적 인물 1위에 박정희를 올려놓기도 하고(투표 수는 고작 8표였다고 한다.), 인터넷 사용자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박정희라는 여론조사를 하기도 하는 등(조선일보를 보지 않는 네티즌은 애초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것은 통계 조사로서의 가치가 없다.) 집요하게 박정희 살리기를 추진해왔다.

물론 조선일보에서는 박정희 기념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드러내놓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해서 '그때가 좋았어' 하는 푸념을 늘어놓게 만들어 기념관 건립의 토대를 조성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정치인이다. 정치인은 결국 득표수의 논리에 따르기 마련이고 조선일보가 조장한 박정희 추모 열기가 힘을 얻는 것처럼 보이자 DJ는 발맞추어 박정희 예찬을 늘어놓기 시작했고 급기야 오랜 친분관계를 유지해왔던 재야세력의 격렬한 항의를 들으면서도박정희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 모든 상황은 조선일보가 의도한 상황으로 보면 거의
틀림없다.

하지만 조선일보의 교활함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DJ에게 여러 차례 자신을 죽이려 한 박정희 추모관을 건립하도록 추동해 냈으면서 이번엔 오히려 그 행동을 비꼰다. 예문의 속인이 처음에 한 질문은 실은 국민들이 하고 싶은 질문이다. 또한 수도승의 분석 역시 사실이다. 자신들이 추동해 놓고는 이제는 국민의 입을 빌어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조선일보를 읽는 독자들은 두 가지 생각이 들게된다. 하나는 박정희는 매우 존경스러운 사람이라는 것. 또 하나는 그렇다 하더라도 박정희 기념관을 세금으로 짓는다는 것은 DJ의 정치쇼라는 것. 조선일보는 박정희 기념관 건립과 DJ 비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손쉽게 잡을 수 있는 것이다.

이쯤에서 조선일보의 교활함이 끝날까? 천만의 말씀이다. 이 만화를 웹에서 직접 보여줄 수 없어 설명으로 대신할 수밖에 없지만 '서민'을 대변하는 속인 캐릭터와 정치 분석가를 대변하는 수도승 캐릭터를 분석해보면 조선일보가 국민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수 있다.

두 캐릭터가 정치에 접근하는 방식을 나누어 보겠다. 속인은 정치에 대해 알지 못하고 다만 그것을 예술로 이해한다. 수도승은 모든 것을 다 아는 것 같지만 말을 아끼고 부조리한 현실을 고치려는 노력은 절대 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속인에게 '한 우물을 파서 경지에 이른' 예술가들의 심오한 행위로 받아들일 것을 요구한다.

정말 조선일보가 국민에게 하고 싶어하는 말은 이것이다. 현실 정치가 복잡하더라도 쇼 정도로 생각하고 받아들여라. 그 쇼들은 도사 같은 우리가 비꼬고 있으니 입 닥치고 조선일보나 열심히 읽어라.

여기에 국민의 저항이 개입할 여지는 하나도 없다. 조선일보는 자신들이 양비론을 펼칠 수 있는 한계에서만 정치권을 비판한다. 절대로 그 이상 파고들지 않는다. 조선일보의 모든 기사를 보면 국민의 실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안들을 영웅문의 구양봉과 홍칠공의 격투 수준으로 전락시켜 그 본질보다는 어떻게 싸우느냐에만 초점을 맞추게 한다.

조선일보는 자신들의 극우성향의 주장을 국민의 머리에 집어넣으면서 교묘한 줄타기와 같은 양비론으로 자신들이 마치 '비판지'인양 이미지를 확립한다. 그들의 양비론 속에서 국민은 오로지 조선일보만을 읽기 위해 태어난 존재로 전락한다. 이것이 이제껏 조선일보가 살아온 방식이다. 물론 국민이 살아가야 할 방식과는 정면으로 대치되는 것들이다.

드디어 말만 많던 21세기가 Y2K의 소란도 없이 조용히 찾아왔다. 조선일보는 당연히 20세기의 방식으로 21세기를 살아가려 할 것이다. 이 저질스러운 양비론을 21세기의 마지막까지 가지고 갈 수는 없다.
08-04-14

가다가  

보세요 님에 동의.

