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요..
님의 이름을 빌어 우리가 즐거웠습니다.
미안해 하지 말아요..슬퍼하지 말아요..
님 때문에 따뜻한 대구를 알았고 님 때문에 수성못을 알았잖아요..
조금 쉬세요.
5년동안 너무 힘드셨어요. 그게 뭐에요? 바지가 너무 헐렁하고
아이들처럼 얼굴엔 눈만 보여요..
님은 아시잖아요?
우리같이 동아백화점 앞에서 큰절하며 마음속으로 다짐했잖아요.
우리는 대구의 선택을 미워하거나 질시하지 않는답니다.
님이 어머님의 품에 안긴 마음으로 대구를 사랑하는 것처럼
우리 모두는 대구를 이전보다 더 사랑할 수 있답니다.
들리세요..? 전국에서 들려오는 환호의 소리를..
빗물 때문에 우는것처럼 보이지만 우린 울고 있는게 아니랍니다.
지난 한달 님의 이름을 빌어 우리가 즐거웠습니다.
이제 우리의 이름으로 님이 즐거우셔야합니다.
우린 늘 준비되어 있답니다.
오늘 부산광장 투표 결과 확정후 사진입니다. 우린 절대로 안지쳐요. 웃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