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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유의원의 창조한국당행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
겸손한 부엉이 | 2008-01-10 22:57:21 | 조회 707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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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대선 개표 방송: 문국현 후보의 대선정책이 자신이 경선때 들고 나온 정책과 유사한 점이 많다.

어제 KBS 라디오: 자신은 기본적으로 자유주의자이므로 창조한국당과 대화가 가능하다. 민노당과는 거리가 있다...

 

대선후 제가 접한 유의원의 창조한국당 관련 발언입니다. 제가 몇차례 유의원의 창조한국당행에 대한 글을 올렸지만 크게 공론화되지 못하고 독수공방으로 보내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 통합신당의 대표가 손전지사로 결정된 상황에서, 손전지사에 대한 개인적인 선호를 떠나 가치와 원칙이란 측면에서 유의원 탈당은 불가피하고, 그 이후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탈당 후 유의원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세가지인것 같습니다. 친노신당창당, 창조한국당행, 무소속출마...그러나 절차적 민주주의를 강조하는 유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고...결국 남는 옵션은 앞의 두가지입니다.

 

이제 인물을 뛰어넘어 가치중심으로 힘을 합칠 때입니다. 친노신당이란 용어가 거슬리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해찬 전총리, 유의원 등 참여정부의 긍정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모여 당을 만들 경우 과연 친노신당이란 타이틀을 떼어낼 수 있을까요? 기득권 언론의 집요한 짝짓기가 있을 것이고 결국 사람들은 그들이 주장하는 가치에는 귀기울이지 않고 결국 노무현정당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 할 것입니다. 이제 참여정부를 끝으로 인물중심의 정치는 막을 내리고, 가치중심의 정치를 새로이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노무현이냐, 유시민이냐, 문국현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비슷한 가치와 비전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현실에서 이끌어내기 위해 차이점에 대해 토론하며 힘을 합쳐나가는 것이 정치가 아닌가 합니다.

 

유의원과 문국현은 사회투자국가이든 사람중심 진짜경제든 크게 봤을 때 같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교육, 복지, 문화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 도덕성과 경쟁력을  겸비한 개인을 길러내고 이들을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자유롭게 경쟁하며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그런 나라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자유주의자입니다. 그러나 성장을 통해 복지를 해결하겠다는 신자유주의에 대해서는 정의와 신뢰의 바탕없이 추진되는 규제 완화와 민영화를 통한 성장은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고, 양극화의 심화를 피할 수 없으므로, 현재 우리나라의 정의와 신뢰수준을 고려할 때 합리적인 규제는 불가피하다는 차별성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사람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정치에서 그가 주장하는 가치를 넘이 인물이 앞에 나서면 문제가 꼬이기 쉽고, 오히려 가치를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일 때 인물이 빛을 보일 수 있습니다. 지난 대선 문국현 후보가 여러분들에게는 오만하게 비쳤을 수 있지만, 저는 그가 신자유주의의 가치와 차별성을 갖지 못하는 대통합신당이라는 거대 기득권세력으로부터 규제완화와 자율화에 선행해 정의와 신뢰의 바탕이 필요하다는 인간중심 자유주의라는 가치를 지켜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유의원의 창조한국당행이 그동안 자신의 정치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포함한 희생제의가 될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유의원이 반성할 게 뭐가 있냐고 따지시는 분들이 있겠지만...지금까지 상황을 봤을 때 함께 할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구분하지 못했던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것이 당시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해도....제 눈에는 결국 처음 시작점에 다시 서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22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장청  

제3지대에서 만나거나 합치거나는 할수있어도 유의원이 창조한국당으로 가는 것은
좀 거시기 하지않아요.
08-01-10

정신나간 부엉이  

정청님..ㅎㅎ 거시기 때문에 찬성 한표!!ㅋㅋㅋ
08-01-10

Florida  

아이디가 무척 저질적으로 보여서 좀 거시기 하군요.
유빠라는 것이 꼭 고질이여야 한다는 명제는 없긴 하지만 잘 어울리지는 않아 보이는 군요.

창조한국당이 문제라면 제3 의 정당을 만드는 것도 좋지요.