유시민의원보다 열악한 선거전이라니. 도저히 이해가 안 가네요.
뭐 노회찬에 대한 환상 비슷한 걸 갖고 계시네요. 진보당이라고 항상 무시당하고 핍박 당하면서
잡초처럼 일어서는 노회찬.. 이런 식으로요.

2007년 내내 그리고 이번 총선까지 진보매체가 팍팍 밀어줬어요. 심상정하고 둘이.

보수언론도 마찬가집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진보 후보의 동향을 말할 때
노회찬 심상정이 빠진 적이 있나요?

유시민은? 군소 인터넷 매체를 빼고는 거의 찾아보기도 힘들었습니다.
모 신문은 심지어 추미애까지 진보 후보로 집어 넣고 보도를 하면서도 유시민은
아예 빼더군요. 오마이뉴스 어디쯤에 유시민 얘기가 나올까 찾아 헤맨 날이
하루이틀이 아니고요.

조건이요. 아주 푸짐하게 좋았습니다. 너무 많이 대접받아서 배가 터질 정도로요.
총선 떨어지고나서도 마찬가지고요.
08-04-14

핑  

무슨 일제시대 친일파 척결하는것도 아니고
사과하고 반성하라..맨날 자기 자존심 챙기고 그렇게 가다보면 어찌하누?

참여정부도 신자유주의 반대 시각으로 보면 아픔이 있고
노회찬 심상정도 불판 꽃놀이패로 지갑 챙긴 이야기 풀면 또 서운한게 있고
세임세임해서 조건없이 새로운 정당의 밀알이 될지 소통하고 소통하시길.
08-04-14

^핑^  

본글 쓴 사람이 유시민 지지자라고 하고 소통을 하기위해 올린 글에
반대가 많아서 독수공방 가면 진짜 언제 소통하누?
로그인해서 다시 추천하나 더^^
08-04-14

고마해라  

^^*
전 솔직히 유시민의원의 유연한 진보라는 가치개념을
우리 시민광장은 어떻게 이해하고 느끼는지 궁금합니다.
여러가지 토론과 워크샾을 통해 간극을 최대한 좁히고
'감성적지지"를 넘어선 "동지적 지지, 사상적지지'가
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졌으면합니다.
08-04-14

흠  

아무래도 연대의대상?
민노당내에서 노회찬의원이 젤 유연했던걸로 기억하는데..
08-04-14

유빠빠룰라  

노회찬은 우리첨맘님을 좋은정치인이라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진보신당은 우리첨맘님을 어떤시각으로 볼까요?

서로를 보기에 한나라당보다는 십억만배 좋은정치인.....

이렇게 서로를 바라볼거라고 생각됩니다..

19대총선에 다시 재기해서 국회에서 다시 만나야 합니다.
08-04-14

글쎄요  

제 기억으로는 노회찬이 첨맘님에 대해 한 말은 100미터 미인이라고 비난한것 밖에기억이 없는데. 그리고 그 밖에 다른건 '유시민은 타인의 비판을 듣지 않으려고 한다'며 편협하고 옹졸한 사람으로 공격했던 것...
노회찬도 노회찬이지만 민노당이나 진보신당 지지자들은 첨맘님에 대해서 훨씬 더 심한 비난을 해왔죠. 그들 입장에서 나름 이해할 만한 여지도 있었지만 그들이 첨맘님께 품는 적대감은 거의 딴날당에 대한 그것과 막상막하~
08-04-14

감자탕  

저도 노회찬의원의 '100미터 미인'론(?)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ㅎㅎ
저는 노회찬, 심상정 의원, 아니 종북주의를 청산한(?) 진보신당을 비판적 지지의 입장에서 봅니다. 즉 당원이 되기엔 나의 생각과의 거리가 여전히 존재하고 그렇다고 진보신당이 없어졌을 때 건강한 견제논리가 사라질 것 같은 두려움에 어설픈 '비판적 지지'를 내세운다고 봐야겠군요.ㅋ

제 생각일지 모르겠는데 민노당을 비롯하여 진보신당에 대해 현실적이지 못한 진보 논리로 대중을 모호하게 만든다는 평이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그 것이 나쁘다 또는 틀렸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들의 이념을 목숨같이 고수하려다 보니 그들보다 약간은 오른쪽에 있어 보이는 우리들(?)이 못마땅하게 느껴질 수 도 있겠지요.

