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글 올리는 사람들은 많은데, 댓글 다는 사람이 없군요.
다들 대화하기 지쳤나봅니다. 마음이 좀 무겁기도 하지요.
어제처럼 정치적으로 큰 이슈가 벌어지는 때면 우린 늘 “유시민”의 입을 응시했던 것 같습니다. 뭐라 판세분석을 해주실까, 우리가 가야할 길에 대해서 어떤 대안을 제시해 주실까.
그런것에 대한 기대가 있지요. 여러 생각을 하시겠지만 말하시지는 않겠지요.
뉴스들은 정계개편 쓰나미라는 용어까지 쓰고 있고, 이런저런 추측 혹은 예측들이 마구 쏟아집니다. 보면 대개의 정계개편 시나리오에 유시민장관의 이름이 계속 거론된다는 거죠.
어찌보면 당연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얼마전 취임 100일 인터뷰에서 복지부에서 마감할꺼야라고 호언하신 것을 사람들은 잊었나봅니다.
모 신문에선 유시민호, 혹은 유시민당을 만들꺼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열린우리당에서도 5명밖에 안되는지지 의원을 가지고도 분당에는 한사코 손사래를 치신 분인데, 선거제도가 바뀌고 지역주의구도가 아니라 정책정당들로 자연스럽게 이합집산한다면 모를까 말입니다. 그 경우 예전의 개미정당들에겐 정치 참여의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기도 하구 말입니다.
어째든 뉴스나 정치권에선 뭐라고 시나리오를 써대건 유시민장관은 현안이 산적해 있네요. 헌재위헌 판결 때문에 안마사들 시위에, 대체입법까지 만들어야 하고, 다들 이해가 상충되는 건데.. 여기나 저기나 아무도 자기 밥그릇은 손도 못대게 하고, 그러면서 남의 밥그릇엔 다들 관심들도 많고,
정치인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쓰다가 분위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이런저런 잡설만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