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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인 한경혜씨와 함께 선거사무실에 도착한 유시민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 |
| ⓒ 문동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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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을 유시민 후보 선거사무실을 가다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인 유시민 후보와 이명박 대통령 측근인 주호영 후보가 맞붙어 화제가 된 선거구 대구 수성을.
대구 수성구에서만 20년째 살고 있는 나로서는 한나라당 지지세가 확고한 이곳에 출사표를 던져 선거기간 내내 적지 않은 바람을 일으켰던 유시민 후보가 18대 총선 개표방송을 어떻게 지켜보고 있을지 궁금했다. 그래서 그의 선거 사무실을 무작정 찾아갔다.
오후 5시 40분경 부인 한경혜씨와 함께 선거사무실에 도착한 유시민 후보는 개표방송을 함께 지켜보기 위해 사무실에 나와 있던 선거운동원과 시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간단한 소회를 밝히며 개표방송을 지켜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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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선거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
| ⓒ 문동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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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경 SBS 방송국 예측발표가 시작되자 선거사무실은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곧이어 SBS 방송국 예상 득표율이 37%로 발표되자 선거사무실은 잠시 아쉬움에 잠겼으나 곧이어 선전했다는 격려 박수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예상득표율 발표를 확인한 유시민 후보는 선거사무실에 모인 사람들에게 '오늘 비가 많이 와서 출구조사가 제대로 안 되었다고 한다. 자체 조사로는 예측발표보다 좀 더 높게 득표율이 나왔습니다. 그러니 희망을 갖고 좀 더 방송을 지켜보자'며 방송을 함께 지켜보던 지지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에 선거사무실에서 방송을 지켜보던 지지자들은 "그래도 37%면 대구에서 완전 선전했다 아이가!"하며 서로 격려했다.
저녁 7시가 넘어 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유시민 후보와 지지자들은 관심 있게 개표 상황을 지켜보면서 진보적 성향의 후보가 앞서 나갈 때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뒤처지고 있을 때는 짧은 탄식을 내뿜기도 했다.
밤 9시 50분 현재 대구 수성을 개표가 모두 끝난 가운데, 한나라당 주호영 후보가 4만6078표(65.4%)로 당선했고, 무소속 유시민 후보는 2만2990표(32.6%)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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