저는 정치는 자신의 색깔을 잃어버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실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적당하게는 타협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것을 보여준 것이 노짱님이라고 생각하고요. 그것 때문에 지지층이 떨어져나간 아픔도 있었지만 덕분에 완벽하진 않더라도 조금씩 대한민국을 개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대학때 집회라면 여러번 나가보면서, 특히 한총련 소속 학생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타협'이란 것의 가치를 매우 금기시 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매우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아야할 곳이 바로 이 사회란 곳이기에 나만의 생각을 누군가에게 강요해서 들어줄 리 만무하지요. 그래서 '타협'이란 도구를 잠깐이라도 빌어 아직은 마음에 덜들지 몰라도 조금씩 가까이 좁혀져 나가야하고 그것이 현명한 정치의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다가 여기 댓글들 속에서 노회찬씨와의 연대 얘기가 나오는데, 저도 노회찬씨는 연대할 수 있는 성격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후에 서로 다른 정당에 있다 하더라도 서로 헐뜯고 상처주기 보다, 공감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 서로 힘을 모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건강한 토론이 지속되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노회찬씨의 '100미터 미인'론(?)은 첨맘님에 대한 언어적 비아냥이라고 보아집니다.

그래서 노회찬이 좋냐? 싫으냐? 라고 물으신다면,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나와 다를 수도 조금은 내 눈에 부족해보일 수도 있는 사람이지만 충분히 토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대답하고 싶네요.
08-04-15

gggg  

정치적 타협이란게 전혀 없는 민노당, 진보신당
맘에 안들어도 합리적으로 크게 이상이 없는것이면 하나 내주고 받고 하는것인데
전부 다 100%만 받을려고 하는 집단.

자기들 혼자만 잘났다고 대중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나 잘났다고 혼자 나가는 애들.
08-04-14

고마해라  

어쩌다보니 제가 논쟁을 촉발시키고 노회찬씨를 대변하는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
이 문제는 제가 정말 궁금하고 의견을 들어보고싶었던 주제라서 글스기를 하였습니다.

하여튼, 제가 강조하고자 하는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노회찬,심상점과 같은 상부구조(?)만보고 그들을 지지하는 진보적인 국민대중까지(하부구조)까지 밀쳐버리는 실책을 범하지 말자는 것입니다.시민광장회원들만큼 역사발전과 진보적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견인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연대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심지어 현재는 연대가 안 될 확률이 더 높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진보연대는 언젠가 한번은 거쳐 지나야 할 관문입니다.두려워하거나 짜증내거나 무시한다고 없어질 문제는 아닙니다.정정당당하고 품위있고 자신감있게 오히려 신진보연대를 주도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지금 당장 바로 시작 할 수있는 것은 아니죠 ^^ 올바른 진보 정치인을 국민들은 가려 줄 거라고 믿습니다.

세째,무원칙한 연대나 외연확대 못지않게 소통하지않는 엄격한 순결주의도 우리에겐 독이됩니다.유시민의원의 유연한 진보는 가치체계뿐만 아니라 우리의 행동양식도 규정하는 체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유연한 진보에 대해 시민광장은 유시민의원과 자주 소통하는 계기를 많이 만들어(토론회,워크샾)유연한 진보가치체계를 더욱 더 구체적이고 이해하는 원활한 소통이 되었으면 합니다.
08-04-15

고마해라  

아 참 ~~
여러가지 좋은 댓글,서로 관점은 틀리지만,많이 올려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
08-04-15

좋은 분이죠  

저는 유시민 지지자이지만 노회찬의원은 참 좋은 분이고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정치인이라 생각해요.

다만 노회찬, 심상정과 같은 의원들과 정책에 따른 연대는 있을지 몰라도
같은 당을 만들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사회가 유혈사태와 같은 비극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변화의
최대치가 노무현, 유시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노회찬, 심상정의원은 그들의 이상이 훌륭할지는 모르지만 향후 10년간은
한국사회에서 받아들여지기는 급진적인 부분이 많다고 봐요.

그들이 이상과 현실이 충돌할 때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많은 지지자들이 실망했고, 저 역시 부분적으로 실망한 부분은 있지만
그래도 노무현대통령과 유시민의원의 꿈과 정책, 그리고 현실과의 조화 등이
한국의 발전에 가장 적합했다고 봅니다.
08-04-15

노무현 지지자  

"유혈사태와 같은 비극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변화의 최대치"
-> 정말 좋은 표현입니다.

