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렇게 분석을 하고 있어요. 대구 시민이 화딱지 날 지 모르겠지만 진실은 그랬어요.
그러니까 옛날의 자부심, 아까 선민의식이라고 했죠. 그런 자부심이 어느 순간 상처를 입었는데, 이 상처 입은 자부심을 가지고 내면적으로 성찰을 하면서 무엇을 바꿔야 할 것인가 따지면서.. 적응을 해 나갔으면, 나았을 텐데, 자꾸 밖에서 원인을 찾고 누군가를 원망하고, 안으로 뭉치는 경향을 많이 보였다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