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여러 다양한 분야가 있음에도 스포츠만 따로 떼어내어 뉴스를 한다.
왜 그럴까? 2002년 우리는 지구반대편에서도 그 온도를 느낄만큼 한반도를 붉은 물결로 뜨겁게 달구어 내었다. 단군이래 이렇게 온 국민이 똘똘뭉친 적은 없었다는 표현을 자주들 한다.
아마도 스포츠가 가지는 비예측성과 역전승, 멋진 플레이를 통한 심미감 등 드라마가 가지는 각종 감동을 모두 향유할 수 있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여러 가지 기량이나 환경, 조건들이 불리함에도 이를 극복하고 멋진 승리에 우리는 감동하고 빠져들게 된다. 유시민 의원도 축구를 좋아한다고 한다. 해서 대구 지역 조기회도 이미 가입을 하였다 한다.
이번 주말 총선 유세현장을 다녀와서 허리펴고 누우면서 이번 선거가 유시민팀이랑 주호영팀이랑 축구경기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홈팀은 퍼런팀이고, 원정팀은 노란 우리팀이다. 여론조사 현재의 결과를 보며 시작하자 마자 한골 먹고, 전반전 휘슬도 울리기 전에 한골 더 먹은 듯이 보이지만 우리팀은 상승세이고 경기는 끝나봐야 안다! 이대로 끝날 경기라면 무엇때문에 그토록 가슴을 데우는 사람이 가득하겠는가?
이기는 경기도 역전승이 훨씬 재미있다. 그것도 거의 끝나는 듯 해보이는 경기에서 뒤집기가 열배는 더 재미있고 감동도 더한 것이다. 비록 얼마전 유빠스와 USB의 경기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야구로 말하자면 '9회말 투아웃부터'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이제 경기결과에 앞서 배팅할 수 있는 시간도 열흘 남짓 남았다. 가만 들여다 보면 심판도 우리편은 커녕 편파적이기까지 하고, 중계방송도 없고, 관중도 일방적 홈팀 일색이지만 가까운 2002년으로만 돌아가더라도 수많은 관중이 넘쳐나고 넘쳐난다. 다만 경기장에 찾지 않을 뿐 스포츠가 주는 감동은 가슴속 깊은 곳에 고이 묻어두고 있다.
이제 이들이 경기장에 와서 한장의 티켓을 끊을 수 있도록 우리 응원단이 힘을 발휘해야 한다. 홈팀(알고보면 주객이 전도되었지만)이 경기를 한다고 알리지도 않고 있기에 응원단이 보다 많은 관중이 짜릿한 극적 역전승을 더 많이 볼 수 있도록 알리고 알려야 한다.
알리는 방법이야 여러 가지가 아니겠는가? 직접 현장에서 현장판매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겠지만 티켓을 선물하고, 전단홍보물을 직접쓰고, 지인에게 알리고, 열심히 개인방송국에 퍼다 나르고, 관심가지도록 유도하고 행동한다면 아마도 우리는 이제까지 보지 못한 가장 극적이고 짜릿한 역전경기를 볼 날이 머지않았음을 가슴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뱀발 : 최근 베스트셀러인 시크리트가 뭔가? 어따대구, 고담대구 이런 자조섞인 말은 경기중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직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