노회찬, 심상정이 노무현 대통령께 용서를 빌고 잘못을 사과하는게 바람직한 수순이라고 봅니다.
08-04-15

늦었지만..  

역시나, 매스컴과 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죠... 노회찬씨.
그에 반해 유시민 의원은 거의 지원을 받지 못했구요.. 열악한 선거운동은 유시민 의원쪽이 맞는 것 같습니다.
(민노당에서 선거운동하던 친구가 유시민 의원 얘기하니... 어디 나왔냐고 오히려 되묻더군요 ㅎㅎ
그거 저번 선거까지 그 친구한테 내가 하던 얘기인데..)
그리고 사안별 정책에 따른 연대는 가능하지만, 공당 안에서 같이 일한 다는 것은 무리가 있네요.
대학교 때 5년간 민노당 쪽 단체에서 일했던 적이 있는데 (지지자는 아니었습니다만 봉사활동으로요..) 저기 좌측에 멀리 있는 분들은 정말 말이 통하지 않는 분들이었습니다.
유연함이나, 열린 생각과는 거리가 좀 있죠...
08-04-15

좋은 분이죠  

어쨌거나 노회찬, 심상정의원같은 분들은 의회에 많이 진출해야 합니다.

다만 아직 정권을 잡고 실제 정책을 집행하는 단계는 무리가 아닌가 싶은게

제 생각입니다.

(수석졸업했다고 구라 쳐놓고 책팔아먹고, 미국에서 사업실패하고 돌아와
한국에서는 헤럴드 미디어 사장 되어서 회사 다 말아먹고도 국회의원 되는
홍정욱을 생각하면.. 어휴~ 나라가 어떻게 될려는지.. 대통령부터 국회의원까지
다 막장이구나..)
08-04-15

단아아빠  

이런 좋은주제를 토론할때는 로그인을 하면 진정성이 더 느껴지는데..아이디가 약간 맘에걸리지만 추천때립니다.

댓글은 양해바랍니다. 오늘 술먹고와서 처음으로 글적어봅니다.

봉하와 시민광장 그리고 서프를 잘 조합하면 뭔가 작품이 나올것도 같은데... 안녕히주무세요...
08-04-15

전서방  

그 부류의 정치인들의 역할이 있다는것 인정하지만,
지난 시간 돌이켜보면 "대안 없는 비판"으로 일관했던 민노당은 차라리 한나라당보다 더 무책임했던 집단이지요.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 그렇게 힘들때 조금만 힘이 되어줬어도 열린우리당이 깨지진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만약 유시민님이 그의 부류들과 같은 당을 만든다면 저는 함께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과 참여정부 열린우리당에 대한 처절한 사과를 한다면 모를까요.
08-04-15

호민관  

댓글이 주옥같습니다.
한 순간에 쭉 읽어 내려왔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고 좋네요
이런 토론은 정말 멋지네요

다 좋은 내용이었는데
고마해라님의 정리를 다시 올려봅니다.


첫째,노회찬,심상점과 같은 상부구조(?)만보고 그들을 지지하는 진보적인 국민대중까지(하부구조)까지 밀쳐버리는 실책을 범하지 말자는 것입니다.시민광장회원들만큼 역사발전과 진보적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견인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연대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심지어 현재는 연대가 안 될 확률이 더 높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진보연대는 언젠가 한번은 거쳐 지나야 할 관문입니다.두려워하거나 짜증내거나 무시한다고 없어질 문제는 아닙니다.정정당당하고 품위있고 자신감있게 오히려 신진보연대를 주도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지금 당장 바로 시작 할 수있는 것은 아니죠 ^^ 올바른 진보 정치인을 국민들은 가려 줄 거라고 믿습니다.

세째,무원칙한 연대나 외연확대 못지않게 소통하지않는 엄격한 순결주의도 우리에겐 독이됩니다.유시민의원의 유연한 진보는 가치체계뿐만 아니라 우리의 행동양식도 규정하는 체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유연한 진보에 대해 시민광장은 유시민의원과 자주 소통하는 계기를 많이 만들어(토론회,워크샾)유연한 진보가치체계를 더욱 더 구체적이고 이해하는 원활한 소통이 되었으면 합니다.
0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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