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조정당이라도 만들어라. 만들기만 하면 정당득표율 3%는 넘을 것이라는 자신이 님들 스스로에게 있지 않은가? 게다가 통합신당에 실망한 세력도 많으니 재수 좋으면 1석 이상을 비례대표로 분명히 건질 수 있다.
국회의원 1석이라는 것은 결코 가벼운 자리가 아니다. 유시민을 통해 보지 않았는가? 리틀 노무현이라던 김두관이 저렇게 노력해도 번번히 떨어지는 자리가 국회의원 1석이다. 유시민도 김두관도 녹록치 않은 것이 이번 총선의 현실이다.
최선을 다하리라 믿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정당 만들어라. 항상 퇴로는 열어놓는 것이 좋은 것이다. 신립장군처럼 탄금대에서 목숨바치고 끝내면 모를까? 정치는 현실이다. 유빠들 세력 정도면 정당 만드는 거 크게 어렵지 않다.
민노당을 보라. 노회찬, 홍세화 등이 탈당해서 뭘하겠는가? 그들이 지역구에서 당선되겠나? 소수는 뭉쳐야 하고, 그것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주는 제도가 비례대표제인데, 이를 포기하는 것은 결국 현명한 전략은 못 된다.
이왕 정당 만들 거 비례대표는 참신하게 1년씩만 한다고 공약도 하고 말이다. 그러면 정치신인 4 사람이 국회의원을 경험할 수 있다. 독일에선 이미 제 정당에서 시행하고 있기도 하고, 한국의 비례대표제도에서도 적법하게 충분히 가능하다.
민노당도 분화해서 정당 만든다고 난린데 그동안 수성을만 바라보고 있으면 타 지역 유빠들은 뭐할 거니? 게시판에서 노닥거리는 것도 지겹잖아 이 사람들에게 일거리를 줘야지. 안 그래? 비례대표 1년씩 4년간 4명 배출 공약을 하면 정치후보생도 많이 달려올 거다. 이왕이면 대학생에게도 1년 보장하고, 많이 몰려오면 그 중 더러운 놈들은 솎아낼 수도 있고 일거양득이지 않아?
급조정당이라서 싫다고? 아니야, 정치는 장기도 내다 보고 단기 현실에서 임기응변도 해야 돼. 문제는 처음 창당시부터 SPC정당이라는 것을 내세우면 되지. 예전에 개혁당이나 열린우리당의 경우 영속할 것처럼 구라쳤다가 깨지니까 그만큼 실망도 여진도 컸던 거야.
이번엔 아예 새로운 건강한 개혁적 진보정당을 위한 가교정당 건설을 앞에 내세우면 결코 명분에서 빠질 것 없어. 솔직히 이회창씨는 왜 자유신당 창당했겠어. 한나라당으론 안되겠고 보수 우수리라도 추스릴려고 하는 거 아냐.
그런데 유빠들은 통합신당이나 민주당이 참패하면서도 비례대표에서는 그냥 우수리 추수리는 것 보고 있을래? 그건 원래 당신들 몫이었는데 말야. 5년간 해놓은 것 없는 것 같지만 이미 바닥 저변엔 당신들이나 내같은 사람의 사고가 점차적으로 나아갈 방향이라는 데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야. 그 몫을 이번엔 그냥 빼앗길 거니?
그 핵심에 유시민이라는 플러그가 없으면 일이 안되니 이렇게 권하는 거야. 그래서 김동렬 거사에게도 1년 비례대표 제의하고, 김두관씨측 김태일씨에게도 1년 비례대표 제의해. 그래도 2년이 남잖아. 약간만 서로 욕심 버리면 오히려 1석이라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구.
예전에 2002 대선 직전 왜 김원웅 의원을 개혁당에서 영입했겠어. 1석이지만, 그리고 2003 보궐에서 유 의원이 당선되어 2석이지만 원내정당이며 실질적 여당이라 반구라 반진실로 큰소리 치던 시절 생각 안나니? 그 정도의 호기를 이제 다시 회복해야 돼.
수성을만 바로보고 있기엔 아직 너무 시간이 많고, 한가하지 않아. 이슈를 만들어야지. 흥행을 해야지. 그리고 외연을 가치중심이라는 핵심은 놓치지 말고 확대해야지.
나도 다음 주 내지 다다음 주부터는 바쁜 일 끝내 놓고는 매주 지지하는 분 선거 도울라고 지방 내려갈 거지만 그래 가지고는 너무 한가해. 생각들 해보고 좋은 의견들 좀 줘봐. 설들 잘 쇠고. 설 때 글 써서 소리!
P.S
반말조로 쓴 것은 쓰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니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유빠님들도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시고, 언젠가는 같은 길에서 뵐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z.z or ㅋ.ㅋ.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