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장은 그러니까 인천 1호선 종점에 있어 인천에서도 참 먼 곳 입니다.
부리나케 일을 끝마치고 갔더니 시간이 약간 지난 6시15분 쯤,
호텔 로비와 식장은 이미 사람들로 만원인 대성황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안내' 명찰을 떡하니 가슴에 단 '연주아빠'의 에스코트를 받아 자리를 잡고 둘러보니 눈에 익은
뒤통수가 보입니다. 뒷짱구...... 항상 행사가 있을 때면 앞자리에 앉은 유시민 의원님 뒤통수는
낯이 익어 어디서나 찾을 수 있습니다.
한 눈에 봐도 많이 야위신 듯.....몸이 전보다 더 얇아진 것 같습니다.
방송인 '정재환'의 진행으로 시작된 박남춘 전 청와대 인사수석님의 출판기념회는 시종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습니다. TV보다 실물이 훨 나은 정재환씨,차분하고 지성적인 인상이더군요.
고향 인천에서 나고 자랐고 초중고를 다닌 곳에서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건 일단 먹고 들어갑니다.
플러스 알파가 많다는 얘기죠.
박남춘 전 수석님이 나온 제물포 고교의 인맥이 대단하다는 것을 입증한 행사였습니다.
연예계도 많더군요. 개그맨 염경환, 지상렬, 김구라 등등.
염경환과 김구라는 직접 영상으로 축하인사까지 전하였습니다.
참여정부의 국무총리를 지내신 이해찬,한명숙님의 축하인사 , 그리고 동영상 인사 속에 유시민 의원님
도 포함이 되었구요.
박남춘님의 둥글둥글 그러나 '진실과 원칙이 힘이다'라는 자신의 공직 철학을 보여주 듯 폭 넓은
인간관계를 잘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윽고 유시민 의원님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제가 요즘 기억력이 현저히 떨어진 관계로 침팬지 모양 단기 기억력만 좋아서 제대로 축사내용을 기억
하지 못하지만 대충 이렇습니다. 혹시라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서요.
먼저 주변을 휘휘 들러본 유시민 의원님, 사회를 보는 정재환씨에게 덕담 한마디 건네는 센스~
이런 행사장에 가면 대개 뱃지 달았다고 국회의원들 소개부터 항상 먼저하여 늘 곤욕스러웠는데 정재환씨는 참석하신 어르신 내빈들 부터 소개하는 배려가 참 좋습니다. 정재환씨는 얼굴도 잘 생기고...^^ (정재환씨 입가에 미소가 둥둥 ~)
박남춘 전 인사수석은 준비된 사람입니다. 27년간 공직생활을 한다는 건 대단한 일입니다.
저는 정치인 5년차인데 그간 많은 직업을 가졌던 사람입니다.
거기다 좀 시끄러웠죠? 장관으로 갈 때도 시끄러웠고 그만 둘 때도 그렇고 ^^
박남춘님은 청와대에서 3년가까이 인사를 담당하면서 단 한번도 무슨 말이 있었던 적이 없이 일을 참 잘하는 분이고, 인물도 저렇게 잘 생겼으니~~
인천은 지금 날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곧 부산 추월은 시간문제로 봅니다.
박남춘은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과 인천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이어서 박남춘님의 인삿말이 있었습니다.
인천에서 태어나 공직생활을 30년 가까이 하다 돌아오니 내가 태어나고 자란 지역이 많이 발전되지 못하였다. 이제부터 지역일에 몸 바치겠다.
행정고시 합격 후 나는 해운청에 지원을 하였는데 인천에서 출생하여 바다를 보고 자란 탓이다.
그리고 나중에 고향 인천에서 기관장 한번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가졌었다.
해양수산부 근무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만났고 참여정부 출범 후 청와대에서 일하였다.
나는 순탄하고 운이 좋은 사람이다.
이제 인천에서 가난하고 소외받은 이들을 위해 일하고 바다를 가진 인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다. (기억을 더듬어 쓴 글이기에 정확하다고 장담은 못합니다. 양해해 주셈)
출판기념회는 성황리에 끝났고, 유시민 의원님과 회원들이 만남을 가지려 했으나 ,
유 의원님이 밤 9시에 신당 중앙위원회의에 참석을 해야 한다고 행사 후 바로 떠나셨습니다.
유시민 의원님 그리고 새 출발을 하시는 박남춘 전 청와대 인사수석님의 앞날에
광영이 있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