개혁세력

노무현 유시민 과 문국현은 추구하는 가치에 있어서 동질성이 강합니다.
최소한 명분 없는 신당과는 구분이 되지요
08-01-11

겸손한 부엉이  

그것도 일종의 기득권 의식이 아닌가 합니다.
유의원도 지난 5년간 자신의 정치실험의 실패를 인정하고 희생제의를 얘기하는 마당에 창조한국당으로 조금 머리를 숙여 들어가지 못할 것은 또 뭡니까?
08-01-10

유진아빠  

문국현 홈페이지도 유심의 가치와국현의 가치를 공존하네요 저도 문국현과 함께함을 지지합니다,, 손학규싫습니다
08-01-10

비구름  

창한당은 기본적으로 참여정부를 실패한 정부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그 당의 내용이 어떻든지 간에 말이죠..
그런당에 입당을 한다.. 말이 됩니까?
제 3지대 신당이면 몰라도..
08-01-10

겸손한 부엉이  

유의원도 참여정부를 실패한 정부로 보고있습니다.
어제 KBS 라디오

성한용 기자

그런 일반적인 것을 여쭤보는게 아니구요. 유의원께서는 노대통령하고 정치적으로 이념과 노선을 같이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여쭤보는 것인데 과거에 노대통령이 당선이 됐을때 유권자들이 새로운 정치를 기대를 했거든요. 물론 유시민 의원도 유시민식 정치에 대해서 많은 열광적인 팬들이 있구요. 근데 새로운 정치가 결과적으로 보면 5년 만에 새로운 정치의 실험이 실패한 측면이 있는거 같다. 이런 평가가 많은데 .실패했다는 평가에 대해서 동의하시는지?


유시민 의원

실패했죠. 그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새로운 정치를 해보려고 시도를 했지만 그것이 마음 먹었던 것 만큼 잘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리고 이제 새롭다는 점은 상당히 많은 국민들이 인정하시지만 그것이 많은 국민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니죠.
08-01-10

예이지  

저 역시 유의원님의 실패론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부엉이님이 인용하신 의도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유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실패는 잘못된 정책의 시행으로인한 국정운영의 실패가 아니라 옳은 국정운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타 외부요인으로 인해 국민으로부터 공감대를 얻지 못했으므로 결과론적으로 실패했다고 규정하는 것입니다.

가타부타 외부적인 평가말고 부엉이님께 직설적으로 묻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의 참여정부는 실패한 정부입니까?
08-01-11

겸손한 부엉이  

저는 참여정부가 좋은 의도를 가지고 악조건 하에서도 열심히 한 건 인정하지만...지금까지의 결과는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참여정부에 대한 평가가 유의원을 포함한 여러분들이 앞으로 나가는 데 방해가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성공하는 유기체는 주어진 환경에 맞춰 계속 진화하며 지속성을 유지해 나갑니다. 참여정부 지지세력도 변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또 그래야 지금까지의 실패를 만회하고 참여정부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08-01-11

Florida  

명분을 너무 찾으면 조선의 사림파가 됩니다.
제3 지대라도 상관없을 듯 합니다.
어짜피 창조당도 뿌리가 아주 깊은 정당은 아니고.
다만 그렇게 하려면
그쪽에도 광문빠가 있어서 약간 돌아 가야 한다는 문제가 생길 수는 있겠지요
08-01-11

겸손한 부엉이  

참여정부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누가 옳은 지도 판단 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건 참여정부가 지향했던 가치를 지켜나가는 정치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요?대통합신당은 그 가치에서 멀리 떨어져있고 창조한국당은 그것과 가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가치를 지향하는 부피가 미약한 두 세력이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지, 그 방식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08-01-11

영티  

부엉이씨
유시민의원이 실패했다고 하는 것은 자성의 소리입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반성이고 자기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요.
문국현씨의 석고대죄와는 전혀 다른 성질의 것이죠.
석고대죄하려면 최소한 무엇에 대해 석고대죄해야 하는지는 알고 해야할 것 아닙니까?
그리고 문국현당은 민주진보정당이라 할 수 없는 일인보수정당에 가깝다는 것쯤은 잘 알고 계실것같군요.
우리가 원하는 것은 진보세력이 민주적으로 만든 정당일것입니다.
너무 열내지 마세요.
08-01-11

Florida  

영티님 노무현이 보수 입니까 ? 진보 입니까 ?
파병 에프티에이 ...

유시민은 진보 입니까 보수입니까 ?

대북정책에 대한 동의, 복지에 대한 동의 이런 점에서 문국현과 유시민은 환상적인 짝이 될 수 있읍니다.

