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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죽지 쭈욱 펴세요
버그킹 | 2008-04-12 19:35:18 | 조회 1688 인쇄하기
http://usimin.co.kr/2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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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리에 비엔나에 뉴욕에 구석구석 라운드 트립하느라 좀 바빴다. 나라고 뭐 소감이 없을 리야 있으리요만 선거 끝나고 이러쿵 저러쿵하는 것은 내 소관이 아니란 생각에 굳이 여기 올 이유도 없었고.

 

사실 나는 좀 담담하다. 선거 이틀전인가 약간의 예방주사 놓는답시고 35%=대승을 화두로 주터져가면서 약간의 희생정신도 발휘했고. 그런데 말이다. 여전히 33%의 가치를 폄훼하는 일부 싸이비유빠=광노빠들을 보면 오한과 구토를 수반하는 무시무시한 불안이 엄습함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유명한 이솝우화 한토막. 술이 반병 남은 팩트를 두고 어떤이들은 반병 밖에 안남은 것을 비관하지만 어떤 이들은 반병씩이나 남았다는 사실에 행복해한다. 그런데 두 부류 중 어느쪽이 주정뱅이가가 될까? 

 

이솝우화는 해답까지 알여주지 않는다. 그러나 내 친구 프로이트 박사는 그의 정신분석학 강의에서 전자, 즉 습관적으로 침잠하는 부류들이 알콜릭이 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일찍 다이하는 바람에 아깝게 노벨상은 못 받았지만.      

 

어쨌든 비관쟁이들이 세상을 얻는 경우는 없다는 말을 하고잡은 것이지 나가 주말저녁에 꼬롬한 이바구 지끌이려고 여기 들어온 것은 아니다. 사실 비관도 낙관도 모두 개성탓이니 내가 관여할 것은 없다. 하지만 팩트는 팩트로써 받아들이는 사고훈련은 이제부터라도 좀 하라고 부탁하고 싶다.   

 

이 세상에 절대적인 진리는 없듯이 33%의 가치에 대해서도 양론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낙관을 하던 비관을 하던 일관된 논리가 있어야는데, 33%에 불순물 10% 제거하면 순가치는 20% 남짓이라 의미 없다, 이런 식의 태도는 정말 곤란하다. 이건 비관을 위한 비관이거든?

 

그럼 내가 한번 물어보자. 우리 선거사에 온리 순혈 개지고 이긴 예가 있었나? 슨상님도 종피루 꼬드겨서 당첨 먹으셨고, 여러분의 우상 노공우산님도 쁘띠 몽준이파 업고 통 먹었다 뭐.

 

난 되려  박근혜 지지자 10%가 유시민을 지지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뭐 실제로 이런 표본은 2~3%도 안되겠지만 실제 그랬다면 하는 말이다). 박빠라면 노무현에게 가장 적대적이며 가장 보수적인 집단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유시민을 선택했다면 반노무현/ 반유시민이라는  대구정서란 것도 사실상 실체가 없다는 말 아닌가!

 

앞으로 전개될 이명박 박근혜간 파워게임의 양상에 따라 다음번엔 이명박 표를 유시민이 잠식할 수 있는 거고 어쨌든 세상은 여기 광노빠들의 예지력 범위 밖에서 움직이는 경우가 더 많으므로 서푼도 안되는 산수실력 개지구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하는 짓은 더이상 하지 말라는 거지 뭐.

 

솔직이 참여하우스에서 거덜나고 대구하우스 가서 그만큼 복구했으면 대단한 거다 뭐. 그걸 종잣돈 삼아 더 큰 판 먹을 생각은 안하고 늘 하던 습관대로 네탓하는 느그들 보면 내가 참. 

 

뭐 기분 잡쳤어도 이해해도고. 내 퍼스낼러티도 광노빠 못지 않게 팍팍한게 내 스스로도 불만이다. 사실 어깨죽지 쭈욱 펴라는 위로 인사차 들렀다가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암튼 유시민의 공백이 너무 길면 곤란하다고 생각한다. 유빤스들이 활기차야 유시민도 왕성하게 활동도 할 것이고.   

 

해우소 가도 아무 미련 없지요. 그리고 대구시민꼴통들에게 여전히 유감인 분들은 삼천만의 동네북인 이분에게 이참에 화풀이 듬뿍하셔도 개안쿠요.ㅎㅎ. 그럼.

     

덧글쓰기 | 전체글 19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핑  

님은 게시판에 감초^^
님도 은근히 해우소에 신경이 쓰이는구먼요.ㅋ
글 잘 읽었습니다.
08-04-12

핑  

격려도 감사하구여^^
08-04-12

흠..  

