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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본 안희정은?
슈퍼우먼 | 2008-01-07 12:31:43 | 조회 1514 인쇄하기
http://usimin.co.kr/19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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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오랫만에 이곳을 찾았습니다.

그동안에도 지역에서만 주로 놀고 중게에는 글 한 번 써본적 없는 실로 소극적 회원이죠, 온라인상에선요~

그런 소극적 회원이 오늘은 나름의 목적(?)이 있어 이렇게 자판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그 나름의 목적이란 '유시민의원이 본 안희정'에 대한 글을 소개해 드릴려구요.

워낙 유시민의원이 글 잘쓰는건 알고 있었지만 안희정이란 사람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고 있는 저의 느낌은 '안희정이란 사람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깊은 애정도 있구나!' 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시민의원도 그랬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이란 이유만으로 많은 이들에게 질시의 대상이기도 했고 그래서 상처 또한 많은 사람인듯 합니다.

 

노무현대통령도 안희정이란 사람을 떠올릴 때 깊은 애정과 미안함, 안쓰러움...뭐 이런게 있으신거 같더군요.

 

날카롭고 강한 인상때문에 좀 싸가지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죠?

실은 저도 언론을 통해서만 봤을땐 그랬으니깐요~ ㅋㅋㅋ

 

어쨌든 5년전 노무현을 만들기 위해 모든걸 던졌고 그에 따르는 모든 수모도 감수했던 그가 홀로서기를 하려합니다.

 

"안희정" 이란 사람에 대해 애정어린 관심 갖아주시길 바랍니다.

 

안희정 홈페이지 http://www.ahnhj.kr/main/

 

 

 

드넓은 초원을 달리는 사자와 같은 사람 - 유시민 (국회의원)

입력시각 : 07-12-12 12:18
 
 
토끼는 몇 뼘짜리 풀밭만 있어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사자에게는 드넓은 초원이 필요하다. 어디 동물만 그렇겠는가. 정치인도 마찬가지다. 작은 국회의원 선거구 하나를 안전하게 확보하고 다음 선거에서 살아남을 전망만 있으면 충분히 행복해지는 정치인이 있는가 하면, 십 년 이십 년 후를 내다보면서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설계하고 변화시켜 나갈 때 비로소 행복을 느끼는 정치인도 있다. 나는 안희정이 바로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안희정은 멀리 보면서 크게 행동하는 사람이다. 이십 년 후를 내다보면서 노력한 끝에 자기가 존경하는 정치인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권력은 빛과 그늘, 영광과 고난을 동반하는 법. 안희정은 참여정부라는 새로운 권력의 그늘을 온몸으로 감당하느라, 찰나의 영광과 기나긴 고난을 맛보아야 했다. 하지만 그는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다. 자기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인고의 세월을 견뎌냈다. 안희정은 크고 의로운 사람이다.
 
 
내가 본 안희정은 작은 이익을 탐하지 않는다. 그 대신 시대의 흐름에 몸을 맡긴 채, 역사가 부여한 과제가 무엇이며 그 과제를 수행하는 데 자신이 맡아야 할 역할이 어떤 것인지 사색하고 성찰하고 결단하고 행동한다. 그가 꿈꾸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떤 것일까. 자유롭고 정의로운 나라! 이게 아닐까 싶다. 누구나 자유롭게 자기의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할 기회를 가지는 나라, 정직하게 열심히 일한 사람이 그만큼 대접받는 나라, 어떤 부당한 반칙과 특권도 용납하지 않는 공정한 세상, 한번 실패한 사람에게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전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사회! 안희정은 이런 세상을 만들고 싶어 한다.
 
 
나도 안희정과 똑같은 꿈을 꾼다.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같은 꿈을 꾸게 되고, 그래서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그런 순간을 상상한다. 그래서 안희정은 나보다 몇 살 나이가 젊은 벗이자 동지(同志)가 된 것이다. 우리는 질풍노도가 휘몰아쳤던 2002년 대선 국면에서 같은 꿈을 나누면서 함께 뛰었다. 능력으로 보나 실제 한 역할로 보나, 그는 나보다 더 뛰어난 상상력을 가진 더 유능한 일꾼이었다. 그런데 운이라는 것이 우리를 갈라놓았다. 내게는 행운이 그에게는 불운이 찾아든 것이다. 운이 좋았던 나는 두 번 국회의원에 당선되었고 대통령의 신임을 받아 내각에서 국민에게 봉사할 기회를 부여받았다. 지독한 불운을 만났던 안희정은 지난 5년 동안 이력서에 적어 넣을 수 있는 그 어떤 공식적 활동도 할 수 없었다. 나는 그가 늘 안쓰러웠고 그에게 늘 미안하다.
 
