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협지를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구구절절 길게 쓰지는 못할듯 하네요. 포항에서 친척들이 올라왔거든요. 우리 고모님, 고종사촌누나, 자형, 그리고 열살바기 조카딸아이! 너무 예뻐요. 대충 쓰고 가서 조카랑 놀거에요. -_-;
그러니까 오늘은, 짧게 짧게, 요약해서 쓰렵니다.
지금 검정닉으로 분탕질하는 사람들이 전부 시민광장 회원일거라 생각하는 분은 안계시죠?
이번에는 제발, 제에에에발. '모든 검정닉이 그런건 아니다' 라거나 '열린공간이니까 인정해야한다'거나, '자정능력을 믿고싶다'는둥... 논지를 흐리는 분들 없기 바랍니다.(제 친한 분들도 로긴하기 귀찮아서 검정닉으로 글쓰는분들 계시고요. 열린공간인거 모르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그 자정능력이라는건, 멀쩡한 회원 하나 둘씩 잘라내고 쫓아내다 결국은 찢어져서 갈라서야만 끝이 보이는 능력입니까?
여러분이 생각하고 있는 그 '익명의 의견'은 '유시민의 지지자'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물론 같은 회원끼리, 실명으로는 싫은소리 못하겠으니 로그아웃하고 익명으로 속에 있던 말 끄집어내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겁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악의적으로 분탕질을 목적으로 들어오는 알바들이 있습니다. 지금 시민광장 게시판에서 계속해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그 글로만 봐서는 전자인지 후자인지 알 방도가 없기 때문에, 후자의 경우를 전자로 오해하게 되고, "익명으로 저런 심한 말을 하는 사람들이 우리 회원이란 말인가"하는 충격과 실망감으로 서로에 대한 불신이 점점 더 깊어지고, 급기야는 "회원들 중, 우리와 대립하고 있음이 가시적으로 보이는 한 무리"를 "적"으로 규정하고 마는 것입니다.
지금 제가 일일이 찾아서 발췌할 시간적 여유는 없네요. 하지만 한번쯤, '감정에 휩싸이지 말고' 냉정하게 지난 글들을 검토해보시지요. 노골적으로 악감정을 드러내는 익명의 리플들. 저들이 정말로 유시민을 지지해서 시민광장에 들어왔을까?
이 의문에 대해서는 다음 링크의 자료가 충분한 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usimin&no=2690&page=2
우리가 흔히들 '알바'니 '세작'이니 하던 부류는 분명코 존재하고 있고요. 아마도, 저를 비롯한 몇몇 '불편한 화두를 건드리는'사람들이 집중 타겟이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어린시절, 학교 친구들과 장난 치다가 '싸움 붙여 본 적'있으십니까? 아주 쉽습니다. A의 뒤통수를 때리고 모른척, 'B가 그랬다'는 뉘앙스를 흘려주기. B의 사물함에 쓰레기를 넣어 두고 '아까 A가 지나가던데'라고 말해주기. 이런 짓궂은 장난 두세번이면 이미 A와 B는 철천지 원수가 됩니다.
아시겠습니까?
지금 시민광장에, 애초부터 의도적으로 회원들을 이간질하고 싸움붙여서 갈라서게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일당까지 받아가며 매일 이 게시판으로 출근하는 알바들이 수십명은 된다는 말입니다.
애초에 그래서 '익명글에 ip 공개'를 제안했던거고요. (지난 7월 라이브폴에 올렸던건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기에, 그냥 벼르고만 있었는데.. 이런 심각한 지경에까지 와서야 공론화가 되더군요.참..)
불문율처럼 금기시되어있는 얘기들을 굳이 일일이 거론하지 않아도 무슨 말인지 다들 이해하시겠지요. 당신들이 오래전에 시민사랑에서, 시민마을에서, 인터넷진지에서, 참정연에서, 노사모에서, 열린우리당에서 어느 회원과 악감정이 있었다 한들 그것이 시민광장에서까지 배척과 분열로 이어져야 한다면, 외연확대니 전국조직구축이니 하는말은 주워섬기지 말았어야지요.
나와 조금이라도 생각이 다른 사람은 모두 밖으로 끌어내야 하는것이 조직의 질서이고 선명성입니까? 그것이 광장입니까?
