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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꼴찌 대구, 1등 대구로 만들겠다" 네티즌 후원금 줄이어
사람과정치 | 2008-01-16 16:30:58 | 조회 693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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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꼴찌 대구, 1등 대구로 만들겠다"

졸속창당 안한다. 우선은 무소속 출마. 네티즌 후원금 줄이어

김태일, hope200712@naver.com

등록일: 2008-01-16 오후 1: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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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의원은 16일 오전 10시 30분에 예정된 기자회견 시간보다 빠른 10시 18분경 기자회견장에 나와 기다리던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많은 기자들이 운집해 있었다. 사회를 맡은 김희숙 전 열린우리당 중앙위원은 “기다리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조금 빨리 시작하겠다”며 기자회견 시작을 알렸다.

유 의원은 ‘대통합민주신당을 떠나며 드리는 말씀’을 통해 대한민국에는 진보적 가치를 지향하는 좋은 정당이 필요하다는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유 의원은 2002년 정치를 시작하면서 약속한 두 가지를 지키고자 했지만 이룰 수 없었다고 밝히면서 보스 정치, 돈 정치, 지역주의 정치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헌법의 원리를 구현하는 ‘좋은 정당’을 만들어서 그 토대 위에 모인 많은 분들과 함께 우리 사회의 온건진보 세력을 대표하며 진보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시작해야한다는 마음으로 탈당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하는 유시민 의원 
ⓒ 커널뉴스'사람과 정치'
유 의원 “지금 대통합민주신당에는 ‘좋은 정당’을 만들겠다는 꿈을 펼칠 공간이 남아있지 않다”면서 “많은 분들이 대(大)를 위해 소(小)를 희생하라고 충고해 주었다. 그러나 당원임이 자랑스럽지도 않고 좋은 정당이라는 확신도 없는 당에 계속해서 몸을 담는 것이 어떤 대의를 위한 것인지 자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스스로 소속 정당에 대한 자부심과 확신이 없는데, 어떻게 국민 앞에 지지를 호소할 수 있는가”에 대해 많은 고민 속에 내린 결단임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무소속 출마여부를 묻는 기자에게

“대한민국에는 유연한 진보노선을 가진 좋은 정당이 필요하다. 지금은 보수일색이지만 그것 역시 국민이 선택한 것이고 앞으로 (국민들이) 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경직되지 않은 유연하고 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들고 싶다.

그러나 선거를 앞두고 졸속으로 창당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총선을 치룰 생각이다. 천천히 가겠다. 많은 분들이 제 뜻에 동의해서 모여주시면 그때 가서 총선 전에 창당할 수 있을지 다시 생각해 보겠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닌 것 같다. 마음을 비우고 제대로 준비하고 싶다. 그래서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하고자 하는 것이다”며 자신의 생각한 정당과 총선을 준비하는 정치시간표를 언급했다.

또한 왜 대구에 출마하려고 결심했는가를 묻는 질문에

“대구는 30년 넘게 정체되어 있다. 보수라는 하나의 가치로 획일화 되어 있다. 대구는 매년 1인당 GRDP(지역내 총생산)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의 대구는 발전할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지금 시대에는 다양성이 존재해야 발전할 수 있다. 그런데 대구에는 다양성이 없다. 자유롭고 관용이 있고 다양한 문화적 인프라가 있어야 인재가 모인다. 지식정보화 시대에서 지역이나 국가가 발전할 수 있는 관건은 지술 집적도다. 인재가 많아야 기술 집적도가 높은데 대구는 그렇지 못하다. IT, 문화사업, 건강의료사업 등을 창업하고 싶어도 인재들이 모이지 않는 도시가 대구다. 대구를 다양성이 넘치는 자유로운 발전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대구 발전을 위해서는 자신의 역할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총선출마표를 던졌다.

다른 기자회견과 달리 이날은 많은 기자들의 질문들이 쏟아졌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노대통령의 반대에도 탈당하는 이유와 이 전 총리와의 연대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진보정당이 국민들에게 시선을 받을 수 있는지를 묻는 것이었다.

유 의원은 “노대통령과 대통령 참모들 모두가 탈당과 창당에 부정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번 결정은 제 자신의 판단에 따라 정치적 선택을 한 것이다. 노대통령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 일부에서는 친노신당이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퇴임하는 대통령과 당을 같이 하는 것은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해찬 전 총리와는 탈당 이유가 다르지만 이야기 하다보면 많은 부분을 같이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저는 진보노선을 가진 좋은 정당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서는 것이다.

유연하고 새로운 진보정당은 긍정적인 정당, 진취적인 정당, 무엇인가 하겠다는 정당이 될 것이고 지금은 이런 진보정당이 필요하다. 과거처럼 선악의 대결, 무엇인가 반대를 위한 정당, 국민들의 다양한 정치소망을 담지 못하는 정당을 하는 시대를 지나갔다고 생각한다”며 차분히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한편 유시민 의원 홈페이지도 이날 새롭게 단장했다. 총선 D-84일을 내걸고 후원금 모금을 알렸고 오전에 벌써 100여명의 네티즌들이 300여만 원의 후원금을 내었다. 정치웹진 서프라이즈에 글을 올린 ‘빼앗긴 들의 봄’이라는 네티즌은 “5년 동안 마음이 타다 숯검둥이가 되었습니다. 시커먼 숯에 빨간 불이 타오르도록 하겠습니다” 며 후원금을 내겠다는 글을 올렸고 많은 네티즌들이 동참하고 있다.

이번 탈당을 계기로 유시민 의원의 새로운 정치도전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대선 이후로 진보개혁진영 곳곳에서 새로운 진보, 대안 진보 등의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유 의원이 생각하는 유연한 진보정당, 좋은 정당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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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호크  

지금 다시 들어가 보니 5,000,000원 넘었습니다.
저는 아직 안냈는데 말입니다.
저도 조만간 낼낀데~...

아자~!!
08-01-16

위시리  

쪼끔 지속후원했습니다. 4월이 되면 버럭후원도 하겠습니다.^^*
0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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