 
새로 출발해야 할 시간이 왔다. 안희정도 유시민도, 참여정부의 임기가 저물어 가는 이 시각,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다. 30여 년 타향살이를 뒤로 하고, 그도 나도, 각자 고향에서 새로운 정치적 도전을 시작한다. 다시 맨손으로. 자유롭고 정의로운 세상을 향한 열정,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가슴에 품고, 우리는 달릴 것이다. 이번은 5년 전과 다르기를 소망한다. 부디 우리 둘 모두에게 행운이 찾아들기를. 만약 둘 모두에게 행운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적어도 이번만큼은 행운이 안희정의 편에 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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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嬖人)  

시민님답네요. 이 글 어디에 올려져 있던가요. 못봐서요.

"만약 둘 모두에게 행운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적어도 이번만큼은 행운이 안희정의 편에 서기를!!!"

안되어요. 차라리 행운이 둘 모두에게 허용되길 빌어요.ㅜㅜ.
08-01-07

당희(당원희망)  

"이번은 5년 전과 다르기를 소망한다. 부디 우리 둘 모두에게 행운이 찾아들기를. 만약 둘 모두에게 행운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적어도 이번만큼은 행운이 안희정의 편에 서기를!!!"

참 좋은 정치인 유시민.
08-01-07

초록뱀  

저번에 안희정 한테 욕한거 취소~!
08-01-07

당희(당원희망)  

전 취소안함.
2007년의 모습은 정말 실망.

올해부터 어떻게 정치를 하는지 두고봐야함^^;;
유장관님이 애정이 있으신것 같으시니 긍정적으로는 지켜 볼 예정.
08-01-07

무극이아빠  

역시 유시민!!!
그리고, 안희정도 있지요!!! 잊지 맙시다!!!
08-01-07

노오란소금  

멋과 여유가 넘치는 유시민의원입니다.
정치도 이런 운치가 있어야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지요.
08-01-07

운유하숙  

저런 대승적인 자세가 유시민의원의 그릇을 말해주지요...
다만 그렇다고 안희정씨가 지난 대선에서 유시민의원을 밀지않은 전략적 오류를 칭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08-01-07

아나요  

안희정을 보면 늘 안쓰러움이. 건투를 빕니다.
08-01-07

나야  

긍정적으로 안희정을 봐야겠네요
08-01-07

민들레처럼  

수퍼우먼님 방가~~
안희정님도 홧팅~~
출판기념회 대박나시길...ㅋ
08-01-07

다불어  

2007년 8월까지 안희정은 안희정이었다.

2007년 9월이후 안희정의 모습이 안 안희정으로 보였다.

대선은 끝났고 노무현대통령의 임기도 끝나간다.

안희정 안희정이기 위해서는 지난 몇 달간의 모습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신을 버림으로써 대의를 지켜내는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럴 때 안희정은 안희정일 수 있다.
08-01-07

이런  

전에 이곳은 안희정을 엄청 욕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지금은 추천을 엄청하고 있군요
궁물 스럽스럽다 유시민 지지하시는 분들
바로 당신들 말입니다.
다른사람이 궁물이 아닙니다.
유시민에게 기대어서 궁물이나 어디 없을까 하는 여러분들
제 말이 틀렸습니까?
08-01-07

다불어  

당신 말이 맞다.

다 욕하지는 않았지만 다수가 욕했다.

나도 했다.

난 지금도 가끔 욕한다.
08-01-07

민들레처럼  

전에 이 곳의 몇몇분들이 욕을 하셔던 거 저도 기억합니다.
어디나 사고는 다양한거니까요.
혹시 중복되는 분이 계시면 지적하시죠. 일관성없음을..
08-01-07

아이고  

그 정치인에 그 지지자입니다.ㅠㅠ 착한건지 순진한건지....
의원님이 아무리 그러셔도 의원님 이외에 정치인은 제가 본걸로만 판단하겠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서영석님이 유시민의원의 가장 큰 약점은 권력욕이 없는거라고 했었는데,,,
의원님~~~아니되옵니다. 의원님은 꼭 꼭 현실정치인으로 남아주셔야합니다.
08-01-07

사랑시  

우리 동네 슈퍼우먼님 맞나요? ㅎㅎ.

