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재산.납세실적 분석>-대구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제18대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5일 대구지역 12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29명의 후보들 가운데 수성갑에 재도전하는 한나라당 이한구 후보의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이날 선관위에 제출한 재산신고 내역서에서 본인의 재산을 37억5천300만원으로 신고, -2억7천만원을 신고한 수성을의 무소속 유시민 후보와 대조를 이뤘다.
유 후보는 현역 의원으로 사인간의 채무와 농협 대출금 등 채무가 8억여원에 달하지만 국회의원 세비 등이 꼬박꼬박 들어와 최근 5년간 소득세 납세액은 4천3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동구 을의 유승민 후보와 동구 갑의 주성영 후보, 수성 을의 주호영 후보, 달성군의 박근혜 후보 등 수성(守城)에 나서는 한나라당 현역 의원들은 모두 20억원 대의 재산을 신고, 적잖은 재력을 과시했다.
특히 달서병에 출마한 평화통일가정당 김영석 후보는 재산이 단 한 푼도 없다며 0원을 신고해 눈길을 모았다.
최근 5년간 재산세, 소득세, 종토세 납세실적에서는 26억원의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신고한 중.남구의 한나라당 배영식 후보가 소득세 4억4천여만원과 재산세 160여만원 등 모두 4억5천여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반해 평화통일가정당 소속으로 중.남구에 출마한 전재용 후보와 달서병의 같은 당 김영석 후보는 최근 5년간 납세 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