암케도 짝부랄이 유빤스로 거듭나야 할 것 가툐.. ㅋㅋㅋ
08-04-12

잼나겠다  

판세분석과 버그킹 두사람 한 판 붙을 판을 마련해주자
뭘 개지고~~
말 안해도 알 듯...
08-04-12

비교불가  

솔직히 버거킹에게 판세분석을 비교하는 건 무리다. 그래도 버그킹의 글에는 날카로움 뒤에 감춰진 애정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판세는 광장을 갖고 놀려는 싸가지가 없는 근성이 엿보인다.
08-04-12

오케이  

100% 공감.
08-04-13

창녕대군  

해우소가 무서워 검정닉을 쓰는 님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08-04-12

정글  

"솔직히 버거킹에게 판세분석을 비교하는 건 무리다. 그래도 버그킹의 글에는 날카로움 뒤에 감춰진 애정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판세는 광장을 갖고 놀려는 싸가지가 없는 근성이 엿보인다.2"


판세는..
지가 똑똑한 게 중요하고,
논쟁에서 지지 않는 것만 중요한 잉간이지.ㅋㅋ

한마디로..
공공선을 위한 기본-베이직 마인드가 결핍돼 있다.
그러니..논란은 만들지만..
무엇을 할것인가..고민하게 만들지는 못한다.
논객..으로서의 기본요건..상실 되겄다.


게시판안에서 [입빨키우기]하는 것만으론
역량강화에 아무런 도움안되더라는 거..
한 5년 실험해봤으면..이제..접어야지?

애새끼가...철지난 상품 들고나와..똑똑한 척 까불고 있지.
견적 다 내보이면서 ㅎㅎ

짝부랄은 2프로 부족하지만..
판세는...


논외...다. 기본 깜냥이 안된다는 말이지.

말려서..소모전 벌이지들 말기바람.
인간돼서 오기전엔. ㅎㅎ
08-04-12

버그킹  

2% 넘치는 인간다운 니 녀석이 이밤에 한 글 올려보려무나.
난 이대한 니가 도무지 누군지 모르겠다.ㅎㅎ
08-04-12

정글  

몰라도 된다. 짜슥아..ㅋㅋ
엉아는 인제퇴근한다.
아씨..다들 퇴근하고 난뒤에..
사고난 거 수습하느라고간만에 노가다 뛰었더니 디지겄당. 헉헉
08-04-12

rain  

버그킹님 반갑습니데이~~^^

그래도 버그킹의 글에는 날카로움 뒤에 감춰져있는 애정을 느낄 수 있다...2
08-04-12

버그킹  

근데 어째 인상비평 비스무리하게 흘러간다?
임팩트를 너무 강하게 줬나.ㅎㅎ
뭐 그렇다는 이바구고요,

누가 음악 잘 뒤지는 사람,
사라 브라이트만 신간 심포니 중에 13번째 수록곡,
구스타프 홀스트의 목성을 리메이크한 곡인데
그거 찾아서 댓글에 좀 올려주라.
그게 딱 내가 하고픈 메시진데 어째 글로 옮기면 꼭 오발탄 나더라.
08-04-12

송국  

싸이비유빠=광노빠...???
이건 무슨 똥개 하품하는 소리...???

광노빠 = 노태우빨아주는 넘들인가..??
08-04-12

송국  

말을 좀 가려서 하면 얼마나 좋을까...
08-04-12

버그킹  

모두 행복한 주말 되시구요,
약간 자구 수정하려다 한번 귀신은 영원한 귀신이라는 나의 신조에 따라
무수정 기냥 갑니다.
원만한 성생활과 다산을 기원하면서 이만.
08-04-12

**애비  

아니야 아녀,,,

그래도 버그킹은 살살 약도 올리지만 나름 직관력도 있고 해학과 풍자도,,,
그동안 본대로 애정도 많이 갖고 계신 분으로서 적절한 예우를 받으시기에 충분한 분.ㅎㅎ


종합분석:

영창갈 일 : 한참 전투중에 전쟁의 인류사적 의의 및 양 군대의 경험적 전투력 비교.분석을
포함한 전후 복구의 과제와 인류평화가 아시아 민족과 서구 제국의,,,, 어쩌구 저쩌구
궁시렁 궁시렁,,,,,#%*)+)&*%@@#_)(*^%$ 해서 아군을 다소나마 괴롭힌 죄. ㅎㅎ

포상할 일 : 나름 끈적끈적하고 미끌미끌한 문체의 위문편지로(사랑하는 국군아저씨 전상서 -
괴로운 군대생활 지겹지요? 휴가는 언제 나오시고, 기다리고 기다리는 제대는 언제
하시나요?,,,풍의,,,ㅎㅎ) 고단한 병영생활에 다소나마 활력과 긴장, 웃음을 제공함
으로써 전투력 향상에 기여한 점.ㅋㅋ
08-04-12

~~  

옛소이다. 추천 한방.
08-04-12

OffSpring  

잘읽었습니다. 응어리진 가슴이 약간은 더 후련해지는 느낌이네요.
좋은밤 되시고 춧천~!
08-04-13

네이버하이에나  

웅장한 포스.......이리오슈~~~~추천이나 바드슈~~~~
0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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