안희정, 아직 잘 모르는 분.
08-01-07

무극이아빠  

안희정이 욕을 많이 먹었나요?
08-01-07

아이고  

아~~~악 다시 생각해도 열뻗치네...
아실만한 분들이 다시 생각하네 어쩌네...
이러니 매번 뒤통수 맞지요!!!!!!!!!!!!!! 으~~열받어
08-01-07

당희(당원희망)  

지켜본다고 그 전일이 지워지진 않죠^^
그동안의 과오를 어캐헤쳐나가는지 봐야죠.
여하튼 2007년은 안희정에게 잊지못할 치욕의 해가 될겁니다.
우리에게도....
08-01-07

아랑아빠  

안희정이 안쓰러운 게 어디 노대통령,유시민의원님 뿐이겠는가?
20년 전에 얼굴 몇 번 본 나도 안쓰럽긴 마찬가지다.

그래도 지난 대선 때 이른바 친노진영을 몰고 이해찬에게 가버리려고 했었던
과오를 잊지는 못한다.

이제 대선도 끝났다. 유시민의원님도 수성을에서 사셔야 하고 안희정도
노무현 왼팔이 아니라 정치인 안희정으로 살아야 한다.

그 때 책임을 물을 것이다. 스스로 깃발을 들지 못한다면 다음엔 줄 잘서라고.
08-01-07

폐인(嬖人)  

아이고님/ 시민님이 그랬잖아요. 착하게 살라고. 선한 뒤끝은 있다는 걸 믿자는 거 아니겠어요.

매번 뒤통수 맞을 일 없네요. 냉엄하게 계산할 건 계산하고, 처세는 처세대로 하면 되는 거죠. 누가 그랬었죠. 뱀처럼 영리하게, 투박하지 않고 세련되게 가야 한다고.^^
08-01-07

다불어  

하나의 상자 속에 모든 것을 집어 넣을려고 하면 상자가 터집니다.

矯角殺牛!
08-01-07

무극이아빠  

다불어님! 하나의 상자에 다 넣으려고 해서는 안되지요! 그렇다고 우리 상자에 안들어오면 전부 다 버려서도 안되지요? 정치라는게 항상 우리상자에 있는 것만으로 뭔가를 하는게 아니라 우리상자가 주도하여 나머지를 이끌어가는 것 아닐까요? 물론 나머지에 적은 빠져야 겠지만... 적이라는 스펙트럼을 너무 넓혀두면 고립되지 않을까요?
08-01-07

다불어  

그런 뜻이 아니고 지지자그룹에 다 담지말라는 얘기요.

다름과 같음은 다름이 뭔지를 확인하고 나서 같음이 있지 같았다는 것을

가지고 같아야 한다가 아니라는 말이야요.
08-01-07

무극이아빠  

제가 말귀가 어두워 위의 글을 잘못 이해했나봅니다! 다름이 뭔지를 확인하고 같음이 있다는 님의 의견 겸허히 받아들이며 원래 동감하고 있었습니다^^ 무조건 같아야 한다는 주장에 반대하려던 건데^^
08-01-07

다불어  

그럼 됐고^8^
08-01-07

폐인(嬖人)  

내 머릿속, 맘속은 상자가 아니어요.
08-01-07

무극이아빠  

님의 말씀 이해합니다! 싫고 좋고의 판든은 누구나 서지요! 단... 유시민을 통해서 뭔가를 이루고자 하는 우리가 유시민을 고립시킬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해본겁니다^^
08-01-07

무극이아빠  

유의원님이 안희정씨를 평가한다는건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요^^ 우리가 안희정씨를 바난하는 것이 유의원님께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이해찬을 지지했다는 것이 결과적으로 과오는 맞지만... 우리입장에서야 섭섭해도... 화는 거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저는 그냥 당시에 "아... 안희정은 저렇게 결정을 했구나... 그렇다면 노무현대통령의 생각은 머까?" 라고 혼자 상상을 해봤지요^^
08-01-07

다불어  

무극이아삐야

모든 가치의 지향점을 유시민에게 맞추면 유시민이 죽을 수도 있다.

