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이 너무도 안 와서 몇글자 끄적여 봅니다.
축제가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모든것은 우리의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오늘 결과가 어떻든간에 저는 모든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습니다.
어제까지는 지면 어떻게 하나 조마조마하고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았는데
막상당일이 되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해진것 같습니다.
첨맘님께서 대구에 출마하신다고 처음 그러셨을때
저는 먼저 16대총선의 노무현대통령의 부산공터유세가 떠올랐습니다.
이제 어쩌나, 첨맘님은 끝까지 유쾌하길 바랬는데..
슬픈건 이제 정말 싫은데...
첨맘님도 자신의 정치적아버지라고 부르는 노무현대통령처럼 슬픈정치를 시작하시는구나
하지만 제 생각은 다들 아시는 것처럼 보기 좋게 틀렸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치적으로 가장 슬픈땅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유쾌한 정치를 보여주셨습니다.
게시판 어떤분이 우리의 축제를 이렇게 표현하셨더라구요
"결과에 상관없이 우리는 이미 이겼다"
오늘이 선거인데 우리동네도 아닌 다른동네선거때문에 잠을 못자는 사람이
우리말고 대한민국에 얼마나 있을까요
유시민이라는 정치인 참 대단합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선거 하나가지고 전국의 많은사람들을 잠도 못자게 하고 있네요
위에 있는 사진은 첨맘님께 드릴려고 유벗에서 준비한 선물입니다.
사진을 편집할때 감정이 자꾸 복받쳐서 참 힘들었습니다.
이쁜액자에 담아서 유벗대표가 오늘 첨맘님께 드릴예정입니다
저 선물을 받으실때 첨맘님의 표정을 실제로 볼 수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첨맘님이 무슨표정을 지으실까요?
저 사진을 선거결과가 나온후 다시 본다면 우리는 어떤표정을 짓게될까요?
모든것이 우리가 지금 상상하는것이 현실로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는 오늘 잠자는 건 틀린것 같습니다
첨맘님도 지금 잠이 안오셔서 시민광장 눈팅하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첨맘님 이제 우리 뭐하고 놀죠? 다음은 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