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유시민을 믿고 있습니까?
우리의 희망이 유시민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습니까?
나는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믿고 있는 것은 오직 유시민뿐입니다.
나는 ‘좋은정당’을 만들 능력도 없을뿐더러 그 정당을 운영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다만 ‘좋은정당’에 대한 열망을 표출하고 이 열망이 모여 ‘좋은정당’이 만들어진다면 반드시 참여할 것이다. 그리고 그 정당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런 내가 졸지에 대논객 김동열에 의해 게시판에서 말만 앞세우는 비겁자가 되었다. 심히 유감을 표한다.
김동열이 말하는 제대로 된 정당을 만드는 것이 쉽다고 말하는 이면에는 단지 좋은 이념과 강령만 있으면 누구나 당을 만들 수 있다는 비아냥이 섞여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알 수 있다. 내글 어디에도 이런 비아냥을 들을만안 부분이 없다. 나는 정치공학이 어쩌고 하는 이런 소설보다 설사 그런 공학에 의해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해도 다 상관없다.
어쨌든 5년 후든 10년 후든 정당이 만들어 진다면 그 원칙을 제시했을 뿐인데 어째서 게시판에서 말만 앞세우는 비겁자로 둔갑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천하의 김동열이가 시민광장을 비겁자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내 글의 앞뒤문맥은 다 어디다 팔아먹고 이런 비아냥을 서슴없이 써대는 김동열은 마치 대안이 있는 것 마냥 시민광장을 질책하고 있지 않는가? 김동열은 소설가다. 그동안 봐온 내 경험치로는 소설가다. 그것도 S.F소설가다. 당신이 지난 5년 동안 서프에서 써댄 소설은 소설로 끝났다. 이제는 제발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
시민광장은 유시민을 믿고 따르는 광장이다. 그가 당장 ‘좋은정당’을 만들거나 5년 아니 10 년후에 만든다 해도 우리는 유시민과 함께 할 뿐이다. 물론 우리의 목소리를 내고 우리의 생각을 말할 수는 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우리는 유시민의 선택을 따라간다. 우리는 유시민을 선택할 뿐이지 우리가 유시민을 변하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대논객 김동열의 장황한 설을 이곳 시민광장에서 펼치는 것은 언제든지 대환영이다. 하지만 쓴소리 한답시고 유시민을 가르치려는 그 오만한 발상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 아무렴 유시민이 대논객 김동열보다 못할까? 나는 김동열의 소설보다 유시민이라는 한 정치인을 믿는다.
나는 직장인이다. 나는 정치를 할 생각도 없고 그럴 시간도 없다. 나는 다만 좋은 정치인을 찾아 여기에 있는 것이다. 나는 나의 생각을 표할 뿐이다. 이런 내가 게시판에서 말만 앞세우는 비겁자가 되었다는 것은 내 글에 많은 관심을 가진 시민광장의 회원들을 무시하는 처사다.
천하의 김동열은 대논객다운 면모를 갖추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