개인 유시민의 생각은 개인적 견해이고 정치인 유시민의 생각은 유시민 혼자만의

생각이 되서는 않된다.
08-01-07

무극이아빠  

다불어님! 모든 가치의 지향점을 유시민에게 맞추면 유시민이 죽는다에 100% 동감입니다! 위의 제말을 다시 읽으니 제가 말을 모오하게 했네요^^ 유시민의원의 평가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바로위에 글을 보면) 안희정이 이해찬을 지지한 것은 나름대로 그의 선택이다! 유시민을 지지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가 욕을 먹어야 하는 것일까? 그가 우리의 동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는 않는가?... 뭐 이런 말이었습니다^^
08-01-07

다불어  

개별적 정치행위를 가지고 한 정치인의 모든 것을 평가하는 것은 잘못이다.

그러나 개별적 정치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고 그런 정치적 행위에 대한

반성과 개선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요.
08-01-07

크리플라이  

비난하지 않습니다. ^^

다만!!!!! 지지하는 정치인의 이름에서 그 이름을 지웠습니다.
왜! 지지해주지 않느냐고 이곳에서 투정부리는듯한 의견에 묻습니다.

노무현대통령,유시민의원 이 두분과의 연관된 정보 빼고 안희정씨가 홀로 좋은 정치인이 될 수 있다는 근거가 무엇입니다. 그 이유에 동의하게 되면 후원금내고, 몸빵도 하겠습니다.
08-01-07

다불어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선거자금문제로 혼자 처벌을 감수한 것은 스스로 책임지는 옳바른

정치적 행위였습니다.
08-01-07

크리플라이  

인정합니다. ^^

단! 그것으로 저를 그분 지지자로 변화 시키지는 못했습니다.
08-01-07

다불어  

그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좀 더 두고 봅시다.
08-01-07

시적모험  

노무현 대통령이 유시민 의원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가 유의원을 사랑하는 것, 은 아니듯이.

이 또한 간단한 문제 아닙니까? ㅎㅎ.

인간 개인에 대한 호불호는 심리상. 인간 관계에 대한 호불호는 전략상.
08-01-07

슈퍼우먼  

점심먹기전 잠시 올린 글이었는데 요청 드렸던대로 '애정어린 관심' 갖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어떤 말씀이건 한줄 남기셨다는건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반증이겠지요?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정치인 중에 손에 꼽는 분들입니다. 좋아하게 된 시기와 계기는 조금 틀리지만요~

정치인은 본인이 한 행동과 결정사항에 대해 책임지고 감수해야 합니다.
그건 안희정이든 유시민이든 모두에게 마찬가지겠지요.

안희정이란 사람이 지난 경선과정에서의 결정때문에 비호감으로 느껴지시는 분들 저 또한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저 역시 그때의 심정은....

그의 행동과 정치적선택에 대해 얼마든지 비판하고 토론하기를 희망합니다.
하지만 감정적인 상처내기, 흡집내기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제가 볼땐 유시민의원과 안희정씨는 함께 걷고 있으니까요~같은 이상과 가치를 향하여!

유시민의원은 몇년의 정치생활로 저에겐 어떤 상황에서도 지지를 보낼수 있는 손에 꼽는 정치인이 되었고, 안희정이란 사람은 이제 본인의 정치생활을 시작하는 초년생으로 그동안 조금 곁에서 지켜본봐로 관심을 가지고 격려하고 지지하고픈 정치인입니다.

정치가가 되려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진정한 정치를 실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우리나라 현실속에서 모두 진주같은 분들이니 맘 한켠에 "참조" 꼬리표 하나 달아주셨음 합니다.


사랑시/ 사랑시님 동네 슈퍼우먼 맞습니다. 중게에 쓴 글 자주 뵈었는데....전 이제서야 첨으로 글을 올리네요~~넘 쑥스러워요~ ^_^;;;
08-01-07

사랑시  

슈퍼우먼님 닉 보고 반가웠어요.^^

처음 쓰신 글에 큰 용기를 내셨군요.
그 분이 지난 경선 과정에 시민광장 식구들에겐 어느 정도 서운함을 안겨주셨던 터라 말이죠. 그 이전에 단박 인터뷰에 나와서 인터뷰 할 때만 해도 제 2의 유시민을 기대했었는데 말입니다.

