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74523 글쓴이 국민 조회 5182 누리 1157 (1187/30) 등록일 2008-4-7 05:50 |
유시민, 어제 대구에서 난리났다구요?
예. 난리난 것 맞는 모양입니다.
평소 비행기 소리만 아니면 조용하기 짝이 없는 동네에, 여러분들이 가서 한바탕 신바람을 냈으니 벌써 이곳 동구까지 술렁술렁할 정돕니다. ^^
아마 8일까지 계속 노력하시면 반드시 기적을 보게 될 겁니다.
대구 사람들, 의외로 정에 약하거든요.
마음을 열고 솔직히 이야기하면 겉으로는 아니라 그래도 속으로는 마음을 여는 동넵니다. 그러다가 완전히 마음문을 열면 절대 뒤통수 때리지 않습니다.
그래, 내 니 함 밀어주께 카면서 끝까지 믿어주는 동넵니다. 완전히 발등 찍혀서 '아차! 내가 실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기 전까지는요. (물론 그 상황이 되어서도 상대가 미안하다고 하면 또 다시 받아주는 바보같은 동네이기도 합니다만...^^;;)
하지만!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저도 대구 살고 또 유시민을 싫어했기 때문에 잘 압니다.
저 역시 어제 님들이 올린 동영상보고 마음을 바꿨지만, 아직 2% 부족합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대구는 워낙 보수적인 동네라 한번 왔다가 한꺼번에 쏙 빠져버리면 오히려 더 싫어합니다. 역시 서울놈들은 약아빠졌어, 하면서요.
때문에 7, 8일이 더더욱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8일까지 계속 성의를 보여주면 대구 민심 돌아섭니다.
어라? 쟤들 말로만 그러는 게 아니네, 하면서 완전히 돌아섭니다. ^^
그리고 여러분들께서 반드시 알아두셔야 할 팁!
누가 뭐라해도 대구에서 가장 잘 통하는 이름은 박근혜입니다.
유시민이 박근혜씨 장점 몇 번만 더 언급하면 민심이 확 쏠릴겁니다.
왜냐?
다들 MB 때문에 독이 올라있거든요.
이미 보셨겠지만, 오죽했으면 박사모에서도 유시민이 찍어주자는 소리가 나오겠습니까? 그만큼 다들 박근혜를 동정하고 내 일처럼 분개하고 있어요.
그러니 여러분들께서도 발품을 팔면서 한나라당 공천 문제를 거론해보세요.
일부러 (마음에도 없는) 박근혜 칭찬까지 하실 필요는 없고, 그저 여러분들이 지켜본 대로만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금방 의사소통이 될 겁니다. ^^
참고로, 여러분들이 타지에까지 와서 고생한 것,
8일까지만 노력하시면 그 이상의 보람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수성구 민심, 진짜로 흔들거리고 있거든요.
제가 10대, 20대를 그 동네에서 보내봐서 잘 압니다.
친구들이 모두 '우야꼬, 진짜로 유시민이 찍어줘야되나?' 이카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