과거에 나와 한번이라도 대립각을 세운 적이 있는 사람은 반동분자다.
저사람에게 말을 건네거나 인사를 나누는 사람들, 혹은 친밀해 보이는 사람들도 모두 색출해서 축출해야 이 조직의 질서와 선명성이 확립된다. 이런겁니까?
이제 규모는 '광장'으로 가고 있는데, 어째서 아직도 포용력과 리더십은 '진지'수준입니까?
다음편에 계속....-_ㅠ
조카딸아이가 그만 쓰고 눈썰매장 가쟤요. 와하하하!!!!
"삼촌 무슨 글 쓰는거야?"
"엉 모임에서 사람들이 하도 싸워대서 쫌 말리려고 쓰는데.."
"왜 싸우는데?"
"글쎄-_- 별것도 아닌거가지고 다 큰 어른들이..."
생각해보니, -_- 위에 링크만 써놔선 다들 안읽어볼것 같네요. 주요부분만 발췌해서 붙여놓고 나가야겠네요.
◆ `사이버전사대` 108개조, 박근혜 대선공작 알바?
대선을 준비중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대표 팬카페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여론몰이를 위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전사대` 108개조가 인터넷 상에서 조직적으로 활동해온 정황이 포착됐다.
이들은 공략대상 사이트를 유형별로 108개로 나눴고, 그에 따라 1개조씩 편성했다. 한 조에는 적게는 2명, 많게는 20명에 이르는 인원이 편성됐고, 각조에는 책임자까지 지정하는 등 체계적 시스템을 갖췄다.
이들이 올린글을 확인해 보면 "박근혜님이 진정한 대통령감이다", "이명박이나 손학규, 고건등은 박근혜 한테 안돼" 등 박근혜에 우호 일색이다.
`디시인사이드`의 한네티즌은 `박사모`내 `사이버전사대`108개조의 편성 내역이 담긴 이미지 파일을 지난 8월 공개했다. (아래 / 관련사진)
이 파일을 보면 각종 포털 사이트와 언론사, 시민 단체, 정당 및 공공 기관 등 정치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거의 모든 사이트를 선정해 성격별로 분류하고, 대상 사이트별로 1조에서 108개조에 이르기까지 편성하여 책임자를 두었다.
예를 들면 001조는 대상 사이트가 인터넷뉴스, 뉴스통자유게시판, 대전 뉴스타운 이고, 담당자는 `21세기`란 댓글 알바다. 또, 071조는 대상사이트가 연합뉴스, 프레시안, 미디어몹 이고, 담당자는 `개나리`와 `돌체`다.
한겨레 신문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이버전사대의 `초지일관`이란 담당자는 "박근혜 대표님을 음해하는 세력과 중도에서 정치를 관망하는 국민들에게 박 대표님이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사이버에서 바른 여론몰이를 하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같은 사이버 전사대의 여론몰이 활동을 두고 박근혜 대표 등 한나라당과의 연관 가능성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지만 한나라당 측은 극구 부인하고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해 11월 24일 디지털정당위원장인 김희정 의원에게 `네티즌 운동`의 조직화를 직접 지시한 바있다.
이게 아마 2005년에 기사화되었던 자료입니다. 그런데 지금 저 108개조 공략 사이트 중에 시민광장이 없다고 누가 보장할수 있을까요?
"에이 설마.."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불과 며칠전의 Florida님과 '에효'님의 사례를 되새겨보세요.
애초에 익명글에 IP가 공개되는 게시판이었다면, Florida님이 '이반장' 이니 '박계장'이니 하며 장난치실수 있었을까요?
유벗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일방적으로 퍼다놓고 사실을 왜곡하고 음모론을 제기하며 분란을 조장했던 분이, '검정닉이지만 건의(던가요?)'라는 글로는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장본인이었음을, 그분의 양심고백이 있고서야 모두들 알게되었죠.
잘 생각해보세요.
과연 여태까지,
그런 장난을 치신 분이 저 분 하나밖에 없었을까요?
하긴, 이제 생각해보니, 어제 오늘 일도 아니었군요. -_-
단지 저들의 전략이 바뀌었을 뿐인건지...
지난 9월에 올렸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