그렇지만 조금 다른 스탠스를 취했다고 해서 모두 다 배제하면 아무도 남아있지 않겠지요. "참조"하겠습니다.^^
08-01-07

유빠빠룰라  

유시민이 좋대면 나도 그냥 좋아하는거다....
08-01-07

크리플라이  

"정치가가 되려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진정한 정치를 실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우리나라 현실속에서 모두 진주같은 분들이니 맘 한켠에 "참조" 꼬리표 하나 달아주셨음 합니다. "

=>좋은 말씀 인정합니다. 지지하는 정치인으로 저 개인에게 신뢰라는 계단을 하나 둘 오르시길.


제가 비판했던 부분입니다. 일반화의 오류. 그리고 오만함으로 판단된 문장 하나.

"우리는 폐족입니다." 그 "우리"에 분명히 속하는 저는 저를 규정할 권한을 "대의" 하지 않았습니다.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로써 소신이라면 모를까. 현실정치에 참여하시는 분께서 이런 발언은 저에게
많이 "오만"하다고 판단됐고, 그 순간 지지할 수 있는 정치인의 이름에서 지웠습니다.

간단한 해결방안 "나를 폐족이라 규정해도 가야할 길을 걸었고, 앞으로도 갈 것이다." 이렇게 직설화법으로 말씀하시는게 저 개인은 좋습니다. 그리고 위 발언의 뜻과 맞지 않을까 합니다.
08-01-07

사랑시  

저도 그 부분 나온 기사 보고 한마디 했었는데... .

나중에 다른 글의 댓글에선가, 어떤 이가 그 발언 全文을 보면 뉘앙스가 다르다는 식으로 써놔서 '나의 실수일까? ㅈ일보식 문단 따오기에 나도 함몰되었나?'하는 자문을 해본 적은 있네요. 全文을 찾아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다가 오늘까지 이르렀고요.

두고 봐야할 듯...
08-01-07

크리플라이  

그리고 안희정님에게 받은 메일내용 홍보합니다. 출판 기념회를 하시더군요
여건이 허락되시는분께서는 방문하시여 응원해 주세요.


2008년 1월 8일 화요일 14:30 ~ 16:30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 담금질 " 출판기념회


저자 서문 중...

우리 세대는 보릿고개를 넘기며 자식만큼은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신
부모님 세대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쏘아올린 작은 공이였습니다.
더 좋은 민주주의,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야 할 과제가 우리의 어깨위에
걸려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서 "미움"과 "사랑"의 마음이 공존합니다.한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이 두 개의 모순된 마음은 결국 세상에도 존재합니다.
"경쟁"과 "협력" 이라는 상호 모순된 질서가 바로 그것입니다.
저는 바로 이 두개의 모순된 가치와 질서를 하나로 통합시켜내는 일이 바로
좋은 민주주의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경쟁"을 "미움과대결"의 파국으로가지 않게 하는길 "우애와연대"를
"유착과획일"로 흐르지 않게 하는길 그것이 바로 좋은 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다.
08-01-07

이시개  

이해찬과 이광재는 아주 아주 많이... 반성해라.



안전한 지역구에서 재선만을 생각하는 정치인...
08-01-07

정치판희망유시민  

유시민에 미쳐있는 나이지만 안희정이 경선과정에서 유시민을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난하는 여론에는 왠지 동참할 수 없었는데, 유시민의원 역시 애초에 사라질 앙금조차 없었나 봅니다. 오히려 그다운 연민만이 있을 뿐....
08-01-07

시원  

첨맘님이 안희정님한테 많이 미안하신것 같네요.
그 마음이 절절히 느껴집니다.
참 가능성이 많은 사람이라 보여집니다.
두분 다 2008년에 좋은 행운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08-01-07

1  

댓글 안달수가 없네요

안희정을 보면 김근태가 떠오릅니다.

2002년 노무현과 김근태!!

안희정은 아마 언제가는 김근태의 길을 갈것 같습니다.

하는 행동이 그렇습니다.