문국현도 유시민이 필요하고 현재 유시민등 노빠도 문국현을 꼭 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나요 ?
08-01-11

Florida  

저도 이의견에 동의 합니다. 대선때 실패를 사과하라고 한것에 대해 너무 민감해 할 필요는 없는 것 같군요. 일종의 전투인데. 이제 현실을 파악하고 움직여야 할 때 입니다. 가치 중심 문국현과 유시민이 합치면 굉장한 시너지 효과가 나올 수 있읍니다 . 최소한 정체성 없는 신당의 힘든 유시민 보다는 훨신 파괴력이 있읍니다. 문국현 사람은 좋은데.. 혹은 정치 세력이 없어서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읍니다. 그를 보충해 줄 수 있는 것이 집권경험이 있는 친노들이고 친노에겐 움직일 수 있는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윈윈입니다.
다만 사과하고 들어 오라는 둥 기존의 한국당일부에서 (순혈적 광문빠) 딴지를 걸 수 있는데 이건 적절히 처리하고 들어가야 되고 일단 들어 가면 희망의 정당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봅니다.
08-01-11

장청  

문맥상 유의원이 한나라당이나 보수언론이 말하는 실패한 정부로 말한것은 아닌것 같네요.
08-01-11

Florida  

장청님 지금 노무현정부가 실패 했나 안했다에 너무 집착할 필요가 있나요 ?

실패한 부분도 있고 잘한 부분도 있고
이정도로 하고 다음으로 넘어갈 때 라는 생각이 안드시나요 ?
08-01-11

장청  

제가 글을 늦게 써 이상하게 된네요.제글이 앞으로 가야하는데 뒤로 가서.....
다음에는 자판연습좀.........
08-01-11

영티  

Florida님/
파병, FTA 이런 정책에 찬성하면 보수입니까? 진보나 보수에 관계없이 위정자라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닐까요? 물론 방법론에 있어 전적으로 찬성하는 아니지만. 2007년 현재에서 무조건적 반대가 위정자로서 무책임한 선택아닐까요?
그렇다면 문국현씨는 진보인가요? 파병, FTA에 반대하신다면 미국의 세계화 정책에 반대하시겠네요? 문국현 씨 세계화의 선두적인 기업의 수장아니 였던가요?
내가 문국현씨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그의 독재자적 발상 때문이랍니다.
정강정책이 아무리 좋으면 무엇합니까! 히틀러가 처음부터 독재자였습니까?
08-01-11

겸손한 부엉이  

현 상황에서 진보/보수, 좌파/우파를 나누는 가치 논쟁은 영양가가 없을 것 같습니다. 굳이 구분하자면 유의원의 평가대로 이명박정부와 통합신당은 중도우파, 참여정부와 창조한국당은 중도좌파이고....제 표현으로는 신자유주의와 사람중심의 대안적 자유주의가 될 텐데....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그 차이점을 국민들에게 분명하게 알려줄 정치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8-01-11

Florida  

영티님
그래서 결국 노무현은 보수입니까 진보 입니까 ?
그의 선택중 일부는 보수적이고 신자유주의적인 것이 맞지요?

모든 정당의 정강 정책은 좋습니다.
한나라당의 것도 그것만 보면 좋을 것 같군요.

문제는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만들어 가는 가가 문제지요.

문국현은 신이 아닙니다.
그도 문제가 많고 실수도 할 겁니다.
유시민은 아닌가요 ?
유시민도 신이 아닙니다.

다만

현 시국에서 양심적인 미래 지향 세력이 누가 있나
열린 마음으로 한번 살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들이 힘을 합쳐야 좋을 것 같다는 제 의견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

이해찬 대통령 정동영 대통령 유시민 대통령 ..
거기에 순혈적인 눈물 흘리는 이빠나 정빠나 유빠가 존재한다고 그들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은 전무 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된다 해도
의미 없음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추구하고 만들어 가는가
대통령이 되던 안되던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가가 더 중요 합니다
물론 대통령이 되면 좀 더 쉽게 많은 것들은 바꿀 수 있겠지요
08-01-11

참선  

유시민에게 문국현은 좋은 파트너입니다
그만한 인물도 찿기 어렵죠
전번에도 이런글을 본적이 있는데

문국현이 유시민에게 이회창이 박근혜에게 하듯이
삼초고려을 해야 생각해볼 문제인것 같은데

유시민이 당대표도 아니니 초청할 입장이 아니니
ㅎㅎㅎ..부엉이가 연결좀 해보시지요...
08-01-11

겸손한 부엉이  

누가 누구에게 삼고초려하고 그럴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유시민도 문국현도 자신 추구하는 가치를 위해서 자신을 던질 정도는 되는 정치인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생각하기에 제가 이러고 다니는 것이고요...어쨓든 독수공방까지 와서 읽어주시고 감사합니다.
0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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