친노이면서도 왠지 김근태같은 이미지!! 안희정 그가 언제 친노세력이라고 해서 핍박을 받은 적이

있던가요? 유시민의 100분지 1만큼이라도 안희정이 노통으로 인해 핍박받은 일이 있던가요?

인터넷 어디 깊숙한 곳에 몇줄 핍박받은 일이 있다는 기사가 있는지 모르지만

안희정이 그가 핍박받은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마치 민중과 서민과 노동자를 대변한다는 민노당의 권영길이가 격동의 세월속에서도 현재까지 한

번도 깜방에 갖다온적이 없는 것처럼......................

그래도 아직은 그 실체를 다 보지 못하였음으로 안희정이가 정동영이나 김한길보다는 몇십배

낫습니다. 다만, 안희정이 모습을 보면 언제가는 김근태길을 꺼리낌 없이 갈것 같아서리.....

안희정이 좋아하는 사람은 참조해서 잘 언질 주세요........................
08-01-07

성난대추  

전 안희정 좋아하지 않습니다..첨맘님이 그를 안쓰러워하건 .....


슈퍼우먼님 글중에 "제가 볼땐 유시민의원과 안희정씨는 함께 걷고 있으니까요~같은 이상과 가치를 향하여! " 이글에는 전혀 동감을 할수 없습니다...

안희정은 어떤 이상과 가치를 지녔는지 아무리 둘러보고 판단해봐도 전 아직도 판단못하겟습니다...
08-01-08

하늘구름  

음...유시민지지자들에게 매번 약점이 되는 단어가 고립이란 단어인것 같아요
내부에서든 외부에서든 잊을만 하면 한번씩 나오는 것 같은데...
상층정치에 유시민의원은 항상 극 소수이지요.
정치개혁성때문에 그렇습니다.

단지 그나마 좀 나아보이는 세력과 연대는 할 수있는 있는데...
연대가 지지자들끼리 사이좋게 지내고 상대정치인에게 호의를 가지면
연대가 되나요? 아니요~~힘이 있어야 하거든요. 유시민의원의 힘은
유시민의 가치를 인정하는 더 많은 대중들이 생겨나는 겁니다.

지지자들은 유시민의원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가지고 대중들에게 가면 되는 거지
괜히 유시민의원의 정치적 입지를 생각해서 몇몇 정치인을 우리라는 이름으로 묶어서
행동하다 보면... 화병생겨요^^;;;

슈퍼우먼님...어떤 한 정치인의 지지자가 된 순간 우리가 되지는 않던데요...어떤 결정적인
순간까지는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말이지요...정치인중...대표적으로 이광철의원은 "우리"로
보이지만 안희정님은 보여준게 없지요. 안희정님이 노무현대통령으로 대변되는 가치를 가지고
있고 그 가치에 걸맞게 행동하신다면 언젠가 만나게 되겠지요...그때까지 각자 역량껏 나가면
된다고 봅니다.
08-01-08

슈퍼우먼  

댓글을 보니 지난 대선후 안희정씨가 쓴 칼럼에 대한 얘기들을 하시길래 원본을 올려 봅니다.
처음 글을 쓰실때 "우리는 폐족입니다" 였지요~
그런데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시고 하루만인가요? 여하튼 "우리"를 "나"로 바꾸셨지요.
참고로 읽어봐주세요^^


나는 폐족(廢族)입니다


실낱같이 작고 좁게만 보였던 2002년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 마침내 정권 재창출에 성공했습니다. 40여석의 숫자로 우리당을 만들어 2004년 헌정 사상 최초의 원내 제1당을 만들었습니다. 정권도 재창출했고 원내 제1당도 되었습니다. 그렇게 정점에 올라 행복했던 2004년을 기억해 봅시다. 그러나 오르막길 내리막길이 거듭되는 산행처럼 성취는 또 다른 내리막길을 예고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저는 어릴 적 매우 장난꾸러기였습니다.
하루라도 혼나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였죠.
특히 방학때가 되어 하루 종일 집에 있어야 하는 날들이면 언제 무슨 실수를 해서 부모님께 꾸중을 들을까 아침에 눈뜨면 불안해지기까지 했었지요. 아침 일찍 혼나는 날이면 이제 하루가 편안하겠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느긋해지기까지 했지요.

하루 웃으면 하루 우는 일이 세상 이치임을 저는 그때 깨달았지요. 볼륨있는 헬스클럽 선수들의 멋있는 몸매도 들어간 곳이 있으니 나온 곳이 있는 것이고 들어가고 나옴이 있어 전체적인 몸의 윤곽이 멋있게 보이듯 말입니다.

그러나 세상 이치가 이렇다는 말로 책임져야 할 몫을 회피하거나 묻으려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집권 10년의 역사를 계속해서 지키지 못한 것, 거대 집권 여당 세력을 단결된 세력으로 가꾸고 지키지 못한 것... 이 모든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유배지에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글 중에서 자신의 가족을 폐족(廢族)이라 표현하더군요. 예! 저는 폐족입니다. 죄짓고 엎드려 용서를 구해야 할 사람들과 같은 처지입니다.

싸움이 한창이던 지난 계절에 무엇을 잘못했고 무엇이 실패했느냐고 항변하며 싸움을 독려했습니다만, 민주개혁세력이라 칭해져 왔던 우리 세력이 우리 대에 이르러 사실상 사분오열, 지리멸렬의 결말을 보게 했으니 어찌 책임을 면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도 불가능했던 정권 재창출도 했고, 최초의 여당도 만들었으니 이만하면 할 만큼 했다고 뒤로 자빠질 수도 있습니다만... 새로운 시대로, 새로운 세력으로 이끌고 정립시켜야 할 책임을 완수하지 못했습니다.

성난 사자 우리에 떨어져서 그 울부짖음을 잠재울 수만 있다면 기꺼이 그 사자 우리 안에 들어가겠습니다.

모든 권력자가 청와대에 들어가면 한 몫 챙기는 부패세력이 되고, 모든 집권 여당이 부패한 정치자금으로 집권정당세력의 통치력을 확보하던 그 시절을 우리는 마감시켰습니다. 최선을 다해 밤을 낮 삼아 최선에 최선을 다해 21세기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을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새로운 정치, 한미관계, 대북정책, 복지정책, 지역균형발전, 노동정책, 경제정책, 부동산, 교육, 의료... 모든 분야에서 나름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자부합니다. 2002년 대한민국이 합의할 수 있고 동원 가능한 최선의 정책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 노력이 국민과 우리 세력 다수의 합의와 지지를 얻는 것에 실패했습니다. 결정한 정책을 바꿀 수 없었다면 우리 모두를 변화시켰어야 했지만 우리는 우리 모두의 변화와 개혁에 실패했습니다.

지금은 무엇이 실패이고 무엇이 잘못되었단 말씀입니까 라고 항변하기 전에 동의와 합의를 통해 힘을 모아내지 못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시간입니다.

상을 치루는 3일 내내 눈물 한 방울 보이지 않다가 삼우제(三虞祭)를 끝내고 부모님 계셨던 빈방에 들어와 비로소 펑펑 울어버리는 어느 효자의 눈물처럼... 그렇게 모진 마음으로 이 슬픔과 패배의 시간을 견뎌야 합니다.

아직 저는 실컷 울 여유가 없습니다.



(위의 글에서 ‘우리는’이라는 표현이 다소 오해를 부르는 모양입니다. 언론이 제가 마치 ‘친노’의 대변인인 듯 기사화시켜 이런 오해를 부른 것이겠지요. 그래서 일부 고쳤습니다. ‘우리’로 표현돼 있는 부분들을 가능한 한 ‘나’로 고쳤습니다. 물론 그렇더라도 제가 하고 싶었던 내용까지 고쳐 생각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나’의 생각은 변함 없습니다. ‘나’는 ‘나’의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합니다. ‘나’의 이런 생각을 함께 하는 사람들, ‘우리’로 여길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그들과 계속 함께하려 합니다.)
08-01-08

사랑시  

슈퍼우먼님, 땡큐.
원본 찾아 읽는 것이 귀찮아서 계속 미루다 잊어버렸었는데 잘 봤어용.

그 참담한 심정, 안 희정님이라고 "우리"와 다르지는 않겠지요.

'자부심'과 '반성'이 한데 어울리기는 쉽지 않지만,
오만하지 않는 '자부심'과 냉철한 '반성'은 필요하며
안희정님은 어느 정도 그런 모습이 보이는군요.

자부심 많은 노빠 중엔 '우리가 뭘 잘못했어?' 하는 분들 많거든요.
0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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